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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불어 꿀떡 먹고 꺽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후 불어 꿀떡 먹고 꺽

처음 맛보는 의성의태어 이야기
소장전자책 정가9,800
판매가9,800

후 불어 꿀떡 먹고 꺽작품 소개

<후 불어 꿀떡 먹고 꺽> 한국어 품사 교양서 시리즈 2권. 의성의태어를 좀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도록, 상황에 따라 나누고 뜻에 따라 갈래지은 책이다. 저자는 우리가 일상에서 생활하면서 느끼는 것들을 표현한 다종다양한 의성의태어를 새롭고 발랄한 언어 감각으로 선보인다. 평소 자주 쓰이는 의성의태어를 분류하면서, 낯설지만 놓치기 아까운 숨은 보석 같은 의성의태어도 넌지시 알려 준다.


출판사 서평

맹꽁징꽁, 으밀아밀, 시룽새룽, 고래고래, 훌쩍훌쩍, 얼렁뚱땅!
말에 재미와 힘을 실어 주는 품사인 부사, 그 가운데서도 의성어와 의태어를 사용하면 혀끝으로 구르는 느낌 덕인지 말이 좀 더 감칠맛 나게 느껴집니다. 어릴 때 즐겨 불렀던 동요만 떠올려 보아도 입 안에서 노래를 맛있고 즐겁게 만들어 주는 건 역시 의성의태어입니다. 동요 「구슬비」의 가사를 떠올려볼까요? “송알송알 싸리잎에 은구슬, 조롱조롱 거미줄에 옥구슬, 대롱대롱 풀잎마다 총총, 방긋 웃는 꽃잎마다 송송송-” 이 노래는 의성의태어로 가득하고, 따라 부르면 입 안도 기분도 동글동글해지는 것만 같습니다. 한국어를 이렇게 풍요롭게 만드는 의성의태어, 우리는 얼마나 제대로 알고 쓰고 있을까요? 저자는 이 책을 쓴 취지를 이렇게 밝힙니다.
“소리와 모양을 본뜬 의성의태어는 어감이 뛰어나 글로 썼을 때보다 말로 했을 때 실감난다. 전래 동화처럼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그 뜻에 맞게 어감도 발달했을 터인데, 어쩐 일인지 요즘은 입말로 잘 쓰지 않는다. 어린아이가 한글 깨칠 때 배우는 말, 동화나 동요에나 등장하는 말 정도로 여긴다. 방송 프로그램 자막으로 간간히 활용되곤 하지만, 그나마도 한정된 단어가 반복된다. ‘ㅋㅋㅋ, ㅋㄷㅋㄷ, ㅠㅠ’ 등 닿소리나 홀소리로 감정을 표현하는 이유가 효율과 편리 때문이라면 단언컨대 의성의태어가 훨씬 쓸모 있는데, 왜 쓰지 않는 걸까. 그 의문은 곧 이 책의 중심축이자 원동력이 되었다. 이 책의 주안점을 ‘실용성’에 둔 이유이기도 하다.”(「맺음말」에서)

말맛을 살리는 의성의태어, 그 말의 재미를 오밀조밀 살핀 첫 교양서
『후 불어 꿀떡 먹고 꺽!』은 의성의태어를 좀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도록, 상황에 따라 나누고 뜻에 따라 갈래지은 책입니다. 저자는 우리가 일상에서 생활하면서 느끼는 것들을 표현한 다종다양한 의성의태어를 새롭고 발랄한 언어 감각으로 선보입니다. 평소 자주 쓰이는 의성의태어를 분류하면서, 낯설지만 놓치기 아까운 숨은 보석 같은 의성의태어도 넌지시 알려 주지요. 예컨대 “남이 알아듣지 못할 말로 요란스럽게 지껄이는 모양”이라는 뜻의 ‘맹꽁징꽁’이나 “비밀히 이야기하는 모양”을 가리키는 ‘으밀아밀’은 기억해 두었다가 언젠가 꼭 써 보고 싶은 단어입니다.
이 책에서 눈여겨보아야 할 특징이 두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저자가 상황에 따라 모은 단어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도표를 만들었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꼭지마다 의성의태어를 활용한 이야기를 풀어냈다는 점입니다. 독자는 도표를 통해 상황에 따른 의성의태어의 뉘앙스와 느낌을 살필 수 있고, 저자가 창작한 이야기를 읽으며 의성의태어의 활용법과 더불어 읽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책 맨 뒤에는 본문에 등장하는 의성의태어의 뜻풀이를 싣고 본딧말, 준말, 작은말과 큰말, 센말과 거센말, 여린말, 비슷한말 등을 표시하여 해당 의성의태어를 좀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편집했습니다.
말과 글에 리듬감을 부여하고 쓰고 말하는 재미를 더해 주는 의성의태어는 우리가 일상에서 곧잘 쓰면서도 정작 제대로 살피지 못한 우리말의 보물상자인지도 모릅니다. 우리말을 좀 더 알고 싶고, 폭넓고 다채롭게 쓰고 싶은 독자에게 이 책은 좋은 선물이 되어 줄 겁니다.



저자 소개

저 : 장세이


1977년 부산에서 태어남. 사주가 좋아 명리학을 공부한 할아버지의 총애를 듬뿍 받음. 딸만 넷인 집안의 아들 대용으로 취학 전까지 빡빡머리에 바지만 입음. 인생이 정해진 대로 흐른다는 걸 내내 의심하며 자람.

2001년 부산대학교 사범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 빛나는 졸업장을 안았으나 지긋지긋한 IMF 여파로 그해 응시하려던 분야의 임용고시가 열리지 않음. 반년 동안 한 교육학 공부, 말짱 헛것 됨. 인생이 뜻대로 안 된다는 걸 절감함.

2002년 방송국 PD가 된 언니 따라 엉겁결에 서울행 열차에 몸을 실음. 언니한테 위성안테나 받으러 갔다가 우연히 별난 잡지를 보고 신입기자 모집에 응시, 덜컥 잡지기자가 됨. 숱한 잡지, 몇 권의 여행서와 인터뷰집을 냄. 인생은 우연의 연속이라는 걸 어렴풋이 앎.

2013년 12년 잡지기자 생활에 종지부를 찍음. 대책도 없이 거리를 헤매다 숲연구소를 발견, 다음 해 숲해설가 자격증을 손에 쥠. 나무를 배우고 숲에 들기 시작. 심신의 독기와 체기가 조금씩 사라져감. 인생은 자연의 순리 아래 있음을 다시금 깨달음.

2015년 창덕궁 옆 원서동에 생태창작작업실 ‘산책아이’를 열고, 스스로 생태이야기꾼이 됨. 생태와 관련된 글을 쓰며, 때때로 아이들과 ‘숲에서 글 짓고 놀기’수업을 함. 통장은 말라가도 마음만은 비만이라며 좋아함. 인생은 ‘자연스럽게, 그리고 아이처럼 살아야 행복하다’고 결론 내리는 중.
장세이의 다른 책들
[제주에서 행복해졌다] [느린 여행자를 위한 산보길] [나는 한다] [크게 키우는 사람들]

목차

머리말

일과
먹을 때
걸을 때
말할 때
일할 때
잠잘 때

감정
기쁠 때
슬플 때
화날 때
신날 때
설렐 때

형태
양을 나타낼 때
속도를 나타낼 때
모양을 나타낼 때
질감을 나타낼 때
색감을 나타낼 때

기후
바람이 불 때
해와 달, 별이 빛날 때
구름이 피어날 때
비가 내릴 때
눈이 내릴 때

맺음말
단어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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