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직장인들이 퇴근 이후의 시간을 의미 있게 만들고 싶어 한다. 하지만 막상 퇴근 후 그런 시간을 보내는 것이 쉽지는 않다.
트렌드 헌터로서 맛집이나 여행지를 찾아다니며 인싸의 길을 걷고 있는 이, 가성비 좋은 자기계발 레시피를 갖고 있는 이, 덕질을 통해 행복 에너지를 충전받고 있는 이, 하루하루 자신만의 성장 루틴을 실천하고 있는 이. 4인 4색의 이야기를 보며 나만의 특별한 저녁 시간을 만들 힌트를 얻어보자.
<책 속에서>
‘내일이 기다려지는 취향 레시피를 적용하기 위해서 필요한 준비물은 먼저 내 취향을 확실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나는 무엇을 할 때 스트레스가 풀리는지 그리고 하루 24시간 중 주로 무엇을 하는지 생각해 보니 맛집을 찾고 실제로 가서 먹어보고, 인테리어 잘된 카페에 가서 사진을 찍고, 경치 좋은 여행지를 다니니 자연스럽게 스트레스가 풀리고 즐거웠다.’
‘회사 생활이 어느 정도 익숙해지자 어느 순간부터 성장이 정체되는 느낌이 들었다. 매너리즘에 빠져 힘든 순간, 내가 도움을 받은 방법은 새로운 자극을 받는 것이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새로운 자극은 다양한 사람의 경험을 흡수하는 것이다. 퇴근 후엔 다양한 방법으로 내가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시간을 보낸다.’
‘저녁이면 뮤지컬. 뮤지컬 덕후가 된 후, 주변의 반응은 대부분 “돈을 얼마나 쓰는 거야?”, “왜 같은 걸 또 봐요?”였다. 하지만 모두가 내 새로운 취미를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아니었다. 통장과 맞바꾼 행복이 가져온 변화를 가장 먼저 눈치챈 것은 직장 동료들이었다. 전보다 자주 웃고 얼굴이 밝아졌다는 말들이 들려왔다.’
‘프리랜서를 넘어 1인기업가로서 만들어가는 삶. 주로 홈오피스에서 일하는 나에게 가장 힘든 것은 나를 콘트롤하는 거였다. 기상시간, 근무시간, 퇴근시간 이런 생활적인 부분도 있지만 더 힘든 건 마음을 콘트롤하는 거였다. 이런 나에게 도움이 된 것은 나만의 루틴을 만드는 거였다.’
작가 소개
김준하 ‘내일이 기다려지는 취향 레시피’ 개발자
평범한 30대 남성. 자주 먹는 한식보다는 양식, 중식, 일식을 선호하며, 육식을 좋아한다.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해서 인테리어가 잘된 카페나 경치 좋은 여행지를 즐겨 다닌다. 그러다 보니 맛집과 카페 여행지 등을 서칭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됐고, 개별의 취향에 맞는 맛집과 카페, 여행지를 고르는 데 나름의 노하우가 생겼다. 나의 취향을 확실하게 파악하고 좋은 장소를 방문하며 즐거움을 느끼고 스트레스가 풀리는 경험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소소한 행복을 느끼는 빈도가 많아졌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런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내일이 기다려지는 저녁시간 레시피를 공유하려 한다.
권영미 ‘가성비 갑 자기계발 레시피’ 개발자
매일 아침 ‘커피 속에 모카치노’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하고, 가끔 이 우유가 단종되면 무얼 먹지 고민한다. 시끄럽고 다투는 걸 싫어해서 대부분 지거나 손해 보는 걸 택한다. 이런 점을 악용하는 사람과는 거리를 두어, 늘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다. 내가 못하는 것은 꼴찌 해도 상관없지만,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평가절하되는 상황이 오지 않게 최선을 다한다.
김선혜 ‘무기력한 직장인을 변화시키는 덕질 레시피’ 개발자
30대 중반에 늦바람이 나 뮤지컬에 시간과 돈을 모두 쏟아붓고 있는 덕후. 말버릇처럼 통장이 텅텅 비었다고 한탄하면서도 티켓팅을 멈추지 못한다. 마음이 이끄는 대로 티켓을 십수 장 예매했다가 카드값에 놀라 일부를 양도하지만, 며칠 지나 보면 원래보다 더 늘어나 있는 티켓 수에 식겁하는 요요 현상을 경험하고 있다.
최창희 ‘미라클한 결과를 내는 루틴 레시피’ 개발자
퇴사 후 1인기업가로서 자신의 길을 만들어가고 있는 14년차 기자 출신 콘텐츠마케터. <혼자 일하며 연봉 10억 버는 사람들의 비밀> 저자. 온라인마케팅 대행, 전자책 출판, 디지털글쓰기 책쓰기 강의 및 클래스 진행, 유튜브 운영··· 재밌고 의미있어 보이는 일이면 일단 해보면서 자기만의 길을 개척하고 있다. 웃으며 함께 나누며 살자는 게 삶의 모토이고, 특히 사람들이 가진 자기만의 스토리를 자신만의 특화된 콘텐츠로 만들어내는 과정을 돕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스토리위너코치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다. brunch.co.kr/@skychang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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