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신화 (역사 다이제스트 시리즈! 29)
* 단군신앙
-단군신화
-환인
-단군신화에 있어서의 무구(천부인)
-신단수(단군신화에 나타난 세계축)
-단군신화의 제정일치사상
-단군신화와 터부
-웅녀설화
-신성결혼
* 단군숭배
-단군신앙의 역사
-고대사회의 단군숭배
-고려시대의 단군숭배
>국조신으로서의 단군숭배
-조선시대의 단군숭배
>기자숭배와 단군숭배
-단군신화의 변용
-현대의 단군신앙
고조선의 건국 신화는 한반도 최초의 나라인 고조선의 건국에 대한 이야기이다.
흔히 단군 신화(檀君神話)라고 한다. 상고사의 《삼국유사》나 《제왕운기》 등 고려 시대에 저술된 역사서에 처음 나오며, 《조선왕조실록》, 《응제시주》 등 조선 시대 여러 문헌에도 같은 내용이 있다.
고조선의 건국 신화의 내용을 통해 고조선 사회는 선민 사상과 홍익 인간의 이념을 바탕으로 하여 국가를 건국하였고, 애니미즘과 토테미즘의 신앙을 가진 농경 사회였음이 인지되어 제정일치(祭政一致)의 사회였음을 알 수 있다.
‘곰’의 선택적 의미는 호랑이와 곰의 경쟁은 투쟁이 아니라 시간을 기다리며 참는 데에 있다. 따라서 영웅성보다는 덕성(德性)을 상위의 가치(價値)로 두었다는 의미로 볼 수 있고 동굴 속에서의 동면을 거쳐 봄에 다시 활동하는 곰을 통하여 자연의 순환과 재생력(再生力)이 인간에게도 파급되기를 희구하는 의식의 표현으로 볼 수 있다.
또한 ‘곰’을 토템으로 삼았던 부족이 ‘호랑이’를 토템으로 삼았던 부족과 경쟁으로 국가로의 통합에서 정통성을 획득하였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특히 이것은 곰에 관련한 전설과 신화 그리고 이름들이 유난히 많은 이유로 설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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