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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한다는 것 상세페이지

어린이/청소년 청소년

생각한다는 것

너머학교 열린교실 01 | 고병권 선생님의 철학 이야기
소장종이책 정가13,000
전자책 정가25%9,800
판매가9,800

생각한다는 것작품 소개

<생각한다는 것> 젊은 철학자 고병권이 청소년에게 주는 지혜의 메시지
‘너머학교 열린교실’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이 시리즈는 십대 청소년들과 삶을 구성하는 ‘말’의 진정한 의미를 나누고,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세계를 스스로 구성하는 데 바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획되었다. 탐구한다는 것, 기록한다는 것, 느낀다는 것, 읽는다는 것, 믿는다는 것 등의 말에 대해 십대들과 함께 생각해 보자는 의도이다.
『생각한다는 것』은 삶의 본질과 행복, 사유, 자유, 우정 등 철학에 대한 새로운 ‘생각’ 을 지루하고 형식적인 논리나 추상적인 개념어로 이어지는 설명이나 이론만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겪었던 일들과 우리 사회와 세계의 여러 가지 사건들, 역사 속 유명한 철학자들의 일화와 이론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들려준다. 청소년뿐 아니라 자신의 언어를 갖고자 하는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생각을 펼쳐낼 자신만의 언어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철학은 행복이고 우정이고 자유이고 공부입니다.”
젊은 철학자 고병권이 청소년에게 주는 지혜의 메시지
2009 제1회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청소년저작발굴 및 출판지원사업 당선작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갈지를 고민하는 십대. 목소리의 변화뿐 아니라 삶의 첫 변성기를 겪고 있는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의 생각을 담는 말, 새로운 말이다. 『생각한다는 것』은 우리가 가장 자주 하는 말 중 하나, 흔히 가장 많이 하는 활동이라 여기는 ‘생각한다’라는 말을 다시 발음하고 그 의미를 되새겨 본다. 연구공동체 ‘수유+너머’에서 철학을 공부하며 활동해 온 고병권이 청소년을 위해 ‘철학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쓴 새로운 철학책이다. 우리는 모두 잘 살기를 원한다.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일까? 돈이나 권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잘 산다는 말의 진정한 의미, 생각하기의 진정한 의미를 모르기 때문이 아닐까? 통념과 관습에 문제제기하고, 새로운 경험을 위해 자기 자신에게서 벗어나 보는 것, 이것이 바로 ‘생각한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이다. 곧 몸과 마음을 다 써서 공부하는 것이다. 이때 새로운 생각이 일어난다. 그러면 감각과 세포의 배열이 전혀 달라져 다른 사람으로 태어난다. 세계를 새롭게 구성하고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생각한다는 것』은 이처럼 삶의 본질과 행복, 사유, 자유, 우정 등 철학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논리나 추상적 개념어로 이어지는 설명이나 이론 소개가 아니라, 직접 겪었던 일들과 우리 사회와 세계의 여러 가지 사건들, 역사 속 유명한 철학자들의 일화와 이론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들려준다. 청소년뿐 아니라 자신의 언어를 갖고자 하는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생각을 펼쳐낼 자신만의 언어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삶의 변성기를 맞이한 십대에게 건네는 새로운 철학 - ‘생각’이란 말을 다시 생각한다
우리는 생각은 있는데 표현할 말을 못 찾는다는 말을 종종 하곤 한다. 하지만 사실은 표현할 말을 못 찾겠다는 말은 생각이 없다는 말에 다름 아니다. 우리는 우리가 아는 말로 생각과 세계를 구성하기 때문이다. ‘생각’이란 말을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할 이유가 여기 있다. 먼저, 잘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 생각해 보자. 잘 산다는 것이 돈이 많다는 것과 같은 말일까? 평생 자루 하나만을 가지고 통 속에서 살았던 디오게네스는 알렉산더 대왕이 소원을 말하라고 하자 “당신이 내 햇빛을 가리고 있으니 비켜 주시오.”라고 했다. 돈을 벌기 위해 현재의 행복을 유보하고 제대로 살지 못하는 예는 수없이 많다. 마찬가지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핵무기를 개발하거나 테러를 없앤다고 끔찍한 전쟁을 치루어도 안전과 평화를 가지고 오지는 못했다. 정말 잘 살기 위해서는 삶을 잘 조각하기 위한 기술인 철학하기, 생각하기를 해야 한다. 인라인스케이트를 배우거나 수영을 배우는 것처럼, 생각하는 기술을 배워야 한다. 인간을 ‘호모 사피엔스-생각하는 동물’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우리가 얼마나 ‘생각하지 않고’ 살고 있는지 저자는 다양한 사례를 든다. 평소 아침에 무엇을 먹었는지 잘 기억을 못하는 것, 무의식중에 순천 가는 기차 승강장이 아니라 동인천행 열차 승강장으로 갔던 일화들을 든다. 그러한 습관은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유대인 수백만 명을 학살한 일을 지휘했던 아이히만이 악마 같은 일을 한 이유는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한나 아렌트가 갈파했던 것, 또 아부그라이브 형무소에서 포로들을 고문했던 미군 병사들의 사례 등은 우리에게 경종을 울려 준다. 김유신 장군이 말의 목을 벤 것처럼 우리는 습관,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 ‘ 다르게 생각’해야 한다.

