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아이들은 산에 가지 않았다 2 (완결) 상세페이지

아이들은 산에 가지 않았다 2 (완결)

한 심리학자의 개구리소년 추적기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8,800원
전자책 정가
31%↓
6,000원
판매가
6,000원
출간 정보
  • 2005.11.21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8.3만 자
  • 8.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57740116
ECN
-

이 작품의 시리즈더보기

  • 아이들은 산에 가지 않았다 1 (김가원)
  • 아이들은 산에 가지 않았다 2 (완결) (김가원)
아이들은 산에 가지 않았다 2 (완결)

작품 정보

12년에 걸친 끈질긴 추적!

1991년 3월 26일, 당시 9~13세이던 5명의 소년들이 대구 지역에서 실종되는 일이 일어났다. 언론과 국민들은 그 아이들을 ‘개구리소년’이라고 호칭하며 전국적으로 행방을 찾았으나 아무런 단서도 발견할 수 없었다. 경찰 역시 단일 사건으로는 최대 규모인 연 인원 30만 명 이상을 동원해 수색을 벌였지만 아무런 흔적도 찾지 못했다. 그리고 사건 발생 11년 후인 2002년 9월, 아이들은 유골이 되어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경찰 못지않게 이 사건을 추적해 들어갔던 인물이 또 있었다. 미국에서 심리학으로 학사?석사?박사 과정을 이수한 김가원 박사. 그는 KAIST 교수로 재직하면서 개구리소년 실종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무수한 의혹과 대면하게 되고, 1차 가설과 2차 가설을 세우며 범인의 실체를 잡아내려 애쓴다.
그가 지목한 범인은 충격적이게도 실종 아이들 중 한 아이의 아버지인 B씨. 저자는 B씨에 얽힌 수많은 의혹을 제기한다. 알리바이가 입증되지 않고, 아이와 통화한 녹음테이프를 국과수에 제출할 때 원본을 보내지 않았으며, 녹음테이프를 편집했다는 등등 경찰도 모르던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그리고 B씨의 집 화장실과 골방 부근에 아이들의 사체가 묻혀 있을 거라고 주장한다. 1996년 1월 12일, 저자는 결국 경찰과 함께 사체 발굴 작업을 벌인다. 그러나 사체는 나오지 않았다.
이후 저자는 명예훼손으로 피소되어 벌금형을 받았고, KAIST에 사표를 제출했으며, 한국심리학회에서 제명되는 등 감내하기 힘든 어려움을 당했다.
이 책은 그가 개구리소년 실종 사건을 추적하며 기록한 모든 내용을 소설 형태로 써낸 것이다. 의도적인 왜곡이나 거짓이 없음을 밝힌다. 독자들은 이 소설을 읽으며 범인의 윤곽을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공소시효가 4개월여밖에 남지 않은 이 사건을 재수사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이 소설에서 제기하는
개구리소년 실종 사건의 10대 의문점

1. 아이들은 개구리를 잡으러 가지 않았다.
아이들은 개구리를 잡으러 간다고 한 적이 없다. 도롱뇽, 더 정확히 말하면 도롱뇽 알을 잡으러 간다고 했다. 그런데 왜 ‘개구리소년’이라고 불리게 되었을까?

2. 범인이라며 걸려온 전화는 400만 원을 요구했다.
사건 발생 후 범인이라는 사람이 전화를 걸어왔다. 그리고는 400만 원을 요구했다. 상식적으로 볼 때 400만 원 때문에 아이들 다섯 명을 납치한다는 게 말이나 될까?

3. 알리바이가 불확실한 인물이 있다.
사건이 나던 날 점심시간 무렵에 B씨는 ○○공장에서 나왔다. 그 시간 이후로 B씨가 공장에 오지 않았음을 여러 사람이 증언하고 있다. 그렇다면 B씨는 그날 오후에 어디에서 무엇을 했으며, 공장에 있었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이유가 뭘까?

4. 서둘러 방송국에 제보한 사람이 있다.
사건이 발생한 바로 그 다음날 아침 방송부터 아이들이 산에서 실종되었다는 내용이 보도되기 시작했다. 아이들을 본격적으로 찾기 시작한 것은 전날 저녁 7시부터였는데 어떻게 바로 그 다음날 아침에 방송이 되었을까?

