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주인공: 클리포드 비터차일드 - 제게 집착하는 아내와 저를 짓누르는 어머니 아래에서 깊은 상처를 품은 남자. 지난한 전쟁에서 돌아와, 다른 사람처럼 행동하는 아내를 보고 혼돈에 빠진다. *여자주인공: 윈터벨 비터차일드 - 제 아이를 잃고 빙의해, 피폐 남주가 될 에드워드의 엄마가 된 여자. 아이를 위해 행복한 가족을 만들려 애쓰지만, 어째서인지 잔인하기만 한 클리포드에게 번번이 상처 받는다.
*이럴 때 보세요: 깊은 상처를 숨긴 두 사람이 마침내 서로를 이해하고 구원받는 이야기를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벨.” 되새기듯 그가 다시 한번 윈터벨을 불렀다. 상처가 난 입술이 손바닥을 스치며 지분거렸다. 혹 그녀를 놓칠세라. 클리포드가 가녀린 손을 온 힘을 다해 붙들었다. “이렇게 하면…… 나를 사랑해 줄 건가?”
남편을 버리기로 했다 (19세 완전판)
작품 소개
피폐소설 <새장에 갇힌 새>에 빙의한 윈터벨은 직감했다.
학대와 이혼으로 피폐 남주가 될 아이를 구하기 위해 나는 이곳에 온 거라고.
“괴물은 오지 않을 거야. 잠들 때까지 엄마가 곁을 지켜줄게.”
그렇게 아이를 학대에서 구출하고 넘치도록 사랑을 주었다.
마지막으로 전쟁에서 돌아온 남편과 화해해 이혼을 막으면 끝이라 믿었건만.
“내가 너를 싫어하는 이유라. 나는 너를 사랑하지 않아. 그거면 충분하지 않나?”
“이 계약이 내게 지우는 의무는 없어. 함께 보내는 밤 역시 내 호의라는 걸 잊지 말도록.”
“예전이 더 나을 지경이야. 그때의 너는 지독했을지언정 가증스럽지는 않았거든.”
윈터벨을 향한 클리포드의 증오는 생각보다 깊었다.
그리하여 윈터벨은 남편에게 제안했다.
단 일 년. 그 시간이 지나면 깔끔히 이혼해 주기로.
***
계약으로 얻은 일 년의 시간 동안 윈터벨은 클리포드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애썼다.
그러나.
“당신은 정말, 에드를 사랑하지 않나요?”
보잘것없는 희망을 모두 건 물음에 끝내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그제야 윈터벨은 내내 외면했던 현실을 받아들였다.
그녀는 남편을 떠나야만 했다.
***
마침내 약속했던 결혼 기간이 끝나는 날. 그날만을 기다렸을 남편에게 친절히 먼저 찾아가 주었건만.
“네가 제안했던 계약은 끝났어.”
“…….”
“하지만 계약이 끝나고 나서도 내가 여전히 이혼을 원할 거라는 약속은 없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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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에 살짝 흠칫했는데 끝까지 읽길 잘한것 같아요. 잘읽었습니다.
ih7***
2025.07.07
애매한 평점때문에 고민하다 그래도 소재가 취향이라 구매했는데... 1권 구매해 보고 나머지 권도 구매할 껄 그랬어요. 개연성이 없으니 집중이 안 됩니다. 빙의자 여주가 빙의하자마자 보여주는 절절한 모성 이해도 안 되고 남주와 여주의 급작스런 감성선도 참... 난감하달까요..
dai***
2025.07.04
나름 괜춘..하지만 나의 취향은 후회남은 아닌걸로
koc***
2025.07.02
남여주인공 둘다답답 대화를 좀길게하렴..
n34***
2025.07.01
잔잔한 스토리중심 소설이 읽고싶어서 선택했는데요, 서로가 천천히 좋아진건 알겠지만, 서로에게 더 마음에 들기 위해서 한 노력은 남주도 여주도 아무것도 없어요. 그저 아이를 사랑하고 순해진 여주가 좋아진거고, 변하기 전의 여주에게 질려버렸던 남주가 변한 여주의 엄마로서의 모습에 감흥이 된게 전부였습니다. 여주가 지쳐서 그만두겠다고 했을때도 남주가 박력있게 끌어당긴다거나 하는게 아니라 끊임없이 혼자 후회해요. 답답할 정도로. 둘 다 남자를, 그리고 여자를 너무 몰라요. 그리고 러브씬도, 그 자체의 의미가 있다기보다는 넣어야 해서 넣은 느낌이었습니다. 잘 풀수있는 이야기 였는데, 여러모로 아쉬워요.
kim***
2025.07.01
뭔가 전임이 저지른 일을 여주가 받는다고 매우 힘드네요.
답답합니다.1권.
hoc***
2025.06.28
헛웃음나는 개연성과 전개….
ora***
2025.06.27
구르는게 만족스럽네요 마지막에 눈물 찔끔ㅜ
lin***
2025.06.26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wld***
202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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