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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여자_공선옥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에세이

내가 사랑한 여자_공선옥

소장전자책 정가4,200
판매가4,200

내가 사랑한 여자_공선옥작품 소개

<내가 사랑한 여자_공선옥> "순하고 약한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으로 인물들의 삶을 적실하게 그려, 현란하고 부박한 오늘을 사는 우리를 충격하는" 중견작가 공선옥이 쓴 동서고금의 여인열전.


출판사 서평

공선옥이 사랑한 13명의 여자

“문학이, 삶이, 사랑이 자신 없어질 때 꺼내 보는 ‘비상약’ 같은 존재”문학평론가 이상경이 “우리가 그냥 스쳐지나가는 현실의 이면을 날카롭게 파헤치며, 외로움과 가난함이 나의 힘이라고 무심한 듯 능청스럽게 말하는 공선옥에게서 나는 일제시대 하층여성의 대변자로서 한 시대 인간 문제의 본질을 꿰뚫을 수 있었던 작가 강경애를 느낀다”고 말한 적이 있다. 아닌 게 아니라, 공선옥은 이 책의 첫 장 「‘최후의 식민지’가 기록한 간절한 목소리-강경애」에서 “작가로서 살아가는 내 마음속 가장 깊은 곳에서 꺼지지 않는 등불 같은 존재”가 바로 강경애라고 말한다. 가장 밑바닥에서, 가장 약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기록하는 작가로서의 본분을 자각하게 해준 선배작가 강경애가 있었기에 지금까지 자신이 계속 글을 쓸 수 있었노라 고백한다.
공선옥은 「수천 개의 분노, 수천 개의 질문을 가진 여자-오리아나 팔라치」에서 자신이 사랑한 여자를 ‘삶이, 사랑이 자꾸만 자신 없어질 때 꺼내 보면 좋을 비상약’에 비유하고 있다. 그리하여 한국사회에서 작가로 살아가는 것에 회의와 의문이 들 때는 문학과 삶을 일치시킨 작가 박경리를, 물질을 최우선시하는 세상을 벗어나고 싶을 때는 오로지 ‘정신’으로 충일한 삶을 살다간 전혜린을, 나보다 큰 힘 앞에서 자꾸 움츠러들 때는 전장에서든 절대 권력자 앞에서든 ‘쫄지 않은’ 저돌적인 여기자 오리아나 팔라치를, 진실을 알려하지 않은 채 온갖 스캔들과 소문만 따라다니는 대중에 염증이 날 때면 나혜석과 김추자와 다니엘 미테랑을 꺼내 보기를 권한다.


저자 프로필

공선옥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63년
  • 학력 전남대학교 국어국문
  • 데뷔 1991년 창작과비평 중편소설 '씨앗불'
  • 수상 2010년 제비꽃 서민 소설상
    2009년 만해문학상
    2009년 오영수 문학상
    2008년 백신애 문학상
    1995년 신동엽문학상

2014.12.0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 : 공선옥


孔善玉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의 모습과 가난의 문제를 현실적으로 다뤄온 작가 공선옥. 특히 여성들의 끈질긴 생명력과 모성을 생동감 넘치는 언어로 표현해 내는 소설가이다.

1963년 전라남도 곡성 출생.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중퇴하고 1991년 「창작과 비평」 겨울호에 중편 '씨앗불'을 발표하며 작가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1995년에는 제13회 신동엽창작기금을 받았으며, 2004년에는 오늘의 젊은 예술가 상을 받기도 했다.

""근대에 태어났지만 전근대적인 삶을 살았다""고 전하는 작가의 음성은 유년시절 아버지는 밖으로 나돌고, 세 자매가 생존을 위해 뛰어야 했던 상황에서 둘째 딸의 책무를 지닌 채 ""같은 연배 또래들이라고 해서 같은 시대를 사는 것은 아님""을 깨닫는다. 참외 파는 소녀이기도 했으며, 입학만 한 상태에서 무학점 학생으로 남아야 했고, 빚에 쫓겨 다니는 아버지, 몸이 불편한 어머니의 병간호가 작가 공선옥에게 주어진 삶의 조건이었다.

공장을 떠돌며 위장 취업자가 아닌, 대학생 출신 생계 취업자였으며, 나중에는 고속버스, 관광버스, 직행버스를 전전하며 안내양을 하던 어느 날 “나의 궁핍한 시절이 글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떠올리며 작가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 소설가 공선옥은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후, 「목마른 계절」 「우리 생애의 꽃」 등 개성있는 작품을 잇따라 발표하며 가진 자에게는 눈물의 슬픔을, 없는 사람들에게는 희망의 기쁨을 안겨 주는 작가이다. 그녀는 1992년 여성신문학상, 1995년 제13회 신동엽창작기금수여, 2004년 제36회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2005 제2회 올해의 예술상 문학부문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화려한 정원에서 보호받고 주목받는 꽃보다는 눈에 잘 띄지 않는 바람 부는 길가에서 피었다 지는 작은 꽃들에게 눈길을 보내온 작가는 작품 속에서 주로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의 삶, 특히 여성들의 끈질긴 생명력과 모성을 섬세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언어로 담아내고 있다. 2002년 『멋진 한세상』이후 5년만에 내놓은 소설집 『명랑한 밤길』역시 그녀의 작품 경향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 소설집 역시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세상의 중심이 아닌 변방에서 버둥거리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국내 최초로 온라인 독자 커뮤니티 문학동네에 일일연재되어, 화제를 모았으며, 가장 아픈 시대를 가장 예쁘게 살아내야 했던 젊은이들의 고뇌를 생생하게 그려내었다. 스무 살 시기의, ‘사람들이 많이 죽어간 한 도시’에서의 쓸쓸함과 달콤함에 관한 이야기이다. 『영란』에서는 가족의 빈자리를 견디며 꿋꿋이 살아가야 하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그들이 일궈낼 수 있는 삶의 행복한 순간을 유려하고 따뜻하게 그려냈으며, 최근작 『꽃 같은 시절』은 삶의 터전을 위협받는 사람들, 철저하게 이 사회의 '약자'로 살아가고 있는 그들의 꽃 같은 싸움을 담고 있다. 저 : 김미월


웅숭깊고 따스한 시선으로 우리 시대의 청춘을 대변하는 작가. 1977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고려대 언어학과와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2004년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정원에 길을 묻다」가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소설집 『서울 동굴 가이드』와 장편소설『여덟 번째 방』등이 있다.

목차

[공선옥이 사랑한 여자]

머리말
‘최후의 식민지’가 기록한 간절한 목소리 강경애
역사를 드로잉한 독일의 양심 케테 콜비츠
우리는 왜 그때, 그녀를 사랑했을까 전혜린
수천 개의 분노, 수천 개의 질문을 가진 여자 오리아나 팔라치
흙과 더불어 산, 영원한 문학의 어머니 박경리
권력을 행사하는 아름다운 방법 다니엘 미테랑
굽힐 줄 모르는 ‘정신’의 최대치 박진홍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눈, 잣대는 사랑 도로시 데이
거대한 시인 김수영을 만든 ‘여편네’ 김현경
타지에서 온 소녀가 건넨 선물 한나 아렌트
선각자는 시대를 앞서 살아서 불행했다 나혜석
말할 수 없이 기이하고, 말할 수 없이 따뜻한 프리다 칼로
‘터질 듯이 노래한’ 소문난 여자 김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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