5. 실종 두 달 후 아이 중의 한 명이 집에 전화를 걸었다.
이때 여러 가지 의문점이 발생한다. 범인의 목소리가 전혀 없고, 전화를 받은 아이 어머니는 상대방 위치를 추적하는 단추를 누르지 못했다. 또 녹음테이프를 국과수에 제출할 때 원본을 보내지 않았으며, 당시 수사기록에는 그 녹음이 조작되었을 거라고 판단했던 기록이 있다. 이건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6. 유골 발견 장소는 연인원 30만 명을 동원해 이 잡듯이 뒤졌던 곳이다.
한 줄로 서서 꼬챙이로 짚어가면서 수색을 했고 저수지 물을 양수기로 다 퍼냈을 정도다. 그런데 어떻게 11년 후 바로 그 자리에서 발견된 것일까?

7. 경찰은 아이들의 유골을 삽으로 파냈다.
사건 현장은 정밀감식반이 도착할 때까지 일단 발견된 상태로 보존하는 게 원칙이다. 그런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정밀감식반이 오기도 전에 아이들의 유골을 삽으로 다 파내서 현장을 훼손했다. 또 유골이 발견된 날 저체온에 의한 동사가 사망원인이라고 서둘러 결론 내렸다. 단순한 실수였을까?

8. 사체는 이동되었다.
유골이 발견된 당일에는 사체가 4구였다. 다른 1구는 다음날 추가로 발견되었으며, 머리카락과 일부 옷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사체가 어딘가로부터 이동된 것은 아닐까?

9. 유골 발견 전날 누군가 사체가 있는 곳을 언론사에 제보했다.
유골이 발견되기 바로 전날 누군가 언론사에 전화를 걸어 아이들의 사체가 어디에 가면 나올 거라는 제보를 두 차례 했다. 실종 이후 11년이 지난 때에 거의 정확한 위치를 지목했던 그 사람은 누구일까?

10. 유골을 감식했던 교수가 검찰에 고발당했다.
아이들의 유골을 감식했던 ○○대학교 교수를 전직 경찰관이 수사기밀누출로 검찰에 고발했다. 현직도 아닌 전직 경찰관이 도대체 무슨 이유로 그를 고발한 것일까?

줄거리

1996년 1월 12일, 성난 주민들 사이를 뚫고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사체 발굴 현장을 빠져나오는 한 남자가 있었다. 이름은 김가원, 한국 최초로 물리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은 KAIST 교수이다. 그는 오랫동안 ‘개구리소년 실종 사건’을 추적해 들어갔던 인물이다. 그러나 범인으로 지목한 B씨의 집에서 사체가 나오지 않자 주민들이 ‘정신병자’ ‘사이비 박사’라는 욕설을 퍼부어댔던 것이다.
그 사건 이후 김가원 박사는 명예훼손으로 피소되어 벌금형을 받았고, KAIST 에 사표를 제출했으며, 한국심리학회에서도 제명당한다.
어렵게 지방대 강사 자리를 얻어 낙향을 한 그는 거기에서 선주라는 제자를 만나게 된다. 범죄심리학에 관심이 많았던 선주는 김박사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그 사건의 진실을 캐묻기 시작한다. 모든 것을 잊었다며 완강히 거부하던 김박사는 결국 어렵게 말문을 연다.

