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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고민하고 쓴 게 보이는 소신있는 발언들. 좋다...
단어 하나 하나가 그냥 씌여진게 아닌게 느껴져요.
이슬아 작가는 힘이 있네요.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굳이 보지 않으려고 했던 소외된 생명들의 이야기를 이토록 따뜻하게 담아냈다.
글쓰기가 독자에게 장면을 바치는 일이라고 하는 문장에 가슴이 쿵. 태양을 간접적인 표현으로 애둘러 말하는 학생의 글에는 진짜 감탄을 했구요. 휘리릭 읽히지만 금방 잊혀질 글은 아닌것 같아요. 생각이 많아지는 글이었어요. 작가의 다른 책도 궁금해졌고. 터져나가는 장바구니는 덤이고. ㅋㅋ
뭐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알아야 당하지 않는다. 나의 의견이 생길 수 있다. 세상의 모든 일에 다 사리가 닿지 않기 때문에 책을 읽어야 한다. 어느 구석 어떤 자리에서 우리를 엿먹이려는 의도가 꾸물꾸물 솟아나고 있는지 알려주는 사람들에게 귀기울일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독서이기 때문에. 글쓰기는 독서의 완성. 아이들과 글쓰기 수업을 하면서 다루었던 이런저런 이야기들, 작가가 쓴 컬럼의 글들을 모아서 나온 책. 역시 독특한 생각을 알아보고 실천하려 노력하는 남다른 사람이다. __________ 11월 9일 교육부는 2022 개정 교육과정 행정예고안을 공개했다. 그에 따르면 2025년부터는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에서 쓰이는 표현이 바뀐다. 우선 ‘민주주의’가 ‘자유민주주의’로 수정됐다. 자유민주주의는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이 내걸었던 단어이기도 하다. 윤석열 정부가 즐겨 쓰는 ‘자유’란 주로 시장과 기업과 자본가와 노동시장 상층부를 장악한 사람들을 향해 있다. 노동시장의 하층부, 빈곤층, 장애인, 성소수자, 여성, 어린이 등의 자유에 대한 무관심은 노골적일 지경이다. 노동하는 사람을 능동적 주체로 인정하는 ‘노동자’라는 말도 개정안에서 사라졌다. ‘성평등’과 ‘성소수자’도 사라졌다. 자유와 평등을 위한 그간의 치열한 투쟁을 지우는 변화다. 이를 두고 인권위는 인권 담론을 후퇴시킨다며 우려했으며 전국역사교사모임 소속 교사 천여 명이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그러나 결정권은 국가교육위원회로 넘어갔다. 근미래의 교과서는 세계의 커다란 일부를 의도적으로 누락시킨 필독서가 될 터다. 이것은 명백히 퇴보다. 그러나 현 정부가 퇴보하는 와중에도 어린이와 청소년은 자라난다. 이 퇴보를 똑똑히 기억할 것이다. 어떤 말이 지워졌는지 잊지 않을 것이다. 동시에 지워진 말을 아이에게 가르치길 멈추지도 않을 것이다. 그들의 사유가 편협하고 빈약한 언어에 한정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이라영 작가는 『말을 부수는 말』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권력의 망언이 난립하는 가운데서도 이에 맞서는 언어들도 지치지 않고 생성된다. 바로 그 지점에 나는 아름다움이 있다고 생각한다. 날씨와 얼굴 | 이슬아 저 #날씨와얼굴 #이슬아 #위고 #비건 #동물권 #성소수자 #결혼이주여성 #사회적약자 #택배노동자 #산불 #쓰레기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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