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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절반의 정직 상세페이지

이명박 절반의 정직

허만섭 기자의 2000일 탐사기록

  • 관심 0
디오네 출판
소장
종이책 정가
12,000원
전자책 정가
50%↓
6,000원
판매가
6,000원
출간 정보
  • 2008.04.30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2.6만 자
  • 8.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57740123
UCI
-
이명박 절반의 정직

작품 정보

이명박 대통령은 왜 『도덕군자』로 살아오지 않아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2008년 4월 23일 KBS 라디오 여론조사)」이 되었을까. 한나랑당 경선 당시로 올라가 살펴보자.
2007년 대선 한나라당 경선 기간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가 선거 캠페인 목적으로 배포한 ‘보도 자료’ 654건 및 이를 인용 보도한 언론 기사에 대한 이 책의 통계분석에 따르면 ‘이명박은 네거티브의 최대 피해자’라는 고정관념은 허구다. 이명박 측은 뒤지던 박근혜 측보다 네거티브를 오히려 더 빈번히(19.4%포인트) 실행했고 사실입증 근거를 덜(8.9%포인트) 제시했으며 상대편에 대해 모욕적 표현을 더(26.7%포인트) 자주 사용했다. 박근혜 측은 도곡동, BBK 등 26개 공격 소재로 ‘이명박 도덕성 검증’ 공세를 폈다. 그러자 이명박 측은 제3의 대상인 노무현 정부를 표적으로 ‘이명박 죽이기’ 네거티브를 실행했다. 이명박 죽이기란 “국정원이 이명박 후보 주변을 뒷조사하는 등 노무현 정권이 이명박 죽이기를 하고 있다”는 공세였다.
상대편의 네거티브를 다른 네거티브로 차단하는 이 전략은 여론의 향배를 돌려 이명박 대통령의 한나라당 경선 승리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명박 죽이기’가 실제로 존재한 진실이었는지 여부는 대선 이후에도 판명되지 않았다. ‘1위 후보자는 포지티브 의존, 2위 후보자는 네거티브 의존’이라는 선거 캠페인 도식은 성립하지 않았다. 이 대통령 측은 필요에 따라 네거티브도 적극 활용한 네거티브의 최대 수혜자였다. 박근혜 전 대표 측은 더 ‘정직’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공직에 출마한 뒤 무수히 많은 ‘도덕성 검증’, ‘진실 검증’의 위기를 맞았지만 이 같은 여러 수단․방법을 동원하여 유유히 극복하고 대통령의 자리를 쟁취했다. 지은이는 그 요체를 ‘절반의 정직’이라고 규정한다. 이는 도덕성 정면대결로는 승산이 없을 때 ‘정직하다’는 평판과 ‘정직하지 않다’는 평판의 중간지대에 섬으로써 ‘도덕성 검증’의 위기로부터 자신의 이미지를 지켜내는 방식이다. 또한 ‘진실’을 다 채우지 않고도 상대편을 설득해 내는 방식이다.
다른 사람의 부도덕을 비판하고 정의를 강변하는 도덕군자는 약간의 도덕적 흠에도 치명상을 입게 된다. 반면 부도덕한 사람으로 낙인찍히면 그것으로 공직의 꿈은 끝이 난다. 절반의 정직은 이 둘 사이의 중간 정도에 위치하는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 측의 목표는 ‘도덕의 실천’이 아니었고 ‘도덕성 검증’이라는 명분 뒤에 ‘야수의 발톱’이 감춰져 있다고 보았기에 ‘도덕에 비껴서는’ 전략, ‘도덕을 덜 중요한 가치로 인식시키는’ 전략을 취한 것이다.

작가

허만섭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70년
학력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광고 홍보과 석사
연세대학교 철학과 학사
경력
시사 월간지<신동아> 정치전문 기자
수상
동아일보 대특종상
한국기자협회ㅏ 한국기자상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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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절반의 정직 (허만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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