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우치다 선생이 읽는 법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우치다 선생이 읽는 법

뾰족하게 독해하기 위하여
소장종이책 정가19,000
전자책 정가30%13,300
판매가13,300

우치다 선생이 읽는 법작품 소개

<우치다 선생이 읽는 법> 레비나스, 레비스트로스, 라캉 등 프랑스 현대사상을 기반으로 지금 여기의 문제를 날카롭게 분석하는 우치다 다쓰루가 이번에는 조금 느슨하게 그러면서도 뾰족하게 ‘읽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오랫동안 블로그 ‘우치다 다쓰루의 연구실’을 운영하며 정치, 영화, 문학, 만화, 무도 등 다양한 주제로 글을 써 왔다. 그중에서 책과 독서 행위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골라 엮은 것이 바로 이 책 『우치다 선생이 읽는 법』이다. 우치다 다쓰루는 이 책에서 문학에서 예술로, 정치에서 영화로, 고전 시가에서 무도로 장르와 장르 사이를 쉴 새 없이 오가며 우리에게 자신이 읽은 책과 세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가 온갖 분야를 종횡무진으로 누비며 ‘읽기’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까닭은 그에게 읽기는 곧 배우는 힘을 단련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잘 읽는다는 것은 단순히 눈으로 읽고 지식을 습득하는 일이 아니다. 온몸으로 읽어 내고, 강렬한 신체적 쾌감을 느끼고, 배운 것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고, 궁극적으로는 ‘어제의 나와 다른 나’로 살아갈 때 비로소 제대로 읽었다고 말할 수 있다. 우치다 다쓰루는 이렇게 읽고 배우는 힘을 단련하려면 자신의 무지를 깨닫고, 스스로 스승을 찾아내고, 무엇이든 흡수하며 배우려는 무구함과 개방성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우치다 다쓰루를 스승으로 삼고 그의 호흡과 속도를 따라 온몸의 촉수를 세우고 이 책을 읽다 보면 우리는 어제의 나와 다른 나로 살아갈 수 있는 읽고 배우는 힘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책과 세계를 뾰족하게 읽어 내는 21세기형 사상가
우치다 다쓰루에게 배우는 읽기의 힘

여기 밥을 먹을 때 반드시 책을 읽어야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한 손에는 책을, 다른 한 손에는 숟가락을 들고 밥을 먹지요. 그는 화장실에서도 꼭 책을 읽습니다. 화장실에 들어갔을 때 다 읽은 책이 놓여 있으면 식은땀을 흘리며 책장으로 가서 읽을 책을 찾습니다. 전철에서도 무조건 책을 읽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하기도 전에 책을 다 읽었을 때 느낄 절망감에 대비해 언제나 가방 속에 예비용 책까지 넣어 다니죠. 늘 무언가를 읽고 있고, 무언가를 읽어야만 안심이 되는 사람. 그는 일본의 사상가 우치다 다쓰루입니다.

레비나스, 레비스트로스, 라캉 등 프랑스 현대사상을 기반으로 지금 여기의 문제를 날카롭게 분석하는 우치다 다쓰루가 이번에는 조금 느슨하게 그러면서도 뾰족하게 ‘읽기’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는 오랫동안 블로그 ‘우치다 다쓰루의 연구실’을 운영하며 정치, 영화, 문학, 만화, 무도 등 다양한 주제로 글을 써 왔는데요. 그중에서 책과 독서 행위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골라 엮은 것이 바로 이 책 『우치다 선생이 읽는 법』입니다.

우치다 다쓰루는 이 책에서 문학에서 예술로, 정치에서 영화로, 고전 시가에서 무도로 장르와 장르 사이를 쉴 새 없이 오가며 우리에게 자신이 읽은 책과 세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가 온갖 분야를 종횡무진으로 누비며 ‘읽기’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까닭은 그에게 읽기는 곧 배우는 힘을 단련하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그가 닥치는 대로 읽는 것이 책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는 만화책의 대사, 전시회에서 본 그림, 지하철 안의 광고, 외국 영화의 자막, 식당 메뉴나 마른 김의 포장지, 140자로 완성되는 트위터나 블로그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라오는 글과 댓글, 유해하다는 판정을 받은 책 등을 읽는 것도 모두 독서라고 말합니다. 잘 읽는다는 것은 단순히 눈으로 읽고 지식을 습득하는 일이 아닙니다. 온몸으로 읽어 내고, 강렬한 신체적 쾌감을 느끼고, 배운 것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고, 궁극적으로는 ‘어제의 나와 다른 나’로 살아갈 때 비로소 제대로 읽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치다 다쓰루는 이렇게 읽고 배우는 힘을 단련하려면 자신의 무지를 깨닫고, 스스로 스승을 찾아내고, 무엇이든 흡수하며 배우려는 무구함과 개방성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데요. 우치다 다쓰루를 스승으로 삼고 그의 호흡과 속도를 따라 온몸의 촉수를 세우고 이 책을 읽다 보면 우리는 어제의 나와 다른 나로 살아갈 수 있는 읽고 배우는 힘을 키울 수 있을 겁니다.


