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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화(櫻花)작품 소개

<앵화(櫻花)> #동양풍 #재회물 #첫사랑 #신분차이 #신분역전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직진남 #상처남 #순정남 #철벽녀 #순진녀 #외유내강

역병으로 가족을 모두 잃고 서당에서 잡일을 하던 진성은
오라버니를 따라 서당을 찾아온 홍단과 마주친다.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단을 귀찮게만 여기던 그는
어느새 탐스러운 앵두를 건네는 그녀에게 조금씩 마음을 빼앗기고,
지체 높은 양반가의 여식인 단과 혼인하겠다는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몇 해 뒤,
내로라하는 집안의 양자가 되어 관직까지 꿰찬 진성은
하루아침에 죄인이 되어 버린 단의 앞에 나타난다.
아버지의 죗값을 연좌제로 함께 치러야 하는 그녀를 차마 그냥 둘 수 없어 제 집으로 데려가 숨겨 버리고.

신분이 역전되어 버린 기가 막힌 상황에 그를 밀어내기만 하는 단.
자꾸만 도망치려 하는 그녀를 진성은 더욱 옭아매기 시작하는데.

* * *

“당신은 내 고통엔 눈곱만큼도 관심 없단 거 잘 알겠는데, 내가 무슨 말을 하고, 무슨 말을 하지 말아야 할지까지 결정할 순 없습니다!”
눈물을 참느라 애쓴 탓에 핏발 선 눈을 한 채로 단이 고개를 쳐들었다. 덩달아 그녀의 이런 기세가 익숙지 않다는 듯 진성의 눈썹도 꿈틀거렸다.
“그래? 과연 그럴까?”
대답도 필요 없다는 듯 진성은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문을 거칠게 닫고 단을 돌아보았다. 달라진 분위기를 감지한 그녀가 혹시 달아날 곳은 없는지 개구멍을 찾았지만 이 방의 유일한 출입구는 그의 등 뒤에 봉인되어 있었다.
“그대의 행동, 그대의 말, 그대의 눈물까지. 그 모든 걸 내가 결정할 수 있는지 없는지 지금부터 시험해 보면 되겠군. 안 그래?”
한 발 한 발 그녀의 앞으로 다가온 진성이 질투와 욕망과 조바심으로 온통 뒤섞인 감정을 끝내 한마디로 응축하여 뱉어 냈다.
“벗어라.”



저자 소개

체리씨
쓰고 싶은 이야기가 아직 한 트럭 있습니다!
cherrycci@daum.net

목차

1
2
3
4
외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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