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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10,000원
전자책 정가
60%↓
4,000원
판매가
4,000원
출간 정보
  • 2012.07.12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7.3만 자
  • 1.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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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퓨전사극
* 작품 키워드: 상처남 궁정로맨스
* 남자주인공: 제하 - 연의국 왕세자, 기나라와 연의국의 혼혈로 차가운 성품에 누구도 믿지 못하는 외로운 남자
* 여자주인공: 숙녕공주(아사르) - 기나라 황족 영왕의 딸, 사랑앞에 맹목적이고 열정적인 여자
* 이럴 때 보세요: 시련을 딛고 이겨내는 진한 사랑이야기가 필요할 때
* 공감글귀
이제는 그대와 내가 갈 길이 다르다 해도...... 원망치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중전, 그런 얼굴 하지 마세요, 그대가 그대다울 때는 웃을 때입니다. 도성밖으로 나가자는 말에 좋아하던 것처럼 말이오.
연의국

작품 정보

“참으로 잘 생긴 사내로다…….”
여자의 목소리가 아련히 들려왔다.
“미남자라던 우리 오라버니들은 댈 것도 아니네. 여럿 여인네 마음을 어지럽힐 인물이로고.”
타닥, 탁. 탁탁.
쿡쿡 쑤시는 듯한 아픔과 함께 매캐한 냄새가 흐린 정신 사이를 비집고 들어왔다. 시야가 어느 정도 또렷해졌을 때 제하는 옆에서 타고 있는 모닥불 소리를 향해 힘겹게 고개를 돌렸다. 그가 누워 있는 곳은 동굴이라고도 하기 민망하리만치 협소한 바위틈이었다.
“아, 일어나셨어요?”
바로 앞에서 말똥말똥한 눈으로 내려다보는 여자의 얼굴에 제하는 미간을 찌푸렸다. 본능적으로 몸을 뒤척이자 여자가 더욱 불쑥 고개를 들이밀었다. 소녀와 여인의 경계에 서 있을 법한 앳된 여자가 얼굴을 이리 갸웃, 저리 갸웃하더니 절레절레 흔들어 대었다.
“나 보여요? 안 보이나?”
눈을 떴어도 그에게서 별다른 반응이 없자 여자의 얼굴이 심각해졌다.
“머리를 다치진 않았는데. 떨어지면서 내상이 생겼나…….”
“……여긴 어딥니까?”
여자의 눈이 동그래지더니 이내 미소를 지었다. 겨우 살려 놓은 사람이 아무것도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면 골치 아파질까봐 눈에 띄게 안도하는 게 얼굴에 그대로 드러났다.
“어디긴요. 그쪽이 정신 잃고 굴러 떨어진 내 비밀 장소지요.”
“…….”
“얼마나 놀랐는지 아셔요? 아무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사람이 굴러 떨어져서 눈앞에 떡……하여튼 들킨 줄 알았다고요.”
그녀는 지금 생각해도 조마조마한지 입을 내밀고 툴툴거렸다. 제하는 악의 없이 천진해 보이는 여자를 날카로운 눈으로 훑어보았다.
간소하게 차려 입고 있지만 생활의 궁핍함이 느껴지지 않는, 아니 그보다 상당히 부유한 집안의 여식으로 보이는 옷차림이었다. 깊게 배어있는 절도와 교양은 제대로 교육 받은 귀족 아가씨 같은데, 귀족의 자녀가 알고 있을 리가 없는 약초들을 다루는 걸 보니 덜컥 의심이 갔다.
“진짜 죽을 뻔한 건 아시나요? 자상만으로도 위험한데 굴러 떨어지기까지 해서 얼마나 위험했게요.”
“…….”
제하는 대답하지 않았다. 하늘에 뜻에 따를 정도로 죽을 각오를 했었다. 죽어서 다시는 눈을 뜨지 못하든지, 살아서 눈을 뜬다면 어느 한 군데 병신이 되어 있던지 할 거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다행히도 그 바위 아래는 절벽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그쪽도 쫓기는 거지요? 나도 뭐, 비슷해요. 혹시라도 아녀자가 이런 곳에 있는 이유를 오해하실까봐 미리 언급하는 것인데요. 이건 정말 제 인생에 아주 중대한 일이거든요.”

작가

조이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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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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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억에 남는 재밌게 본 책이에요.. 다시 읽어도 재밌어요

    ymy***
    2019.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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