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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입니다 상세페이지

김지은입니다

안희정 성폭력 고발 554일간의 기록

  • 관심 4
셀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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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17,000원
전자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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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00원
판매가
11,900원
출간 정보
  • 2020.03.11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6.2만 자
  • 27.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0892376
ECN
-
김지은입니다

작품 정보

지금 이 목소리를 듣는 일이 우리의 정의(正義)다

김지은은 ‘안희정 성폭력 사건 피해자’로 세간에 기억된다. 전 충남도지사 안희정의 비서였던 김지은은 재직 당시 ‘순장조’라 불렸다. 왕이 죽으면 왕과 함께 무덤에 묻히는 왕의 물건처럼, 누구도 모르는 왕의 비밀을 죽을 때까지 함구하다 마지막엔 죽음으로 그 입을 막아야 하는 존재였다. 2018년 3월 5일 상사 안희정에 의한 성폭력 피해를 세상에 알리고 2019년 9월 9일 대법원 최종 유죄 판결을 받아내기까지, 김지은은 세상으로부터 수많은 질문을 받았다.

“왜 그렇게 여러 번이나 가만히 당했느냐?”
“왜 곧장 말하지 않았느냐?”
“좋아했던 것 아니냐?”

터무니없는 위증, 비방, 날조, 모략과 손가락질이 이어졌다. 책은 상사로부터 위력에 의한 성범죄를 당한 노동자 김지은, 그리고 마침내 그 권력과의 싸움을 결심하고 완수해낸 피해 생존자 김지은의 기록이다. 재판을 위해 필요한 증거를 거듭 정리해 제출하고 반복해 진술하며 수개월을 보내온 그다. 더하고 뺄 것 없는 진실이 여기에 있다. 증거 자료와 모든 신빙성의 격차에도 불구하고 왜 1심 무죄가 가능했는지, 위력 성범죄를 바로잡기 위한 재판이 이토록 힘겨울 일이었는지, 무엇이 애초에 이 같은 폭력을 가능하게 했으며 왜 그것을 바로잡아야 하는지. 수많은 질문과 답을 던지는 이 책은 지독한 불의 속에서 끝끝내 올바름을 찾는 힘겨운 싸움의 증언이다.

김지은은 다음 피해자를 막기 위해 미투를 결심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 오랫동안 그는 세상을 향해 말할 기회를 얻지 못했고, 수많은 거짓 선동 속에 숨죽여야 했다. 재판에 매진하며 위력 속에 갇혀 있었던 이 목소리가 널리 읽히고 기억되는 것이, 지금도 무수히 존재하는 위력 속 가해와 피해를 멈추는 길이며 곧 정의라고 믿는다.

작가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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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7

구매자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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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토록 이름이 드러나는 것을 힘들어 하셨는데, 책 제목을 이름으로 한 것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그것 만으로도 글쓴이의 절절함이 전해져 마음이 아프고 괴롭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이런 관심이 위로를 넘어 글쓴이에게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힘. 그냥 힘 말고 세력이 되어 보호가 되주는 그런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스크를 벗고 모자도 안쓰게 할 수 있는 안정감같은 힘. 그러려면 더더 많이 읽혔으면 좋겠습니다.

    seb***
    2024.02.25
  • 김지은님 고맙습니다. 더욱 관심 두지 않아 죄송합니다. 작은 숨결로나마 버텨주셔서 너무 고맙고 그 숨결을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pen***
    2022.03.17
  • 리디셀렉트에 있길래 호기심에 읽어봤는데 읽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읽기 전에는 가짜뉴스들을 진짜라고 믿었고, 가해자측의 이상한 여자 만들기에 넘어갔었다. 많은 사람들이 읽고 진실을 만나기를 바란다.

    shi***
    2022.02.17
  • 김지은씨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 날이 대한민국에서 위력에 의한 성폭력이 사라지는 날이기를 또한 바라겠습니다. 모진 고통 속에서도 살아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jh2***
    2022.02.09
  • 힘들었을텐데 용기내어 책까지 내신 점이 대단하네요.

    kty***
    2021.10.31
  •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아팠다. 정치세계란 무섭고 더럽고 치열한 곳이구나를 정말 민낮까지 알게 된 것 같다. 안그래도 정치인에 대한 신뢰는 높지 않았는데 이 책을 읽고 조금 있던 신뢰마져 무너져 버렸다. 권력형 성폭행 및 노동력 착취 위계에 의한 성범죄의 진면모를 보여준다. 정치인들 특히 이런 위치에 있는 분들이 읽고 자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ppi***
    2021.06.01
  • 세상을 바꾸는 사람은 김지은씨 같은 분임을 깨닫습니다. 용기내주시고 살아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행보 응원할께요!!!

    meg***
    2021.05.19
  • 용기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책을 읽으며 얼마나 힘들고 두려웠는지 알 수 있었어요.

    cla***
    2021.05.17
  • 성범죄자 안희정. 성범죄자 응호자 민주원. 그리고 눈 먼 구더기들. 김지은님 용기 내주셔서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현실은 너무나도 느리고 그대로인 것처럼 보이지만... 그래도 당신이라는 사람 하나로 인해 조금씩 변해갈 꺼예요. 감사합니다.

    ari***
    2021.04.21
  • 당신의 용기와 힘에 감사합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은 권력을 가진이가 아니라 당신같은 분임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살아주어 감사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사시길 빌겠습니다.

    kwo***
    202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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