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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과 미디어 상세페이지

페미니즘과 미디어

정치 사상 연구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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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전자책 정가
4,900원
판매가
4,900원
출간 정보
  • 2015.06.17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3.7만 자
  • 0.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
ECN
I410-ECN-0111-2015-800-000846579
페미니즘과 미디어

작품 정보

이 사회에 엄청난 분란을 야기시켰지만 인권운동의 촉매제로 기능했던 페미니즘.
이 페미니즘 사상은 삐뚤어진 사상과 이기심을 갖은 마녀들의 운동인가? 아니면 억압받는 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인권운동의 장엄한 불씨인가?
페미니즘에 대한 개괄적인 고찰과 미디어 시대의 페미니즘의 발현과정을 살펴본 정치사상서이다.

천재적 언론인 조진태 씨의 멘토링이 더해진 21세기 최고의 사상서!

정치판을 요동치게 만든 바로 그 서적!

(본문 발췌)
베린스타인에 의하면, 이때 영화 관람객에게 열려 있는 동일시와 욕망의 다양성은 프로이트의 환상 이론에 근거한다. <어떤 어린이가 매맞고 있다>의 환상에 관한 프로이트의 논문을 인용하면서 베렌스타인은 프로이트에게서는 침묵되어진 영역인 환상적인 여자 어린이가 가학증적 어른에 대하여 갖는 성 전환적 동일시 및 이보다 익숙한 가학증적 동일시의 중요성을 주장한다. 베렌스타인에 따르면, 이 매맞는 아이의 환상에서처럼 고전 공포 영화에서 가부장적 이성애주의가 합법화한 성, 젠더, 그리고 성적 향방을 넘어서는 유동적인 동일화가 허용된다. 공포영화의 괴물이 공격자이자 동시에 욕망의 대상이기 때문에 (여성) 관객은 괴물과 가학증적 동일시와 피학증적 동일시를 한꺼번에 경험한다.
그러나 베렌스타인에게 어린이의 환상이 제공하는 관람의 모델은 보다 유동적인 관람이론을 증명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유동적인 관람 이론을 위해 베렌스타인은 공연성에 입각하여 한가지 고정된 자기의 개념에 도전하는 성전환 이론을 끌어들인다. 즉 관객의 유동적이며 다양한 동일시 모델을 위해 베렌스타인은 게이와 레즈비언 이론의 공연 이론, 특히 쥬디스 버틀러(Judith Butler)가 천명한 <젠더란 원전이 없는 것에 대한 일종의 모방이다>라는 공언에 의존한다. 베렌스타인에게 공포영화의 중심 인물인 괴물은 핵심적인 하나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기 보다는 모방으로서의 젠더 공연을 보여주는 실례이다. 대부분의 공포 영화에 나오는 괴물들은 성적으로 모호하며, 또한 이러한 모호한 성적 정체성을 지닌 괴물의 출현에 여성 관객들은 처음에는 공포에 떨지만 곧 그 괴물을 욕망하고 또 그 괴물과 동일시한다. 일련의 씨네 페미니스트들로 하여금 동성간의 욕망이 갖는 저력을 인정하지 못하게 막았던 이성애적 편견을 지적하면서 게이나 레즈비언 관객들이 사회적으로 주변화된 괴물과 동일시하는 특정한 힘과 쾌락에 주목한 점에서 베렌스타인의 이론은 그 어떤 이론보다 열려 있다. 그러나 베렌스타인의 중요성은 <여성 관객은 여성 인물과 동일시하고 남성을 욕망한다>는 동성 사이의 유사성과 이성 사이의 성적 욕망을 통한 관람의 쾌락을 기술하는 기존 이론을 비판한 점에 놓여 있다. 베렌스타인이 공포 영화에서 발견하는 이성에 대한 동일시와 동성에 대한 욕망은 관람객으로 하여금 전통적인 사회적, 인종적, 성적, 경제적 정체성에서 탈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다는 면에서 매우 전통타파적이며 획기적이다.
(중략)
여성 관람과 레즈비언 관계를 <영화 속의 영화> 기법에 기초, 메타적으로 그리고 있는 최근 쉴라 멕루린(Sheila McLaughlin) 감독의 독립 여성 영화,『그녀가 사실들을 보고 있음에 틀림이 없다』(She Must Be Seeing Things, 1987)는 레즈비언 여성 관람에 관심을 돌릴 뿐만 아니라 그 관람의 형식이 현재 미국 레즈비언 공동체에서 실천되어야 함을 촉구한다. 테레사드 로레티스는 영화의 관음적 쾌락 기능을 레즈비언의 용어로 다시 풀어쓰고 여성 관람의 동성애적 쾌락을 특별히 조망하는 이 영화는 영화 제작자와 관람자인 두 여성, 아가사와 죠의 욕망 및 두 사람 사이의 시선 나누기에 관한 메타 영화로 본다. 또한 영화 속의 두 여성이 자신들이 보면서 편집하여 만든 영화를 관람하며 관계를 나누는 영화의 기본 틀 자체가 이상적인 여성 관람, 특히 레즈비언 여성 관람의 속성을 요약해 준다고 제안한다.

작가

조세주구민군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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