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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에 취하다

소장전자책 정가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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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에 취하다작품 소개

<야만에 취하다> #가상시대물 #서양풍 #왕족/귀족 #권선징악 #재회물 #첫사랑 #신분차이 #순정남 #철벽남 #동정남 #존댓말남 #연하남 #능력녀 #유혹녀 #고수위


야만족 출신의 해군 대령 아신은 자신을 노예 신분에서 해방시켜 준
전 황제 샤를의 동생이자 현 황제인 샤론느가 아프다는 소식에 황급히 뱃머리를 돌린다.

창백하게 질린 모습으로 침상에 누워 있는 황제, 샤론느.
5년 전, 황제 직속 호위 기사인 호국경 자리를 마다하고 바다로 도망치듯 떠났던 아신은
오랜만에 마주한 그녀의 모습에 눌러놓았던 애정과 욕망이 꿈틀대는 것을 느낀다.

그런 그에게 샤론느는 예상치 못한, 단 하나의 명령을 내리는데.

“오늘 날 안아.”

권위적인 목소리에 아신은 슬쩍 고개를 돌려 되물었다.

“이런 명령은 곤란합니다, 폐하.”
“왜 곤란하지? 내가 여태껏 이런 명령을 한 적이 있었나?”
“그렇다면 앞으로도 당연히 안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권력 남용입니다.”
“걱정 마, 너 말고 다른 남자한텐 안 그러니까.”

도발하는 목소리에 절로 눈썹이 꿈틀했다.
역시, 이 여자는 나를 너무 잘 안다. 어떻게 건드려야 저가 반응하는지도.
아신은 샤론느의 어깨에 양손을 올린 채 스르륵 상체를 숙였다.

“폐하는 그저 욕구 불만 같습니다만.”
“정답.”

샤론느는 가볍게 아신의 콧잔등을 건드렸다.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응? 노매드 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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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약섬

2021.12.02.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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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심약섬

목차

프롤로그
1
2
3
4
5
6
7
8
9
에필로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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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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