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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상세페이지

겨울방학

  • 관심 11
소장
전자책 정가
4,000원
판매가
4,000원
출간 정보
  • 2021.07.05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6.8만 자
  • 1.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1843260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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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로맨스

* 작품 키워드: 현대물, 재회물, 잔잔물, 카리스마녀, 평범남, 직진녀, 상처녀, 다정남, 연하남, 연상녀

* 남자주인공: 우동화 – AT컨설팅사 사원, 지독한 열병을 앓듯 짝사랑을 했지만 이유도 모른 채 한 순간에 연락이 끊어진 사람을 오래도록 미워했다.

* 여자주인공: 윤자경 – BK해운 전무. 세상 사람들 앞에서 고개를 쳐들고 큰소리만 치는 사람이 우동화 앞에서는 제 발 저린 사람이었다.

* 이럴 때 보세요: 잔잔하고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읽고 싶을 때

* 공감글귀: 나는 백마 탄 왕자가 아니라 같은 편이 필요해. 내 편.
겨울방학

작품 정보

스물일곱.
쉽게 누군가를 버려도 된다고 생각했다. 사람 사는 거 원래 그런거 아니냐며.

서른 셋.
이해 없는 세상 속에서 너 하나가 내 편 인줄도 몰랐다.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는다는 것만으로 사랑에 목마르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외로운 날에는 동화를 찾았다가 지겨워지면 그를 멀리하곤 했었다. 내가 우선이었고 남자 애 하나쯤 쉽게 포기해버린 일이 아무것도 아닌 일일 줄 알았다. 그런데 눈 속에 갇혀 허우적거린건 윤자경이였다.

“놀다 버리는 거 그런 거 할 줄 몰라. 또 놀다 버려진데도 윤자경 버리는거 못해.”

동화는 자경을 똑바로 바라보며 단호하게 말했다. 윤자경은 어마어마한 쌍년이 맞는 것 같았다. 마음을 버리지 못하게 만들고, 미워하지도 못하게 만들고 끝내는 고백하게 만드니까.

“너…….”

그녀는 숨을 죽이고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 애써 입을 달싹거렸지만 말이 되어 나오는 것은 없었다. 그러다 수저를 든 손을 동그랗게 오므려 몇 번이나 눈을 문질렀다.

“나 윤자경 못 버려. 버릴거면 당신이 버려. 한번이 어렵지 두 번은 쉬워. 버려지는 것도 버리는 것도.”

그 말을 끝으로 동화는 그녀 곁으로 다가가, 눈을 세게 비비는 여자를 끌어안았다.


《겨울방학》

작가 프로필

김봉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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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방학 (김봉평)
  • 바야흐로, 여름 (김봉평)
  • 어른이 되다 (김봉평)

리뷰

4.4

구매자 별점
277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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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볍지 않지만 무겁지도 않아서 너무 좋았어요. 제가 좋아하는 강단있는 여자가 멋있어서 그 옆에는 다정한 남자가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chu***
    2024.10.26
  • 감정선 좋네요. 동화 멋져요

    bab***
    2024.04.16
  • 저는 그럭저럭 읽을만했어요.. 연하물은 취향이 아닌데..ㅜㅜ잘못구매해서리...

    ppu***
    2023.12.25
  • 외전 주세요. 작가님~~~~

    lul***
    2023.11.14
  • 우동~~이 한결같은 남자야!!!늠 멋지잖아~~~

    rai***
    2023.08.24
  • 겨울방학 같은 소설 하나 더 내주세요 ㅠㅠ 우동하랑 더 놀고싶어요

    aha***
    2023.03.08
  • 잔잔하고 한번 더 생각해보게 만드는 글입니다

    gus***
    2023.03.06
  • 나도 우동화랑 겨울방학동안 놀고싶다

    non***
    2022.05.09
  • 잘읽었어요...가볍지 않은글...좋네요

    dys***
    2022.04.15
  • 은근하게 절절한 사랑이었네요

    cla***
    202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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