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08.27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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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 「0513 (외전 2)」 는 2022년 6월 29일 본문 내 삽화 이미지를 수정한 파일로 교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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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작품 키워드: #현대물 #ㅇㅇ버스 #가이드버스 #오메가버스 #초능력 #첫사랑 #재회물 #사건물 #짝사랑수 #떡대수 #베타수 #에스퍼수 #미남수 #강수 #능력수 #순정수 #가이드공 #까칠공 #미남공 #미인공 #무심공 #다정공 #능글공 #공시점 #수시점
* 공: 신권호
잘 생기고 인기 많은 알파. 원치 않게 에스퍼와 매치되고, 신체 접촉을 동반한 관계에 극도로 거부감을 느끼며 매정하게 군다.
그런데 어쩐지 자신의 인생에서 그토록 꺼져주길 바라던 무영이 자꾸 신경쓰이게 되는데....
* 수: 최무영
남은 기대 수명 1년 반. 오랜 시간 가이드 없이 군인으로 살아온 에스퍼.
희망을 버리고 있던 어느날 갑작스럽게 나타난 가이드에게 속절없이 휘둘리고 만다.
* 이럴 때 보세요: 어긋난 인연. 무뚝뚝한 군인 수와 여우같은 미남공이 보고싶을 때.
* 공감 글귀:
“최무영 씨, 이제 됐어요?”
먹고 떨어지라는 듯, 몸을 뗀 권호가 뒤로 한 발자국 물러서며 무영의 어깨를 밀었다. 권호는 잊으려는 것처럼 손등으로 자신의 젖은 입술을 거칠게 문질러 닦았다. 어느새 손에 들고 있었던 그의 담배도 땅바닥에 떨어져 있었다. 무영과 눈이 마주쳤다. 붉게 상기된 뺨, 당황스러움에 물든 눈동자. 무영은 자꾸만 이상한 기시감을 주며 권호의 속을 뒤집어 놓았다.
“이제 좀 꺼져요. 앞으로 찾아오지도 말고.”
그의 커피 잔 앞에 놓인 지나간 연인의 반지가 여전히 생생했다. 어금니를 악문 권호가 자신의 왼손 네 번째 손가락에 끼워진 반지를 비틀어 빼냈다. 목소리에 물기가 어렸다. 반지는 오랜 시간 그 자리에 끼워져 있던 탓인지 쉽게 빠져나오지 않았다. 붉게 물든 손가락에는 반지가 있던 자국이 하얗게 남았다.
“도움? 당신이 꺼져 주는 게 도와주는 것 같은데. 하하.”
모든 게 엉망진창이었다. 연인에게 차였으며, 끔찍했던 에스퍼에게 흔들렸고, 그것은 권호가 가장 원하지 않던 결과였다. 절망적이었다. 울음이 터져 나올 것 같았다.
“……저도, 압니다.”
상처받은 듯 무영이 고개를 떨어트렸다. 드물게도 늘 덤덤하던 목소리가 잘게 떨리는 것처럼 느껴졌다.
“이만, 돌아가 보겠습니다.”
무영은 끝내 고개를 들지 않았다.
작품 소개
난데없는 가이드 판정을 받은 권호는 에스퍼, 무영과 매치된다.
그로 인해 들은 연인의 이별선고,
복잡하게도 꼬여버린 일상.
모든 게 다 그 때문인 것 같다.
그러나 513호.
무영의 방에서 시간을 보낼수록 점점 그에게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하는데.
“제발……. 꺼져, 제발.”
감정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권호와
첫사랑을 향한 감정을 놓을 수 없는 무영.
무영은 내심 권호의 바람처럼 그의 앞에서 영영 사라져줄 수 있기를 바란다.
파견을 나갔던 무영이 처참한 몰골이 되어 돌아오며 밝혀진
그를 둘러싼 어두운 과거.
정신을 잃고 폭주하려는 무영과 그를 향해 겨누어진 총구.
끔찍한 의문 속에서 권호는 인정해야만 했다.
“무영 씨, 나 피하죠?
무영에게 이끌리는 자신의 감정을.
“말해요, 날 사랑하잖아요."
<0513>
작가 프로필
리뷰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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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무난해요. 악역보단 동생이 더 쥐어박고 싶게 만드는 묘한 느낌ㅋ
bla***2025.07.04장마네요... 장마가 찾아오면 읽어야 할 소설 1위
har***2025.06.24자낮미남수라니 최고다
rhd***2025.05.23크 최고입니다. 작가님 필력도 너무 좋으시고 공수 캐디도 맘에 들고
yej***2025.05.12소재도 주인공도 좋은디 공이 왜 갑자기 수한테 빠진건지 이해가 안됨 ㅠ 2권보고 하차
88e***2025.05.06둘 사이의 서사도 너무 좋구 가이드버스랑 오메가버스가 적절히 섞여서 재밌었어요 이게 되나?했는데 이게 되네요ㅋㅋㅋㅋㅋ사건도 재밌고 오메가버스랑 가이드버스 두 세계관이 섞여서 어려울까봐 걱정했는데 그런건 전혀 없어서 잘 읽었어요
koo***2025.05.04가이드버슨데 가이드하는건 안 나오고 씬만 나옴;; 서브커플 이야기는 왜 이렇게 많이 나와. 걔네가 뭘 하든 안 궁금하구요...
lim***2025.04.15소재는 좋아요..근데 개연성이..공은 왜저런담..
che***2025.03.08찌통+자낮떡대수 좋아해서 초반부는 너무 재밌게 미친듯이 읽엇는데 감정이 이어지는 부분부터 밍숭맹숭해지네여... 맠다로 전권 구매 햇어서 아까워서 계속 읽다가 3권까지만 읽고 바로 외전 봤는데 외전은 또 재밌었어용 ㅎㅎ 씬맛집은 인정.. 사건을 줄였으면 재밌게 봤을 거 같아용
463***2025.03.04-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yis***2025.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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