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07.25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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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작품 키워드 : #역키잡 #성직자 #계략남 #유혹남 #고수위 #다정남 #첫사랑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절륜남 #존댓말남 #순정남 #동정남 #집착남 #순정녀 #짝사랑녀 #동정녀 #순진녀 #금단의 관계 #신분차이 #피폐물 #달달물
*남자주인공 : 솔레이트 - 유스데누트 황조의 2황자이자 신의 선택을 받은 소년. 계시를 받고 황궁을 떠나 외딴 산맥의 신전으로 이주한다. 적적한 외지에서 힘이 되어 준 레브에게 품어선 안 될 마음을 품게 된다.
*여자주인공 : 레브 - 한미한 자작 가문의 서출 소녀. 어릴 적 버려지듯 맡겨진 신전에서 청소부로 일해 오다 신비로운 소년 솔레이트를 만나 진한 우정을 키워 가지만 그 끝을 전혀 예측하지 못한다.
*이럴 때 보세요 : 걷잡을 수 없이 배덕해지는 애틋한 서사에 빠지고 싶을 때
*공감글귀 : “아아, 누님……. 기다렸어요. 기다렸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작품 정보
예컨대 계급이나 인종, 국경 같은 것.
고작 예배당 청소부인 내가 대륙 유일무이의 성자와 친해질 수 있었던 건 그 때문일 것이다.
우리의 눈동자는 누구보다 청빈했고 어느 것보다 무구했으며,
그리하여 우리의 우정엔 작은 티도, 균열도 하나 없을 것이었다.
“누님!”
“솔레이트!”
허나 느닷없이 찾아온 이차 성징.
월경 때마다 찾아오는 생리통과, 배란기마다 겪는 극심한 가슴 통증이 부끄러워 그에게 말도 못 붙일 만큼 성숙해지기 전까지는.
“누님. 혹시 제가 너무 커져서…….
징그러운 건가요?”
***
어느덧 기골이 장대해진 솔레이트에게 어린 시절 순박했던 모습은 없었다.
그는 마취 향에 취해 죽은 듯 늘어진 레브의 몸 위를 굶주린 금수마냥 덮었다.
그리곤 봉긋하게 솟아오른 가슴을 거룩히 움켜쥐었다.
아아. 치유가 필요한 아픈 곳이거늘. 살무덤에 코를 박고 향취를 들이켠 성자는 부드러운 정점의 표면을 혀로 할짝할짝 매만졌다. 그러자 사랑하는 여인이 다디단 목소리로 끄응 끙 앓아 왔다.
만족으로 꾹 감긴 눈꺼풀 새로, 역설적인 물줄기가 맺힌다.
‘누님, 그대의 죄악이 아닌 순결을 부수고야 마는 이 미련한 자를 용서하세요.’
작가
- 마물들과 던전에 갇혔다 (삽화본) (시제트)
- 미궁 탈출 게임에 갇혔는데 19금이다 (시제트)
- 서늘한 밤의 단편선 (삽화본) (시제트)
- 손짓하는 바다 (삽화본) (시제트)
- 디어 마이 베어(DEAR MY BEAR) (시제트)
- 순수 배반 (시제트)
- 기묘한 밤을 위한 단편선 (시제트)
- 마녀사냥 (시제트)
리뷰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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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고한 뽕빨이라는 리뷰에 질렀는데 후회 없었습니다.......... 오늘은 여기눕네요 🥲
son***2025.08.04이런글도 쓰시는분이셨네요 뱀과 사과 좋았어요
rai***2025.07.31어릴때부터 봐온 성자 남주랑.. ㅎㅎ 배덕하고 야해서 조아여
xin***2025.06.19생각했던 맛이 아니라서 당황 갠적으론 좀 애매한 느낌...
sul***2025.04.12전 둘다 행복해서 좋았어요! 연하남 귀엽지요
jus***2025.03.23-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rla***2025.02.23
최근작 보다가 여기까지 왔는데 엔딩까지 완벽해요 ^^~~ 잘 봤습니다
hal***2025.02.19연하 순정 계략 절륜남주의 배덕함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apr***2025.02.06믿보작가님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sdp***2025.02.04본편만 읽었는 데 아 진짜 소장각이에요.
rid***20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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