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05.14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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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키워드: 오해/착각, 사내연애, 친구>연인, 동갑, 동거/배우자, 코믹/개그물, 삽질물, 다정공, 대형견공, 허당공, 능글공, 사랑꾼공, 집착공, 소심수, 허당수, 단정수, 유혹수, 집착수, 상처수, 능력수, 일상물, 성장물, 3인칭시점
*공: 차희성 - 스튜디오 유안의 유일한 경호원. 핵인싸인 자신이 오타쿠 소굴에 들어왔다는 사실도, 대표의 은근한 행동도 마음에 안 들지만 돈에 홀랑 넘어가 유안의 경호를 맡는다. 그러나 경호를 오래 할수록 그의 연락이 기다려지고, 이상하게 그가 예뻐 보인다.
*수: 조유안 - 스튜디오 유안의 대표이사. 유능한 프로그래머지만 별난 인물이다. 대표작의 인기 캐릭터를 죽인 후로 살해 위협에 시달려 불안에 떨다 희성을 고용했다. 자신의 최애캐를 닮은 희성에게 호감을 갖지만, 부족한 사회성 탓에 자각 없는 플러팅을 남발하며 희성을 당황스럽게 만든다.
*이럴 때 보세요: 너드수의 좆팍식 유혹에도 포로가 되어버린 (구)핵인싸공의 앙큼발랄한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팬티가 유혹했다고요? 속옷 절도범의 최후 변론치곤 너무 조악한 거 아닙니까?”
작품 정보
이별의 여파로 7급 경호직에서 미끄러지고 급격히 멘탈이 취약해진다.
술에 취해 잘 알지도 못하는 게임사에 입사 지원서를 낸 그는
생각보다 좋은 조건에 대표이사인 유안의 경호를 맡게 되는데.
“죄, 죄송합니다. 제가 또 성희롱성 발언을 한 것 같습니다. 제 주변에 이렇게 몸이 좋은 분이 없다 보니….”
“아닙니다. 남자끼리 뭘요.”
“아, 남자끼리는… 괜찮습니까? 그렇군요.”
유안은 희성에게 묘한 말을 하는 등 이상하게 굴지만
희성은 유안의 부족한 사회성을 측은히 여기며 그를 배려해준다.
그러나 희성의 태도에 착각한 유안은 저도 모르게 충격적인 고백을 하고
설상가상 희성은 자취방이 침수되어 유안에게 신세를 지게 된다.
과연 희성은 유안의 유혹 속에서 순도 100% ‘안 호모’로 순결을 지킬 수 있을까?
***
대답하는 게 좀 수상했지만,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희성은 고개를 끄덕였다.
“무슨 일이 있어도 대표님을 지켜 드릴 테니까, 저를 믿으세요.”
“희성 씨가, 저를….”
조 대표는 촉촉하고 말랑말랑해진 눈동자로 희성을 보았다. 그러다 이내 뺨을 조금 붉히며 시선을 내리깔았다.
희성은 ‘캐릭터가 죽었다고 게임 개발자를 죽여 버리겠다고 하는’ 부류보다도 눈앞의 남자 쪽이 훨씬 괴랄하고 예측 불가능한 사고 회로를 가졌다는 것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였다.
조 대표의 머릿속에서 어떤 팽이가 뱅글뱅글 돌기 시작했는지 까맣게 모른 채로, 그저 조 대표가 자신의 말에 설득되었다고만 생각했다.
‘벌써부터 상급자의 호감을 받게 되었다. 나란 남자….’
작가
- 언더페인팅 (탕쥐)
- 백작가에 메이드로 위장취업했습니다 (탕쥐)
- 양심 issue? (탕쥐)
- 대표이사 사용설명서 (탕쥐)
- 호랑이에게 물려 가도 (탕쥐)
- 가지하러 오셨어요? (탕쥐)
- 장미 저택의 도도훈 씨 (외전증보판) (탕쥐)
- 악의는 은밀하게 (탕쥐)
리뷰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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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악 튜링이 귀여워ㅠㅠㅠ
ros***2025.08.12완전 웃겨요ㅋㅋ시트콤 보는 느낌ㅋㅋㅋ 공이 평생 할 개망신을 이 회사 들어와서 한꺼번에 다 당하는 느낌ㅋㅋㅋ 하지만 좌절하며 남탓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벤츠남ㅋㅋㅋ 수도 귀여워요ㅋㅋ 간만에 웃으면서 봤어요
vit***2025.08.04씬부분포함 유치한 부분이 있어서 종종 사선읽기하게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쾌하게 읽었습니다. 다소 고장난 유아퇴행 게임 프로그래머 대표 수와 관종끼 다분한 잘생긴 경호원 돌쇠 머슴 공 이야기입니다. 가볍고 귀여워요.
key***2025.08.03외전까지 완벽하네요 행복할일만남
kvi***2025.08.03오랜만에 재탕했는데요 진짜 유쾌하고 재밌는 글입니다 하 너무 최고야
ohm***2025.08.0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공수치 범벅 소설인데 개웃으면서 아무렇지않게 보는중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넘 재밌고 웃기고 야하고 다해여 ㅋㅋㅋㅋ
gah***2025.07.30공대출신 전직 개발자 취향 10 ^3 % 저격 ㅋㅋㅋ
hyl***2025.07.30인정욕구와 허세로 가득찬 경호원공 x 파렴치한 로봇 대표님수의 조합이 좋네요 생각해본 적 없는데 의외로 잘 어울림 수 캐릭터가 아방한데 말투가 딱딱해서 간이 맞습니다 진짜 왜 이렇게 웃긴지 작가님 글은 처음 읽어보는데 작가님 개그코드랑 잘 맞는 것 같아요 계속 웃으면서 읽었습니다 시트콤 느낌도 납니다 어딘가 이상한 수에게 점점 감기는 공을 좋아하신다면 꼭 읽어보세요
pec***2025.07.29-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mor***2025.07.27
제논 팬클럽 가입이 시급합니다. 그 제논이나 저 제논이나 뭐 다르기는 하겠지만 별 차이 있겠습니까.
ang***2025.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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