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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e북 현대물

타루

소장전자책 정가2,500
판매가2,500
타루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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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물

* 작품 키워드: #현대물 #첫사랑 #절륜남 #후회남 #재벌남 #상처녀 #짝사랑녀 #순진녀 #신파 #소유욕 #독점욕

* 남자주인공:

한타루 (27)

그는 방황하지 않았지만 방황했다. 이 곳은 모든 게 지루했다. 위선, 가식, 허례…… 어느 날 그는 친부로 보이는 이의 손아귀에 머리칼이 붙잡혀 질질 끌려가는 해민을 보게 된다. 처음엔 단순한 호기심이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꿰뚫려 벌어진 틈에 자꾸만 해민이 들어찬다. 한낱 불쌍한 아이일 뿐인데, 언제부터인지 자꾸만 시선을 잡아 끌었다. 해민을 보면 마음 어딘가 한편에 커다란 돌덩이를 쑤셔 박은 듯한 기분이었다. 크기를 부풀려 가더니 끝내는 숨통을 조였다. 하나 숨이 막히는 한이 있더라도 해민을 제게서 멀리 떼어 두고 싶지 않다. 그저, 차라리, 이대로 제 시야에 가둬 버린다면, 그러면 어떨까. 이윽고 그는 결론을 내린다. 그의 세계가 그렇듯 그에게 유리하고, 해민에겐 불리한.

* 여자주인공:

도해민 (27)

아빠가 죽었다. 엄마는 아빠의 온 몸을 칼로 여러 번 쑤셨다고 한다. 이제 막 스무 살을 앞둔 해민은 엄마도, 아빠도, 심지어는 그마저도 어딘가로 사라져서 매정한 도시에 홀로 살아갈 자신이 없었다. 그런 제게 그는 저택에 들어오라고 말한다. 그리하여 막연히 기다린 7년. 그리움으로 애끓던 긴 시간동안 무너지기를 여러 번, 마침내 그가 다시 돌아왔다. 사랑은 제게 또 다른 이름의 죽음인 것을. 사유가 만들어 낸 궤변 속을 헤엄치며, 해민은 사랑을 뒤집어쓴 다른 단어를 그에게 말하기로 한다.

"널 보면 죽고 싶어."

"차라리 내 품에서 죽어, 해민아."

과연 그 말은 사랑을 동여맨 말이었을까.

* 이럴 때 보세요: 절절한 짝사랑의 결말이 궁금할 때

* 공감 글귀 : 네게 사랑은 전부일 텐데, 내가 그 전부가 될 수 있을까. 대답해봐, 해민아.


타루작품 소개

<타루> 부모의 학대 아래 겨우겨우 살아가던 도해민.
비극적인 사건으로 그녀는 졸지에 혼자가 되었다.

“뭐 해, 여기서.”
“갈 곳이 없어.”
“저택에 들어와. 이곳에서 일해.”

그렇게 해민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한타루를 찾았지만, 그는 곧 떠나 버렸다.

그리고 7년이 흘렀다.

다시 돌아온 그는 해민에겐 여전히 멀기만 한 사람이었다.
하나 저택을 나온 그녀가 달아나면 그는 늘 그녀를 찾아왔다.

그렇게 마주할 수밖에 없는 두 사람.
혼자만의 기다림에 지친 해민이 타루에게 물었다.

“……타루야, 나를 사랑해?”

그 물음을 던져 놓고 해민은 타루의 답을 기다린다.

오랜 시간의 기다림,
그에 대한 이야기

<타루>



목차

1장 ~ 1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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