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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자의 거짓 연인

  • 관심 1
  • 백지원 저자
소장
전자책 정가
3,900원
판매가
3,900원
소장
출간 정보
  • 2026.09.05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6.4만 자
  • 15.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44414716
UC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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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자의 거짓 연인

작품 정보

“전하를 사랑하는 척은 할 수 있어요. 정말 사랑하지만 않으면 되는 거잖아요.”

언니의 파혼으로 위기에 빠진 로제트 후작가.

가문과 언니를 지키기 위해 둘째 영애 에일린은 황태자 카시안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석 달 동안 그의 연인이 될 것.

사교계 앞에서는 누구보다 사랑하는 연인처럼 행동하되, 계약이 끝나는 날 서로의 인생에서 깨끗하게 사라질 것.

그리고 무엇보다 서로에게 진짜 마음을 요구하지 않을 것.

에일린에게는 어려울 것 없는 계약이었다.

차갑고 오만하기로 유명한 황태자를 사랑하게 될 리 없다고 생각했으니까.

카시안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에게 에일린은 황실을 둘러싼 소문을 잠재우기 위해 필요한 석 달짜리 연인이었다.

그런데 이상했다.

연기를 위해 잡은 손이 점점 익숙해졌다.

사람들이 보지 않는데도 카시안은 에일린의 걸음에 속도를 맞추었고, 그녀가 좋아하는 차를 기억했으며, 위험한 순간이면 가장 먼저 그녀의 앞을 막아섰다.

에일린 역시 아무도 모르는 그의 외로움을 발견하고 만다.

거짓말이어야 하는 다정함이 쌓일수록 두 사람 사이에 그어 놓은 선은 조금씩 흐려진다.

하지만 계약의 마지막 날은 어김없이 다가온다.

이 마음이 진짜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순간, 에일린은 오히려 떠나기로 결심한다.

처음부터 자신의 것이 아니었던 자리를 돌려주기 위해서.

마침내 석 달째 되는 밤.

에일린은 계약을 끝내고 황궁을 떠나려 한다.

그러나 카시안이 그녀의 앞을 막아선다.

그의 손에는 이미 효력을 잃은 계약서가 들려 있었다.

“네가 대신이었다는 건 알아.”

거짓으로 시작된 석 달.

끝을 준비하는 여자와 이제야 그녀를 놓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남자.

“하지만 내가 사랑한 사람이 누구인지는, 네가 정하지 마.”

계약에는 없었던 단 하나의 진심이 두 사람의 마지막 약속을 뒤집기 시작한다.

작가

백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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