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11.14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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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작품 키워드: 사내연애, 원나잇, 연상연하
▷여주인공: 셀레스트 란비디스(레스티)
달마티엔 공화국 북부 사령부 중위. 군대의 전설인 아버지를 따라 입대 후, 몬페라트 준장의 전속 부관을 맡고 있다. 사격 실력이 특히 출중하며, 머리보다 몸을 쓰는 것을 좋아한다. 죽어도 연상만 고집하는 ‘아저씨 사냥꾼’에, 가벼운 심심풀이 연애를 즐긴 탓에 화려한 소문을 몰고 다닌다. ‘만기 제대’와 ‘삭감 없는 연금 수령’이 인생 목표지만, 술김에 상관인 라이너스를 자빠뜨리며 인생이 복잡하게 꼬여 간다.
“……정식으로 교제요? 저랑, 대령님이랑요?”
#능글녀 #털털녀 #다정녀
▷ 남주인공: 라이너스 카이텔
달마티엔 공화국 북부 사령부 대령이자, 달마티엔 군대의 적폐라 불리는 카이텔 집안의 차남. 셀레스트보다 3살 어리지만, 계급은 그보다 한참 위이다. 셀레스트와 하룻밤을 보낸 후 정식 교제를 계속 요청했으나, 셀 수 없이 차이면서 난생처음으로 유일하고도 강력한 난제를 맞닥뜨린다.
“……중위는 늙은 남자면 다 좋은 모양이야?”
#직진남 #동정남 #짝사랑남 #연하남
▷ 공감 글귀
그녀의 낡은 침대 왼편에는 재수 없는 어린 상관이 떡하니 앉아 있었다.
“어제 일 기억나나?”
서슬 퍼런 목소리로 묻는 말에 레스티는 황급히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한사코 만류하는데도 무작정 입술을 들이대던 자신, 그런 자신을 억지로 뜯어내고 방을 나서려는 사람을 벨트로 후려쳐 쓰러트린 다음, 그 위로 올라타서는…….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일들을 자행한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터라 레스티는 눈을 질끈 감았다.
술을 처마셨으면 곱게 처먹고 처잘 것이지, 왜 애꿎은… 것도 줘도 안 먹을 놈을 건드려서는……!
“죄송합니다! 없던 일로 하시죠! 실례 많았습니다!”
작품 정보
“어제 일 기억나나?”
그녀는 술김에 상관을 자빠뜨려 하룻밤을 보내는 대형 사고를 저지르고야 만다.
“기왕 벌어진 일이니, 이번 기회에 나와 정식 교제해 보는 게 어때?”
라이너스 카이텔.
출중한 집안과 훌륭한 능력으로 출세가도를 달리는 일등 신랑감이지만,
연상과의 가벼운 연애만을 즐기는 ‘아저씨 사냥꾼’답게
셀레스트는 저보다 3살이나 어린 까마득한 상관이 그저 곤란하기만 하고,
“죄송합니다! 없던 일로 하시죠! 실례 많았습니다!”
라이너스를 제 집에 남겨 둔 채 그대로 도망쳐 버리는데...
그때의 그녀는 미처 알지 못했다.
다음 날부터 재수 없는 연하 상관의 치사한 괴롭힘에 시달리게 된다는 것도,
막장 치정극 끝에 더럽게 헤어진 전남친의 귀환과
암살 위협을 당한다며 도망쳐 온 남동생 때문에
그녀가 직접 라이너스에게 조건부 연애를 제안하리라는 것도.
그저 있는 듯 없는 듯 꿀 빨며 평화롭게 군 생활을 이어 가다가
만기 제대하여 삭감 없는 연금을 수령하고 싶은
그녀의 소박한 꿈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작가
리뷰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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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산만한데 재밌네요 친절하지 않고 호흡이 빨라요 그래서 점차 몰임감이 있네요
ohf***2025.11.25오랜만에 웃음 포인트가 잘 맞는 로코를 만나 즐거웠다. 글의 가볍고 유치한 정도가 과하지 않게 적절했음. 서툴고 예민하고 성가시고 신경질적이지만 투명하고 쉬운 짝사랑 연하 남주와 털털하고 능글맞으면서 쾌활한 문란 여주라는, 상극 중의 상극이라 서로 맞는 게 하나 없는 조합이 절로 웃음을 자아낸다. 캐릭터 조형이 일정 부분 현실적이라 더 매력 있었고, 모든 부분에서 삐걱거리는 두 사람이 서로에게 익숙해지고 다른 것을 조율해가며 함께하기로 하는 과정이 재밌었다. 사랑이 인생의 유일한 것은 아닐지라도, 사랑으로 인해 다른 꿈과 목표를 버리지는 않더라도 사랑 덕분에 삶이 아름다워지고 때로는 사랑만으로 충만해지는 경험을 하는 이야기. 격하지 않아도 결코 얕지 않고, 충분히 열렬하다. 군부 물이지만 사건보다 두 사람의 관계에 더 집중해서 흘러가는 이야기였다. 서술에 현대 한국스러운 비속어, 표현, 관용어구가 다수 등장한다는 점이 초반에는 거슬렸으나, 읽다 보니 이렇게 웃긴 글이라면 이쯤은 개그의 일환이라 넘길만하다 싶었고.
fww***2025.11.23생각보다 재밌게 봤어요. ㅎㅎ여주가 굉장히 매력적이네요.. 갑자기 끝이나서 아쉽긴 하지만 끝까지 잘 봤어요~
wat***2025.11.23삶이란 그런 거 아닐까요? 서로 다른 모양의 톱니바퀴들이 맞물려 돌아가는... 다면적이고 입체적인 캐릭터들이 참 매력적이었어요. 감정선도 납득이 갔구요. 대단하지는 않아도 꽤 요란한 사랑 이야기, 너무 재밌었습니다.
aso***2025.11.22너무 재밌어서 밤새워 봤는데 알고보니 리타르단도 작가님 거네요! 둘다 띵작! 일단 이 작품은 너무 신선한 캐릭터들 성격이었어요. 여주 성격 넘나 내 타입. 남주는 애새끼미 낭낭 근데 외전 주시겠죠.???
wlg***2025.11.22군대물에 배틀연애쓰 넘 재밌어요
gkw***2025.11.22-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rup***2025.11.22
그래서 둘이 어떻게 사는지 너무 궁금해요． 남주 부모님의 반응도요．． 외전 주세요．
sjl***2025.11.22흥미진진하고 너무 재밌어요
lil***2025.11.21소개글이 재밌어보여요
znj***202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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