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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것을 미치게 좋아하게 되면 책과 관련된 별의 별 것들에까지 다 애정이 미치게 되어있나보다. 예를 들면, 책 만드는 과정이 궁금해질 수도 있고, 수많은 책들이 쌓여있는 도서관을 좋아하게 되고, 나만의 서재를 가지고 싶어지기도 하고. 가구를 만드는 목수로서 저자는, 돈없고 미래도 없는 암담한 청년시절부터 책에 빠져사는 독서광이었던 듯 싶다. 광범하면서도 특정분야에 집요하게 빠져드는 고집스러운 독서를 하는 사람. 독서 구력이 오래된 사람이라는 흔적이 책 여기저기에서 드러난다. 책 좋아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그렇겠지만, 저자도 이상적인 자기만의 서재를 꿈꾼다. 책이 빽빽하게 꽂혀있을 필요는 없다. 독특하게도 책읽는 사람이 서재에 거대한 텔레비젼을 놓겠다는 얘기를 하는 것을 보고 큭큭 웃었다. 그의 텔레비젼 예찬과 애정이 어느정도인지 느껴진다. 두껍고 어려운 책, 고전이나 유명한 책들, 새로나온 신간들을 찾아 읽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가볍고 편한 책, 읽었던 책을 다시금 여러 번 반복해서 보면서 ‘망각’의 자각, ‘세월’의 흐름을 느껴보는 것도 큰 기쁨이 아니겠는가. 작가의 의견도 자못 설득력있게 들린다. 현대인의 병을 치유하는데 자기만의 서재를 만들고 가꾸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작가의 말에 크게 공감했다. 짧지만 굉장히 새로운 시각에서 독서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었던 책이었다. 이 책 중에 언급된 서적들 중에서 그동안 읽어보지 못했던 책들도 몇 권 구입했다. 나의 독서의 지경을 넓히는 데에 도움이 될 듯. _________ 내 청춘의 첫 서재는 아현동 고시원이었다. 스무 살 넘어 처음으로 가진 나만의 공간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거기서 어떻게 살았나 싶을 정도로 좁고 남루한 방이었지만, 값을 치르고 그 방에 들어선 순간의 설렘은 지금도 생생하다. 무엇보다 압권은 그 작은 방에 책장이, 무려 책장이 있었다는 사실이다. 비록 군데군데 필름지가 벗겨진 초라한 가구였지만, 책을 꽂을 책장이 있다는 사실은 내 눈을 멀게 하기에 충분했다. 처음 그 방을 본 순간부터 라면 박스에 갇힌 내 책을 꺼내 책장에 꽂을 생각 외에는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입주를 한 날, 걸레를 세 개 정도 버릴 만큼 책장을 쓸고 닦은 후 라면 박스에서 책을 꺼내 한 권 한 권 꽂던 순간은 내 청춘의 몇 안 되는 선명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그 작은 고시원 방 한 칸이 최초의 내 집이었고, 서재였다. 크기나 격조 따위는 아무 상관없이, 오로지 소유만으로 충분하던 시절, 그 얇은 합판으로 구획된 작은 방 한 칸이 내게 준 충만함은 쉽게 잊기가 힘들다. 아무튼, 서재 | 김윤관 저 #아무튼서재 #김윤관 #아무튼서재시리즈 #제철소출판사 #서재만들기 #나만의서재만들기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글이 남성남성한 것이, 책 좋아하고 취향 가지는데 남녀유별하단 소리가 넘 많습니다. 그럼 본인이 남성이니 잘 아는 남성의 취향에 대해서 실컷 얘기 하든가. 챕터 한개를 여성의 서재에 할애해서 얘기하기에는... 딱히 뭘 알고 말하는 거 같진 않아요. 그냥 본인 취향에 대해서 얘기하는 게 백번 나았으리라 싶습니다. 목수라니까 좋은 서재 가구에 대해서 전문적인 얘기가 많으려나 했는데 그건 좀 얘기하다 말아요.
내용중에 중요하게 언급되는 가구들이나 사물들을 독자들은 상상하면서 읽어야 한다. 사진이나 그림들을 책 안에 넣는 수고 정도는 최소한 했어야 하지 않을까? 그렇지 않다면 이 책의 목적은 도대체 뭔가?
시리즈에 어울리지않는책
공감이 되기도 아니기도. 저자가 책에 대해서 어느정도 애정을 가지고 있는지는 확인할 수 있었슴둥
아무튼 시리즈의 다른 책은 모두 별점 5점을 줬다. 이 책은 예외다. 앞장부터 좀 이상하다 싶긴 했는데, 남성의 독서는 잘난체를 위한 것이고 여성의 독서는 삶을 돌아보는 독서라는 글을 읽고 나머진 덮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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