그럼 어떻게 하는 것이 ‘다르게’ 생각하는 것일까? 체스 두는 컴퓨터 딥 블루는 카르파로프와 대결해서 이겼지만 이것은 생각이 아니라 반응한 것일 뿐이다. 여자는 피구를 하고 남자는 축구를 해야 한다는 생각, 이주노동자는 가난하기에 무언가 훔칠 수 있다고 하는 생각들 모두 자동판매기에서 커피 나오듯 자동으로 산출되는 관습과 통념이다. 여기서 벗어나려면 무엇보다 낯선 것과 만나도록 스스로를 열고 새로운 실험을 해야 한다. 그럴 때 다른 생각이 우리를 ‘찾아온다’. 새로운 생각이 찾아오면 우리는 다른 사람이 된다. 그러므로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가 아니라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해야 한다고 저자는 데카르트에게 일침을 가한다. 이렇게 새로운 생각이 찾아오면 우리는 자유로워진다. 자유란 마음대로 하는 것, 누군가로부터 빼앗길 수 있는 것 아니라 무언가를 해 낼 수 있는 능력이다. 컴퓨터 게임을 하지 않을 수 있는 능력, 몸에 좋지 않은 커피나 술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다. 하지만 이러한 자유를 갖기 위해서, 자신을 넘어서기 위해서 공부할 때는 친구가 필요하다. 대니얼 디포와 미셸 투르니에의‘로빈슨 크루소’와 ‘방드르디’를 보면 친구를 사귀기 위해서 먼저 자기가 누군가의 친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니체가 말한 것처럼 야전 침대와 같은 친구, 사랑하기에 싸울 수 있는 친구가 되어야 한다.
무엇보다 우리 자신과 우리의 운명과 친구가 되어야 한다면서, 저자는 철학이라는 말을 생각, 행복, 자유, 우정과 통하는 말로 더욱 확장시켜 준다.

초등 고학년부터 어른들까지 모든 연령대의 독자를 고려한 편집
글자 크기와 분량, 본문에 나오는 주제의식과 에피소드들을 때론 상징적으로,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그려낸 산뜻한 일러스트와 부가 정보 등 책의 체계를 보면 전 연령대를 고려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본문에 나오는 철학자들에 대한 해설도 독특하다. 본문의 내용과 겹치지 않는, 그 철학자에 대한 핵심적인 정보들을 담았다. 본문에는 글 읽기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 일부를 싣고, 책 끝에‘철학자 작은 사전’으로 전체를 실었다. 또, 시대 순으로 배열하여 철학사의 큰 흐름을 알 수 있게 배려했다.

젊은 철학자 고병권의 첫 청소년 철학 책
고병권은 사회학과 철학을 넘나들며 활발한 연구와 저술, 강의 활동을 펼쳐온 젊은 철학자이다. 연구공동체 ‘수유+너머’에서 니체와 맑스, 들뢰즈 등의 철학을 공부하는 한편,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을 비판하며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장애인과 이주노동자 등 소수자들과 연대해 왔다. 저자가 처음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책 『생각한다는 것』을 쓰게 된 사연이 있다. 수유+너머에는 얼마 전부터 주말이 되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북적거린다. 한문 읽기와 고전 강독, 의역학 강의와 요가 등 십대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알려지면서 참가자도 부쩍 늘어났다. 어린아이부터 70대 어르신들까지 함께 모여 공부하는 공간이 된 것이다.


저자 프로필

고병권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71년
  • 학력 서울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 석사
    서울대학교 화학과 학사
  • 경력 노들야학 철학 교사
    노들장애학궁리소 회원
    연구공동체 ‘수유너머’ 연구원

2018.12.1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 : 고병권
서울대에서 화학을 공부했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공부했다. 책읽기를 좋아하고 사회사상과 사회운동에 늘 관심을 기울이며 살아왔다. 오랫동안 연구공동체 ‘수유너머’에서 생활했고 지금은 노들장애학궁리소 회원이다. 그동안 『화폐, 마법의 사중주』, 『언더그라운드 니체』, 『다이너마이트 니체』, 『생각한다는 것』, 『점거, 새로운 거번먼트』 등 여러 권의 책을 썼다. 그는 마르크스의 『자본』을 1991년에 처음 우리말 번역본으로 읽었다. 그 시절 한국은 민주주의 열망이 불붙던 시기다. 어느덧 30여 년이 지나 많은 것이 달라졌다. 그러나 아직 달라지지 않은 것이 있으며, ‘그 달라지지 않은 것’을 사유하고자 다시 『자본』을 읽어야 하는 시대라 믿는다.

그림 : 정지혜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고, 대학에서 만화예술을 공부했습니다. 그림책을 만들면서 그림으로 아이들과 소통하는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호프가 여기에 있었다』, 『일 층 친구들』, 『혼자되었을 때 보이는 것』, 『생각한다는 것』, 『탐구한다는 것』, 『구스범스 호러특급 시리즈』, 『몬스터 바이러스 도시』, 『보이지 않는 적』, 『룰레트』, 『골목에서 소리가 난다』, 『연 보랏빛 양산이 날아오를 때』 등이 있습니다.

목차

기획자의 말
철학, 좋아하세요?
잘 살고 싶다면 철학을 하세요
생각하는 기술, 철학
생각 없이도 살 수는 있어요
생각이 일어나면 다른 내가 되어요
생각이 공부이고 공부가 자유입니다
철학은 친구가 되는 겁니다
철학은 행복이고 우정이고 자유이고 공부입니다
철학자 작은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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