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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의 사랑 상세페이지

87.3%의 사랑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7,900원
판매가
7,900원
출간 정보
  • 2025.11.27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3.9만 자
  • 12.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3319556
UCI
-
87.3%의 사랑

작품 정보

소개
AI는 우리의 호환성이 87.3%라고 했다.
지우와 민준은 데이팅 앱에서 만났다. 알고리즘이 계산한 그들의 궁합은 완벽에 가까웠고, 첫 만남은 AI의 실시간 코칭으로 더없이 자연스러웠다. 하지만 이어폰을 빼자 어색한 침묵이 흘렀고, 서로에게 질문이 생겼다.
"이게 진짜 내 감정일까, 아니면 AI가 만든 환상일까?"
사랑은 확신했지만 미래는 확신할 수 없었다. 서울 아파트 평균 15억, 합쳐도 월급 600만 원. 결혼은 선택이 아닌 사치가 되었고, 출산은 엄두조차 나지 않았다. 승진 기회와 미국 발령 앞에서 두 사람은 묻는다.
"사랑만으로 충분할까, 아니면 현실을 선택해야 할까?"
87.3%의 확률이 약속하지 못한 것들. 완벽한 매칭 뒤에 숨겨진 불완전한 현실. 2020년대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청년들의 솔직하고 아픈 사랑 이야기.
사랑은 알고리즘이 아니다. 사랑은 확률이 아니다. 사랑은... 선택이다.

본문 중에서
"AI가 오히려 AI 쓰지 말라고 하네..."
"결국... AI가 아니라 우리 마음이 중요한 거구나."
AI는 계속 "그녀도 당신을 좋아합니다", "긍정적입니다", "사랑입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작 민준 자신의 마음은?

"우리가 헤어진 건 서로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야. 알지?"
"응, 알아."
"현실이... 우리보다 무거웠던 거야. 그게 슬프지만... 어쩔 수 없었어."
"맞아. 우리 세대가 다 그런 것 같아. 사랑보다 생존이 우선이야."

"완벽한 미래가 보장되어야만... 사랑할 수 있는 걸까?"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했다. 돈도 부족했고, 집도 없었고, 결혼 계획도 없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서로가 있었다.
그리고 그것만으로도... 지금은 충분했다."

서평
이 소설은 기술과 감정, 통계와 현실 사이에서 길을 잃은 세대의 초상이다. AI라는 장치는 단순한 SF적 소재가 아니라, 모든 것을 수치화하고 최적화하려는 현대사회의 은유다. 지우와 민준이 이어폰을 빼는 순간, 우리는 깨닫는다. 87.3%의 호환성도, 완벽한 조언도 서울 집값 15억과 월급 300만 원의 현실 앞에서는 무력하다는 것을.
작가는 로맨스의 외피를 빌려 청년 세대의 경제적 절망, 결혼과 출산에 대한 회의, 커리어와 사랑 사이의 선택 불가능성을 날카롭게 포착한다. 이별의 순간 "사랑보다 생존이 우선"이라는 한 문장은, 2020년대 한국 사회를 관통하는 가장 슬픈 진실이다.

작가 소개

작가 디지털 사유는 인공지능, 초연결 사회, 기억의 가상화 등 디지털 세계의 급진적 진화를 배경으로 인간성과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는 소설가다.
그의 작품은 기술과 철학, 감성과 구조적 상상력이 결합된 미래 지성의 실험장이며, "디지털 너머의 인간"이라는 화두를 중심에 둔다. 또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다양한 주제의 소설, 수필을 쓰고 있다.
누군가는 그를 “데이터로 사유하는 문학 엔지니어”, 또 누군가는 “철학자가 쓴 코딩된 이야기꾼”이라 부른다.
그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꿈을 복원하는 시대, 기계가 영혼을 가질 수 있는 가능성을 문학적으로 상상한다. 또한 현실의 다양한 이슈를 문학으로 표현해 더 나은 사회가 되는데 데 요구되는 지식축적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디지털 사유의 작품은 단지 미래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분석을 바탕으로 다가올 현실을 질문하는 문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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