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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이 사는 집 상세페이지

가난이 사는 집

판자촌의 삶과 죽음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8,500원
전자책 정가
29%↓
13,000원
판매가
13,000원
출간 정보
  • 2023.08.21 전자책 출간
  • 2022.10.24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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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14.3만 자
  • 43.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8730731
ECN
-
가난이 사는 집

작품 정보

그 많던 판잣집은 어디로 갔을까?
그곳에 살던 가난한 사람들은 어디로 갔을까?
판자촌이 우리에게 남긴 숙제는 무엇인가?

한국의 가난한 사람들은 어디에서 살아갔을까? 이 책은 한때 서울 인구의 40% 가까이가 살기도 했던 판자촌의 역사를 통해 한국의 가난한 사람들이 살던 집의 역사를 추적한다. 판자촌의 형성과 밀집, 그리고 소멸 과정은 곧 한국경제의 성장 과정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한국 자본주의의 폭력성도 숨어 있다. 가난한 사람들이 살던 집을 잔인하게 철거하고, 그들을 내쫓는 과정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누군가는 큰 이익을 봤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곳으로 쫓겨나야만 했다. “실제 판자촌의 역사는 철거의 역사나 다름없었고, 그에 저항해 싸운 역사이기도 했다.”(153쪽)

가난한 사람들이 도시에 정착하기 위한 전지 기지였고, 가난한 사람들의 경제공동체이기도 했던 판자촌은 1980년대 폭력적인 철거 과정을 거치면서 한꺼번에 사라지고 말았다. 그 판자촌이 있던 자리에는 부자와 중산층이 살아가는 아파트가 세워졌다. 판자촌 주민들은 대부분 그 아파트에 입주할 수 없었다. 그렇다면 판자촌 사람들은 어디로 갔을까? 판자촌이 철거된 후 가난한 사람들은 영구임대주택, 비닐하우스촌, 반지하, 옥탑방, 고시원, 쪽방 등으로 흩어졌다. 책은 이 과정을 자세히 살피고, 판자촌 이후의 판자촌인 여러 형태의 집들의 역사도 살핀다. “일가족이 가난으로 스러져도, 아동학대와 방임이 있어도 철문 뒤에서 일어나는 일이라 알아차리지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가난하지만 역동적이었던 동네는 이제 가난이 숨겨진 집들로 흩어진 것입니다. 가난이 사는 집은 그렇게 모양을 달리하며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히려 더 나쁜 조건에서 말입니다.”(8쪽)

작가

김수현
국적
대한민국
경력
세종대학교 도시부동산대학원 교수
한국도시연구소 소장
환경부 차관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 국민경제비서관, 사회정책비서관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도시사회연구부장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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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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