1993년 3월, 미국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던 김가원은 한국 신문에 난 ‘개구리소년 실종 사건’ 기사를 우연히 접하게 된다. 사건 내용이 자신이 준비하던 연구논문과 매우 흡사해 관심을 갖게 되었지만 바쁜 유학 생활 때문에 이내 잊어버린다. 그리고 얼마 후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귀국해 KAIST 교수로 임용된다.
그러던 어느 날 김가원 교수는 개구리소년 실종 사건에서 드러나는 의혹들을 자신이 공부했던 심리학적 관점으로 분석하게 된다. 백주대낮에 다섯 아이가 사라졌는데 아무런 단서가 없다는 점이 이해되지 않았던 것. 자신이 비록 수사관은 아닐지라도 그 사건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는데 침묵하고 있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는 사건 당일이 기초의회의원 선거일이었음에 1차적으로 주목한다. 선거를 방해하려는 소란행위를 목적으로 일어난 범행이라는 1차 가설을 세운다. 당시 선거결과가 1표차 당선, 연장자 우선원칙에 의한 당선 등으로 나왔기에 충분히 신빙성 있는 일이었다.
사건 현지에 내려가 치밀한 조사를 하던 김교수는 경찰 초동수사의 허점을 발견하고 더욱 사건에 빠져든다. 치밀한 조사를 위해서 직접 부모들을 만나기 위해 나선 그는 식당에서 성수 아버지인 B씨를 만나게 된다.
그런데 아이들의 행방을 찾겠다는 김교수에게 B씨는 경계심을 감추지 못하고 무언가를 감추려고까지 한다. 이런 과정에서 김교수는 2차 가설을 세운다. 범인은 실수 또는 우발적 사고를 은폐하려다 도덕적 경계선이 무너져 나머지 아이들까지 살해하게 되었을 거라는 점이다. 하지만 B씨의 아들만은 어딘가 생존해 있을 거라는 추리를 한다.
자신의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 과학적 분석을 거듭하던 김교수는 경찰에서도 밝혀내지 못한 의혹을 풀어나간다. 실종 두 달 후 성수가 집에 전화를 걸었을 때 성수 어머니가 추적단추를 누르지 못한 이유, 실종된 아들과 두 달 만에 이루어진 전화통화가 연극대사를 하듯 차분한 점, 17초 동안의 침묵 끝에 말없이 수화기를 내려놓은 점, 국과수에 녹음테이프를 제출하면서 원본을 보내지 않았던 점 등을 추적해 들어가는 것.
그러다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녹음이 가능한 전화기를 B씨가 서둘러 구입했고, 녹음 중간에 있던 어떤 대사를 의도적으로 삭제했던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더구나 실종 당일 B씨는 점심시간 무렵 공장에서 나와 다시 들어오지 않았다고 많은 이들이 증언했다. 그러나 그날 오후의 알리바이를 B씨는 대지 못하고, 공장에서 나온 일이 없다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결국 김교수는 B씨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그의 집 화장실과 골방 근처에 사체가 묻혀 있을 거라고 주장한다. 사체가 이동되기 전에 그곳을 파보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사체는 나오지 않았고, 김교수는 모든 비난과 책임을 뒤집어쓴 채 낙향하게 된다.

그리고 2002년 9월, 실종 11년 만에 아이들의 유골이 발견된다. 발견 지점은 경찰 병력은 물론 김교수 일행도 수차례 수색에 나섰던 곳. 발견 전날 누군가 언론사로 두 차례 전화를 걸어 유골이 있는 지점을 정확하게 제보를 했는데, 바로 그 지점에서 발견된 것이다. 그런데 유골 일부에서 머리카락과 옷가지 등이 발견되지 않았다. 사체가 어딘가로부터 이동되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유골이 발견됐다는 소식을 듣고 현지로 달려간 선주는 모든 상황이 김교수가 주장했던 것과 들어맞는다는 사실에 흥분한다. 하지만 김교수는 선주의 행동에 제동을 건다.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라는 것. 진실이 곧 드러날 테니 기다려야 한다고 말한다.
사회에서 매장되는 희생을 감수하면서까지 사건 해결을 위해 매달려온 김교수. 그가 주장하는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작가

김가원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55년
학력
1993년 네바다대학교대학원 물리 심리학 박사
ENM대학교대학원 심리학과 석사
ENM대학교대학원 심리학과 학사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아이들은 산에 가지 않았다 1 (김가원)

리뷰

5.0

구매자 별점
2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한국소설 베스트더보기

  • 혼모노 (성해나)
  • 홍학의 자리 (정해연)
  • 소년이 온다 (한강)
  • 퇴마록 외전 1 (이우혁)
  • 파과 (구병모)
  • 퇴마록 세계편 1 (이우혁)
  • 개정판 | 채식주의자 (한강)
  • 입속 지느러미 (조예은)
  • 2025 제1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백온유, 강보라)
  • 퇴마록 : 국내편 세트 (전2권) (이우혁)
  • 칼의 노래 (김훈)
  • 토막 난 우주를 안고서 (김초엽, 김혜윤)
  • 탄금 - 금을 삼키다 (장다혜)
  • 펀홈 (앨리슨벡델, 이현)
  • 퇴마록 말세편 1 (이우혁)
  • 퇴마록 혼세편 1 (이우혁)
  • 개정판 | 퇴마록 국내편 1 (이우혁)
  • 살림하는 판도라 (김청귤)
  • 급류 (정대건)
  • 작가의 말 (천희란)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