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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상세페이지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상실, 사랑 그리고 숨어 있는 삶의 질서에 관한 이야기

  • 관심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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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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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00원
출간 정보
  • 2022.01.04 전자책 출간
  • 2021.12.17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6.7만 자
  • 45.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0893915
ECN
-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작품 정보

‘방송계의 퓰리처상’ 피버디상 수상자 룰루 밀러의
사랑과 혼돈, 과학적 집착에 관한 경이롭고도 충격적인 데뷔작!

‘방송계의 퓰리처상’으로 불리는 피버디상(Peabody Awards)을 수상한 과학 전문기자 룰루 밀러의 경이로운 논픽션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여러 언론 매체에서 ‘2020년 최고의 책’으로 선정할 만큼 수많은 찬사를 받은 화제의 베스트셀러다.
집착에 가까울 만큼 자연계에 질서를 부여하려 했던 19세기 어느 과학자의 삶을 흥미롭게 좇아가는 이 책은 어느 순간 독자들을 혼돈의 한복판으로 데려가서 우리가 믿고 있던 삶의 질서에 관해 한 가지 의문을 제기한다. “물고기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엄연한 하나의 사실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또 무엇을 잘못 알고 있을까?” 하고 말이다. 누군가에게는 이 질문이 살아가는 데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진실한 관계들”에 한층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는 분명 이 책이 놀라운 영감과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폭넓은 시야를 제공해줄 것이다.

물고기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이 세계에 관해 아직 모르고 있는 것은 또 뭐가 있을까? 또 어떤 범주들이 무너질 참일까? 구름도 생명이 있는 존재일 수 있을까? 누가 알겠는가. 해왕성에서는 다이아몬드가 비로 내린다는데. 그건 정말이다. 바로 몇 년 전에 과학자들이 그 사실을 알아냈다. 우리가 세상을 더 오래 검토할수록 세상은 더 이상한 곳으로 밝혀질 것이다. _265쪽

작가

룰루 밀러Lulu Miller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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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룰루 밀러, 정지인)

리뷰

4.4

구매자 별점
995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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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은 핵심을 관통한다. 우리는 고정적인 관념을 깨고 마음껏 틀림으로서 자유로움과 앞으로 나아갈 욕망을 얻는다 그리고 그것을 지속시키는 원동력은 사랑이다

    ku3***
    2024.11.20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min***
    2024.08.27
  • 처음 이 책을 잡았을 때에는 당췌 뭔 소린지 앞뒤가 연결되지 않아 짜증만 나서 중반쯤 가다 덮어버렸다. 그러다가 여기저기 독서쟁이들 인스타를 돌아다니다보니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이 꽤 되고 후기도 상당히 인상적이어서 다시 잡아 볼 마음이 생겼다. ​ 생명체의 분류상으로 물고기가 있든 없든 그것은 나에게 별로 인상적이진 않았다. 작가가 양성애자여서, 본인의 성적취향으로 인해 벌어진 이런저런 사건들에 대한 변명일 뿐이라는 평가들도 한 귀로 흘렸다. 다만, 어떤 주류가 되는 질서에서 오롯이 빠져나와 새로운 생각, 깨달음을 갖게 된다는 작가의 경험이 그저 부러울 뿐. ​ 이미 존재했으나 깨닫지못하고 있던 소중한 사실을 마음으로 받아들이기까지의 과정이 작가에게 얼마나 불편하고 쉽지않은 것이었을지 숙연해지기까지 한다. 깨달음 이후에 바라보게 된 세상이 작가에게 어떻게 다가올지 그 홀가분함과 후련함이 상상된다. 역시, 큰 깨달음은 질서정연하고 안정된 상태에서가 아니라 불안정하고 혼돈스러운 와중에 오게 되는 것이라는 내 평소 생각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에서 흐뭇하기도 했고. ​ 다시 읽기를 결심하길 정말 잘했다 싶다. ​ ———————— ​ 내가 물고기를 포기했을 때 나는, 마침내, 내가 줄곧 찾고 있었던 것을 얻었다. 하나의 주문과 하나의 속임수, 바로 희망에 대한 처방이다. 나는 좋은 것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약속을 얻었다. 내가 그 좋은 것들을 누릴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다. 내가 얻으려 노력했기 때문이 아니다. 파괴와 상실과 마찬가지로 좋은 것들 역시 혼돈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죽음의 이면인 삶. 부패의 이면인 성장. ​ 그 좋은 것들, 그 선물들, 내가 눈을 가늘게 뜨고 황량함을 노려보게 해주고, 그것을 더 명료히 보게 해준 요령을 절대 놓치지 않을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이 보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전혀 모른다는 사실을, 매 순간, 인정하는 것이다. 산사태처럼 닥쳐오는 혼돈 속에서 모든 대상을 호기심과 의심으로 검토하는 것이다. ​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 룰루 밀러, 정지인 저 ​ #물고기는존재하지않는다 #룰루밀러 #책읽기 #독서 #책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일러스트 #괴상하지만멋져 #진입장벽있는편

    geo***
    2024.08.11
  • 인간에게, 인류에게, 사회에게 상처받은 이들을 위한 위로의 복음. 다만, 당신이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사고를 가진(또는 그렇다고 믿는) 사람일 경우에 한정. 위로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이름 붙인 추상적 개념일 뿐이기에.

    kcb***
    2024.07.05
  • 중반부까지는 이게 소설이야, 뭐야 이런 생각으로 읽었거든요. 책의 내용은 따라가지만 뭔가 의구심이 드는 느낌이었어요. 중반부를 넘어가고 후반부에 다다랐을 때 정말 경악했습니다. 중반부까지 지루하고 종잡을 수 없는 내용에 책을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도 조금 더 참고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작가가 앞에서 이야기하는 것들이 왜 필요했는지, 그것들이 왜 독자를 경악하게 만드는지 알게 되실 거예요.

    bib***
    2024.06.17
  • 주제가 중구난방이고, 하고싶은 말 많은 건 알겠는데 재미없고 글도 그저그래서 더 못읽어주겟다. 일단 끝까지 읽어볼게... 반쯤 읽었는데 벌써 별로야. 내가 너무 좋은 책들만 읽어왔나보다.

    ******
    2024.05.07
  • 바람 피워서 차인 작가의 자기위안 일대기

    flo***
    2024.04.18
  • 포기하고 싶었지만 끝까지 읽기를 멈추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다들 200페이지 가량은 도닦는 기분으로 보셔요. 꼭 완독하시길 바랍니다!

    org***
    2024.03.10
  • 과학과 문학. 도저히 어울리지 않는 두 재료가 어우러져 만들어낸 절묘한 칵테일

    nik***
    2024.03.08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hah***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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