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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멜로디 : 집착의 선율 상세페이지

러브 멜로디 : 집착의 선율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800원
판매가
3,800원
출간 정보
  • 2018.03.27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8.8만 자
  • 1.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0988550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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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멜로디 : 집착의 선율

작품 정보

눈을 떴을 때, 카즈네는 쿄스케의 품에 안겨 있었다.
전날 밤의 기억은 선명하지 않다.
강하게 팔이 잡혀서 안기고, 그 시점에서 카즈네의 뇌는 사고 능력을 잃었다.
키스를 당하자, 이번에야말로 머릿속이 새하얘졌다.
쿄스케가 만진 부분이 더욱 뜨거워져서, 그것만이 강렬한 인상으로 기억에 새겨져 있다.
취재에서도, 뒤풀이에서도, 쿄스케에 대한 인상은 결코 좋지 않았다.
말수가 적고 붙임성도 없었다.
하지만 아무 생각도 없었다. 대학교 동창생 중에 일반적인 대인관계조차 힘들어 하던 사람도 있었고, 예전에 취재했던 아티스트 중에서도 실제로 그런 사람이 많았다. 카즈네는 그런 경험을 통해 음악가라는 것은 원래 그런 거라고 인식하고 있었던 것이다.
일류 음악가라면 겉모습을 꾸미는 말이나 미소가 없어도, 작품을 들으면 전부 전해진다. 그래서 더욱 카즈네는 쿄스케의 사운드에 이끌렸다. 안에 숨겨진 부드러움도 격렬함도, 전부 그의 노래에서 전해졌다. 약간 붙임성이 없는 것은 보충하고도 남을 정도로 그의 정열적인 노랫소리는 다변적이어서, 카즈네는 분명 서투른 그가 말로 못 한 부분을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뒤풀이에서의 기이한 언동도, 그런 것의 일부라고 생각할 수 있었다.
그래도 자신을 마치 여자처럼 취급한 쿄스케의 진의만은 이해할 수 없었다.
폭력밖에 되지 않는 행위에 저항다운 저항도 하지 못하고, 부끄러운 소리를 내 버린 자신도…… 무섭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라서, 아직 잠든 쿄스케를 남기고 도망치듯이 아파트를 뛰쳐나왔다.
혼란스러운 머리로 ‘왜?’라는 말을 반복했다.
당연하지만 답은 나오지 않았다.
쿄스케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단 한 마디조차도…….

쿄스케의 기사가 실린 잡지가 매장에 진열되기 시작할 즈음, 그를 둘러싼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다.
몇 개월 전에 발매된 데뷔 싱글이 서서히 차트에서 순위가 올라가기 시작했다. 곡 자체에 파워가 없으면 불가능하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발매 직후의 랭크가 가장 좋고, 그러다 서서히 떨어진다. 반대로 아무리 지명도가 낮아도, 곡 자체가 좋으면 사람들 사이로 입소문이 퍼져서, 서서히 듣는 사람이 늘어날 수 있다.
쿄스케의 곡이 인정받기 시작한 것이다.
매주 회사 앞으로 보내져 오는 히트 차트 잡지를 보면서, 왠지 조금 쓸쓸한 기분이 든 카즈네는 그런 자신에게 당황했다.
그 후, 쿄스케에게서 아무런 연락도 없다.
당연하다면 당연하다.
하룻밤 잠자리를 했을 뿐인 상대에게 연락하는 괴짜도 없을 것이다.
쿄스케는 왜 자신을 안았을까?
이해 못 하는 것이 아니다. 이해하고 싶지 않을 뿐이다. 정욕에 몸을 맡겼다고밖에 생각되지 않는 쿄스케의 행동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
그때……. 카즈네가 그를 승낙했던 그때에, 쿄스케는 카즈네가 자신의 유혹에 응했다고 받아들인 것이 분명하다. 그러니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안았다. 그것이 당연한 것처럼.
‘놀아난 건가?’
어이없어서 말이 나오지 않았다. 같은 남자에게 놀아났다니.
그렇게 생각하니 슬퍼서 눈물이 나왔다.
분해서 눈물이 나왔다.
‘좀 더 성실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카즈네가 멋대로 생각한 것뿐이지만 그래도 분했다. 분노 이상으로 속상하고……, 서글펐다.


*****

피아니스트로서의 길이 막혀 음악 잡지 편집자로 일하는 카즈네 앞에 과묵한 뮤지션 쿄스케가 나타났다. 그가 만들어 내는 섬세한 음에 한순간 마음을 빼앗긴 카즈네.
어느새 카즈네는 쿄스케에게 반항할 틈도 없이 안기고 만다.
카즈네를 탐내며 무섭게 갈구하는 거친 쿄스케지만, 그의 손길은 왠지 달콤하고 다정했다.
카즈네는 속을 알 수 없는 그에게 점점 빠져드는 자신의 마음에 당황하고.
그러던 어느 날 그의 곁에 있는 아름다운 청년을 발견하게 되는데……!
아름다운 선율의 로맨스☆


크림처럼 부드럽고 끈적한 BL 소설
크림 노블 CREAM NOVEL

매월 27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작가

세라Sera
국적
일본
출생
1월 15일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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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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