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안흥량 난행량 상세페이지

안흥량 난행량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7,000원
판매가
7,000원
출간 정보
  • 2024.11.30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0.3만 자
  • 23.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3461446
ECN
-
안흥량 난행량

작품 정보

5백 년 조선의 국정을 뒷받침한 조운제도와 안흥량 일대에서 벌어진 조운선 난파 사건, 조운로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했던 수차례의 운하 굴착, 마도 해역에서 끌어올린 조운선의 비밀을 파헤치고, 함열현감 조희백이 남긴 《조행일록》의 여정을 통해 안흥량과 조선의 오랜 역사를 조망한다.

조운제도는 기록상 고려시대부터 시작되었지만 신라시대에도 시행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려는 물론 조선에서도 중앙관서의 재정은 지방에서 납부하는 곡물에 의존했으므로 조운의 원활한 소통은 국가 운영의 핵심과제일 수밖에 없었다.
조운선이 각 지역의 조창을 떠나 경창에 도착할 때까지 짧게는 7일에서 길게는 40여 일이 걸렸다. 그런데 해마다 난파 사고가 일어나 엄청난 양의 세곡을 바다에 헌납했다. 사고가 가장 빈번하게 일어난 장소는 충청도의 안흥량으로 총 사고건수의 30%를 넘었고, 가까운 홍주·비인·서산 해역이 그 다음이었다.
해마다 반복되는 해난 사고 때문에 고심하던 위정자들이 찾아낸 해결책은 안흥량 안쪽으로 운하를 뚫는 것이었다. 조선 초기에 태종이 안흥량 남쪽의 천수만과 지금의 원북면에 있는 가로림만을 잇는 굴포운하를 시도했지만 도로에 그쳤다.
19세기 초 함열현감이자 조세영운관이었던 조희백은 함열의 성당창에서 세곡을 거둬들인 다음 조운선의 운항을 진두지휘하여 서울의 경창에 도착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개인적인 감회와 함께 《조행일록》에 세세하게 기록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조선 후기 조운 업무의 실상과 함께 당대에 공포의 해역이었던 안흥량, 관장목, 손돌목을 통과하면서 가슴졸이던 그들의 심경을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다. 성당창에서 광흥창까지, 당시 그들에게는 실로 목숨 내건 조운행이었다.

∗ 이 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22년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작품이다.
∗ 이 책은 저자가 2022년 아이필드에서 간행한 《안흥량 난행량》을 수정·보완하여 전자책으로 재편집했다.

작가 소개

이상각/작가, 역사저술가. 소설, 동화, 자기계발, 인문, 항공, 한국사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을 쓰고 있다. 저서 및 편역서로 《악동시대》, 《성채》, 《가르랑말 으르렁말》, 《모쿠소관 전기》, 《삼십육계-성공의 법칙》, 《전국책 화술책》, 《마음을 열어주는 명심보감 이야기》, 《고려사》, 《조선왕조실록》, 《조선팔천》, 《조선노비열전》, 《조선역관열전》, 《나도 조선의 백성이라고》, 《효명세자》, 《이산 정조대왕》, 《이도 세종대왕》, 《이경 고종황제》, 《대한민국항공사》, 《중국여자전》, 《조선 정벌》, 《조선 침공》, 《주시경과 그의 제자들》, 《진도 씻김굿 이야기-이슬 털고 가야지》, 《중국사돋보기-아편전쟁》, 《중국사돋보기-태평천국》, 《대한민국 항공사-조국의 하늘을 꿈꾸다》, 《대한민국 항공사-태극날개를 펼치다》, 《우리나라 항공인 열전-저 푸른 하늘에 새긴 이름》 등이 있다.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역사 베스트더보기

  • 세상의 모든 지식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세트 (전 4권) (심용환)
  • 본격 한중일 세계사 1 (굽시니스트)
  • 이병한의 아메리카 탐문 (이병한)
  • 쓰는 인간 (롤런드 앨런, 손성화)
  • 몽유병자들 : 1914년 유럽은 어떻게 전쟁에 이르게 되었는가 (크리스토퍼 클라크, 이재만)
  • 폭력의 유산 (캐럴라인 엘킨스, 김현정)
  • 손자병법: 세상의 모든 전략과 전술 (임용한, 손무)
  • 역사를 보다 (박현도, 곽민수)
  • 물질의 세계 (에드 콘웨이, 이종인)
  • 역사를 보다 2 (박현도, 곽민수)
  • 격돌! 한국사 배틀 (이리, 김대한)
  • 번역본 백제왕기 / 백제서기 (박창화, 김기홍)
  • 국화와 칼 (루스 베네딕트, 왕은철)
  • 개정판 | 역사의 쓸모 (최태성)
  • 개정판 |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 (박시백, 박시백)
  • 그들은 왜 최후의 승자가 되지 못했나 (한순구)
  • 최소한의 한국사 (최태성)
  • 고우영 삼국지 올컬러 완전판 1권 (고우영)
  • 서경석의 한국사 한 권 (서경석 , 염명훈)
  • 평화를 끝낸 전쟁 : 1914년으로 향한 길 (마거릿 맥밀런, 허승철)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