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12.26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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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2황자인 카일을 황제로 만든 일등 공신 블레어. 주군이자 오랜 친우인 카일을 오래도록 짝사랑해 온 그는 가망이 없는 마음을 접고 퇴직한 후 영지로 내려가기로 결정한다.
퇴직 준비를 하던 중, 블레어는 사냥 대회에서 카일을 습격한 자객의 화살을 대신 맞고 죽게 된다.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눈을 떠 보니 열여섯의 봄날이다.
이제는 질투든, 뭐든 더 이상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역시, 이만하면 할 만큼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십오 년 동안 헤아릴 수 없이 실패했지만 이번에는 정말로 마음을 접을 때가 된 것 같았다. 그리고, 왠지 이번에는 정말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이번 생의 궁극적인 목표는 부잣집 한량이다.
그러기 위해 블레어는 아카데미에서 최대한 카일과 엮이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안녕, 블레어.”
사람들 틈바구니 사이에서 어떻게 자신을 발견했을까. 인의 장벽에 둘러싸여 있던 카일이 꽃 같은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드는 모습에 블레어도 떨떠름하게, 입꼬리만 끌어 올리는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블레어와 눈이 마주친 카일이 더 환하게 웃었다.
마음대로 흘러간다면 그게 인생일 리가 있나.
작가
리뷰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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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잔잔한 느낌이 들고, 동시에 안타까운 점이 많이 보였던 글이었습니다. 캐릭터들도 시점의 주인공인 수 빼고는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았어요. 특히 공이 그랬습니다. '그래도 보기 시작한거 마저 보자'라는 심정으로 79화정도까지 읽었음에도 그래요. 이게 연재작이었는지 아니었는지는 완결이 난 지금은 모르겠지만, 작가님이 완결 후 한번 더 보셨다면 더 나은 글이 나왔을 것같아서 아쉽네요.
rla***2022.09.04재밌게 보다가 갑자기 결말이 이상해요??? 흐지부지된 느낌? 외전으로 푸시려다 까먹으신거 아닌가요?
del***2021.11.12작가님 문장력 너무 좋으시고 표현력도 좋으신데 뭐랄까... 스토리 구성이 엉성하고 특히 캐릭터가 얄팍해요. 아무리 수 시점이지만 공에 대한 건 그냥 예쁘다는 것 말고는 솔직히 어떤 생각을 가진 인물인지 구체적으로 손에 잡히지가 않아요. 완결까지 다 읽었는데도 그렇네요. 중간중간 캐붕도 많구요. 메인공 메인수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면 작품 자체가 시들해지는데, 메인수는 뭐 워낙 능력수로 나와서 (솔직히 지나칠 정도로 완벽) 괜찮은데 메인공이 거의 모브급으로 희미하니까 대체 전생에 왜 저런 흐리멍텅한 인물을 왕만들겠다고 전쟁터에서 몇년이나 뒹굴었는지도 납득이 안가고...전생도 그렇고 이번생도 그렇고 카일을 사랑하게 된 계기라던가 절절하게 애틋해하고 사랑에 몸살을 앓는 장면이 있었으면 모르겠는데 그냥 무덤덤하고... 그냥 예뻐서 잘해주는 정도의 감정밖에 안느껴져서ㅎㅎㅎ 자기 목숨까지 바칠 정도인데 감정이입이 안되니까 그냥 그런가부다 남일처럼 읽게 되서 영 재미가 없었네요. 비엘은 일단 연애물인데 연애가 이렇게 밍숭맹숭해서야 ㅠㅠ 그리고 요즘 회귀물 흔하지만 보통은 굉장히 드라마틱하게 역사를 바꾸거나 거창하게 복수를 하거나 그런 카타르시스가 있는데 이 작품은 솔직히 왕녀를 구한거 말고는 딱히 없고... 그 왕녀를 구하고 왕을 만드는 과정도 그다지 흥미진진하지가 않아서... 많이 아쉬웠습니다ㅠㅠ
izu***2021.10.29사건이 일차원적으로 엮이고 공 캐릭터에 매력이 없어서 아쉬워요. 그러나 재미는 있는편이예요.
dms***2021.10.28능력수가 심각한 얼빠라서 얼굴만 예쁜 공 전생 현생 두번이나 뒷치닥거리 해주는 소설 … 수 어매들 보면 복장터집니다 그래도 필력은 나쁘지 않으셔서 별 두개 드려요 기승전결의 기승 부분에서 급 완결되버려서 응가하고 뒤안닦은 기분이네요
lll***2021.10.25앞부분 재밌네요 시대돕
jdr***2021.10.24100편이 안되길래 달려봤는데 갑자기 이야기가 산으로 가버립니다.회귀해서 전생에 못한 알콩달콩 좀 보겠다는데 에효....내...지갑 ㅠㅠ
k22***2021.10.24억지 무리수에 읽다 관둠. 궁금하시면 그냥 리다무로 보세요 여러분의 캐쉬는 소중하니깐요
lll***2021.10.2444화까지 봤는데 답답해서 왜 공을 들여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건지 현타옴. 능력수인데 신이 능력에 몰빵해 준 대신에 머저리 공을 데리고 살라고 밸런스 맞춰준 듯. 하, 이렇게 생각하니 나름 인생이 공평하게 서술된 것 같네요. 재벌로 태어났지만 하루에 생활비로 3만원이상 못 쓰는 인생같은?
moo***2021.10.24글은 정말 재밌는데, 주변 설명이 너무 많아서 글읽다 살짝 지치는 느낌입니다.
gan***2021.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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