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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원 ; 나혜석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상세페이지

규원 ; 나혜석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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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전자책 정가
500원
판매가
500원
출간 정보
  • 2017.05.26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1만 자
  • 1.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
ECN
I410-ECN-0111-2017-800-000613292
규원 ; 나혜석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작품 정보

규원 ; 나혜석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작품> 미리보기 때는 정히 오월 중순이라. 비온 뒤끝은 아직도 깨끗지 못하여 검은 구름발이 삼각산 봉우리를 뒤덮어 돌고 기운차게 서서 흔들기 좋아하는 포플러도 잎새 하나 움직이지 않고 조용히 서 있을 만치 그렇게 바람 한 점도 날리지 않는다. 참새들은 떼를 지어 갈팡질팡 이리 가랴 저리 가랴 하며 왜가리는 비 재촉하는 울음을 깨쳐 가며 지붕을 건너 넘어간다. 이때에 어느 집 삼 칸 대청(원문에는 ‘삼간대청’)에는 어린아이 보러 온 6, 7인의 부인네들이 혹은 앉아서 부채질도 하며, 혹은 더운 피곤에 못 이기어 옷고름을 잠깐 풀어 젖히고 화문석 위에 목침을 의지하여 가볍게 눈을 감고 있는 이도 있으며, 혹은 무심히 앉아서 처음 온 집이라 앞뒤를 살펴 보기도 하며, 혹은 살림에 대한 이야기도 하며, 혹은 그것을 듣고 앉았기도 한다. 마루에는 어린애의 기저귀가 두어 개 늘어놓아져 있고 물주전자가 놓여 있으며 물찌끼가 조금씩 남아 있는 공기가 3, 4개 널려 있다. 또 거기에는 앵두 씨가 여기저기 떨어져 있고 큰 유리화대접에 반도 채 못 담겨 있는 앵두는 물에 젖어 반투명체로 연연하게 곱고 붉은빛이 광선에 반사되어 기름 윤이 흐르게 번쩍번쩍한다.

작가

나혜석
국적
대한민국
출생
1896년 4월 28일
사망
1948년 12월 10일
학력
1918년 도쿄여자미술전문학교 유화과
경력
1923년 고려미술회 설립
1918년 정신여자중고등학교 미술교사
1918년 영생중학교 교사
수상
1931년 제10회 조선미술전람회 특선
1926년 제5회 조선미술전람회 특선
1925년 제4회 조선미술전람회 3등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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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껴서 무엇하리 청춘을 (나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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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희 (서지윤, 나혜석)
  • 일제강점기에 만난 여인들 (강경애, 나혜석)
  • 이혼고백장 (나혜석)
  • 의심의 소녀 : 근대 최초 여성 작가 소설집 (강경애, 김명순)
  • 어머니 (강경애, 나혜석)
  • 혼자 걸어가는 사람 (나혜석)
  • 여행하는 여성, 나혜석과 후미코 (나혜석, 하야시 후미코)
  • 고립된 모퉁이 (강경애, 나혜석)
  • 나혜석의 예술적 오디세이와 미적 시각을 탐구하다 (나혜석)
  • 십구세기 끄트머리 기행, 술렁거리다 (김남천, 나혜석)
  • 신여성의 문학 교향곡 (김명순, 나혜석)
  • 모된 감상기/관념의 남루를 벗은 비애/백결생에게 답함 (나혜석, 백결생)
  • 신여성 나혜석 : 근대문학의 길을 걷다 (나혜석)
  • 나혜석의 고백 (나혜석, 조일동)
  • 이상은 어떤 여행을 했을까 (박인환, 나혜석)
  • 나혜석의 말 (나혜석, 조일동)
  • 나혜석, 글 쓰는 여자의 탄생 (나혜석, 장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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