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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핀처럼 머리끈처럼 상세페이지

실핀처럼 머리끈처럼

  • 관심 243
동아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1,500원
판매가
1,500원
출간 정보
  • 2022.06.07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3.5만 자
  • 0.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6578085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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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분야 : 현대물
*작품키워드 : 현대물, 재회물, 오래된연인, 첫사랑, 친구>연인, 직진남, 다정남, 짝사랑남, 순정남, 평범녀, 짝사랑녀, 잔잔물, 힐링물
*남자주인공 : 서재현 – 잘생겼다는 표현보다는 아름답다는 말이 어울리는 생김새. 말이 없고 매사 진지한 성격이지만 은호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데 거침이 없다.
*여자주인공 : 심은호 - 독특한 엄마와 함께 지냈지만 평범한 삶을 살아왔다. 짝사랑하던 재현 역시 자신을 좋아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평범하지만 특별한 연애를 시작한다.
*이럴 때 보세요 : 운명 같은 사랑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공감글귀 : 가끔은 아무것도 바꿀 수 없어도 다시 보는 것만으로 좋은 순간이 있어.
실핀처럼 머리끈처럼

작품 정보

모든 아이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던 서재현. 그를 짝사랑하던 은호는 원치 않게 나간 반장 선거에서 받은 유일한 한 표가 재현의 것이었다는 사실이 창피했다.

“날 왜 뽑았어?”
“나는 그냥 내가 좋아하는 사람 뽑았어.”
“뭐?”
“심은호, 너 좋아해서 뽑았다고.”

조금의 접점도 없을 거라 생각했던 재현의 갑작스러운 고백.

“날 왜 좋아하는데?”
“좋은 사람이니까.”
“내가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 네가 어떻게 알아?”
“뭐든 두 번째로 보면 잘 보여.”

마치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는 듯한 어른스러운 목소리가 좋았다.

“말했잖아. 난 뭐든 두 번씩 볼 수 있다고.”

진지한 얼굴로 하는 허무맹랑한 말도 믿고 싶어졌다.

“서재현, 너. 나랑 있는 지금 이 순간도 집에 가서 두 번째로 보고 그럴 거야?”
“아니, 다시 보는 건 한 번뿐이야. 그러니까 아껴 볼 거야.”
“뭘 아껴 보는데?”

‘너를’ 하고 아무렇잖게 대답하는 그 모습에 그만 마음이 설렜다.

“돌아가도 아무것도 못 바꾼다면서.”
“가끔은 바꾸지 않아도 다시 보는 것만으로 좋은 순간이 있어.”

말이 없고 속이 깊은 남자와, 그 깊은 속을 알 수 없어 자꾸만 바라보다 사랑에 빠져 버린 여자의 운명 같은 이야기.

작가

유폴히
수상
2020년 리디 로맨스 대상 로맨스 e북 최우수상 '답장을 주세요, 왕자님'
링크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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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핀처럼 머리끈처럼 (유폴히)
  • 옷장 속의 윌리엄 (유폴히)
  • 유월의 복숭아 (유폴히)
  • 답장을 주세요, 왕자님 (쭈냐, 티바)
  • 답장을 주세요, 왕자님 (유폴히)
  • 개정판 | 여름 별장의 주인 (유폴히)

리뷰

4.7

구매자 별점
977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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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히 폴인럽...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는 이야기였어요. 좋은글 감사해요.

    jia***
    2025.06.01
  •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이런 글을 무료나눔이나 다름없이 선물해 주신 작가님 넘 감사해요

    mer***
    2025.05.22
  • 짧은 글 속에 방대한 서사가 녹아있네요 앉은자리에서 후다닥 읽었는데도 불구하고 웬만한 장편소설보다 먹먹함과 여운이 오래남아요 글을 정말로 잘 쓰십니다 ㅠㅠㅠㅠㅠㅠㅠ 보시려는분들 스포없이 보세요 제발요

    ses***
    2025.05.19
  • 살려죠요... 힝힝헝 우러

    chg***
    2025.04.29
  • 음 내용은 좋은데 편지형식의 독백? 독특한 구조라 저는 읽기 힘들었어요 ㅜㅜ

    reb***
    2025.04.25
  • 와.......너무 슬프잖아ㅠㅠㅠㅠㅠㅠㅠㅠ 잠깐 쉬어 갈려다 묶였어요ㅠㅠ

    idb***
    2025.01.30
  • 아무 생각없이 단편이라 자기 전에 잠깐 보려고 한 건데....눈물 나네요

    isi***
    2025.01.02
  • 울림이 있네요. 저도 제가 잃어버린 그 무수한 머리끈을 다시 만나고 싶어요

    dis***
    2024.11.29
  • ㅠㅠㅠㅠㅠㅠ슬퍼ㅜㅜㅜ

    bmn***
    2024.11.14
  • 이렇게 짧은글에 이렇게 큰 울림이 있을줄이야 심지어 뒤 후기글까지 너무 좋네요

    hap***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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