저자 프로필

우치다 타츠루 內田樹

  • 국적 일본
  • 출생 1950년 9월 30일
  • 학력 도쿄대학교 문학부 불문과 학사
    도쿄도립대학 대학원 인문과학연구과 박사
  • 경력 고베여자학원대학 명예교수
    쇼와대학교 이사
    일본유대야학회 이사
    합기도 효고현 연맹 이사
  • 수상 2010년 신서 대상
    2007년 제6회 고바야시 히데오상
  • 링크 트위터블로그

2024.04.05.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 : 우치다 타츠루 (Tatsuru Uchida,うちだ たつる,內田 樹)
고베여학원대학 명예교수. 무도와 철학을 위한 배움의 공간인 개풍관凱風館 주재主宰 무도가이자 사상가. 고베 스미요시住吉에서 삼라만상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고 고찰하며 거기서 얻은 삶의 지혜를 전파하기 위해 각지를 돌아다니는 지知의 전도사. 2013년부터 매년 한국을 방문하여 교사들과 대화를 비롯한 교육 및 양육 관계자들을 만나 대화하고 있다. 저서로 《어떤 글이 살아남는가》 《곤란한 성숙》 《곤란한 결혼》 《어른 없는 사회》 《하루키 씨를 조심하세요》 《스승은 있다》 《교사를 춤추게 하라》 《하류지향》 《사가판 유대문화론》 등이 있다.

역 : 박동섭
학문, 지역, 연령 간의 경계를 종횡무진으로 이동하는 독립연구자이자 자율계형 통역자. ‘○○ 연구자’라는 제도화된 아이덴티티로 살아가는 일의 한계를 실감하며 ‘아이덴티티 상실형 인간’으로 살고 공부하는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 2013년부터 매년 우치다 타츠루 한국 강연의 통역사로 함께해왔다. 저서로 《비고츠키 불협화음의 미학》 《레프 비고츠키》 《해럴드 가핑클》 《회화분석》 등이 있고, 《수학하는 신체》 《수학의 선물》 《심리학은 아이들 편인가》 《스승은 있다》 《단단한 삶》을 비롯한 여러 책을 번역했으며, 《망설임의 윤리학》 《최종강의》 《저잣거리의 독서론》 《여자는 무엇을 욕망하는가》(이상 우치다 타츠루 저)와 《수학하는 인생》(모리타 마사오 저)을 번역하고 있다.

목차

한국어판 저자 서문

1 문예 서재

『주홍색 연구』 연구
책벌레의 비애
제법 가을다워졌다
나의 책장
태풍이 불 때는 나바에 선생의 책을 읽자
시바타 모토유키를 만나다
클리셰와 쪼개진 말
메이지의 기질
질주하는 문체
희한한 앙케트
‘세상의 끝’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에 관한 앙케트
스캔과 리드
이케가야 선생의 책을 읽다
이케가야 선생의 강연을 듣다
준쿠도와 침묵교역
머리로 드라이브
교토에서 요로 선생과 폭주
마지막 만화전

2 인문 서재

비인정한 세 남자
마르크스를 읽다
공포의 동시성
현실 각성
사랑의 깊이
로렌스 토브 선생이 책을 보냈다
드디어 로렌스 선생을 만나다
복음주의와 야스쿠니의 제신
『주식회사라는 병』을 읽다
이행기적 혼란
레비스트로스를 추도하며
공공성과 허리띠 졸라매기
에너지 정책
보초의 자질

3 우치다 서재

칼을 쓰다듬다
토크빌 선생과 잡담
토크빌과 포퓰리즘
Two of us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고르디아스의 매듭
빙의하여 글쓰기
선험적 직감
여름의 끝물에
‘일본인은……’

4 교육 서재

모국어 구사 능력
일본어 괴멸
타 문화 이해와 외국어 교육
글쓰기는 틈새 사업이다
졸업논문 쓰는 법
앵글로색슨형과 대륙형
배우는 힘
칭송받지 못하는 영웅
『아사히 저널』의 역사적 사명

5 저작권 서재

퍼블릭 도메인의 구조주의자
독자와 책 구입자
구글과의 화해
웹과 책과 카피라이트
책에 관하여
구글이 있는 세계
구글이 없는 세계
의사 저작권과 브라이언 더글러스 윌슨의 울적한 마음

6 독서 소양 기르기

죽는 말
국가의 품격
존재하지 않는 유해 도서
"저기요, 잠깐만요"를 외치게 하는 책
정보의 계층화
인터넷 발언의 저질화
140자의 수사학
에크리튀르
에크리튀르(속편)
가독성
트위터와 블로그의 차이
보충 원고: ‘세상의 마지막 날’에 읽는 이야기

저자 후기
역자 후기


리뷰

구매자 별점

5.0

점수비율
  • 5
  • 4
  • 3
  • 2
  • 1

1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