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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왜 역사를 보존하는가 상세페이지

도시는 왜 역사를 보존하는가

정통성 획득부터 시민정신 구현까지, 역사적 경관을 둘러싼 세계 여러 도시의 어제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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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4.01.12 전자책 출간
  • 2024.01.10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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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12.6만 자
  • 130.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0895162
ECN
-
도시는 왜 역사를 보존하는가

작품 정보

정통성의 획득부터 시민정신의 구현까지
역사적 경관 보존을 둘러싼 전 세계 수많은 도시들의 복잡한 맥락과 그 이면!
우리는 왜 역사적 경관을 보존해야 하며, 그것의 가치는 어디에 있는가를 되묻는
로버트 파우저의 남다른 탐구의 결과!

이를 위해 로버트 파우저는 종교라는 키워드로 로마와 교토를 엮어서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한 맥락을 살피기도 하고, 애국주의 고취를 위해 권력자들이 지난 시대의 풍경을 어떻게 되살리려 했는가를 미국의 윌리엄즈버그와 일본의 나라를 통해 냉철하게 분석하기도 한다. 또한 애향심이라는 아름다운 대의명분을 내세워 화려했던 시절을 되살리려 한 여성들의 분투의 결과를 미국의 찰스턴, 뉴올린언스, 샌안토니오를 통해 살피는 동시에 이들이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을 어떻게 소외시켰는가 또한 복합적으로 아우른다.

그의 탐구는 또다른 방향으로 확장한다. 미국 뉴욕 그리니치빌리지와 브루클린하이츠, 독일 베를린의 크로이츠베르크와 쇠네베르크를 통해 예술가와 지역민들이 자신들의 동네를 지키기 위해 치른 고군분투의 현장을 들여다봄으로써 그것이 가진 의미와 사회적 맥락, 그것이 가진 또다른 얼굴을 조우하게 하고, 전쟁의 상처를 평화의 상징으로 환원하려는 일본 히로시마와 독일 드레스덴을 통해 전쟁의 책임에 대한 이들 도시의 다른 태도를 꼬집기도 한다. 또한 세계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제국주의 수도들 다섯 곳(런던 · 파리 · 이스탄불 · 베이징 · 빈)을 묶어 이들 도시들의 공통점과 차이를 통해 제국의 역사를 이들 도시가 어떻게 기억하고 도시를 통해 구축해 왔는가를 살피는 것 또한 남다른 인식을 갖게 한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역사적 경관의 다양한 맥락의 연장에서 한국의 경주와 전주, 서울의 북촌마을 등을 살펴 정치적 상황과 자본주의, 주민들의 이해에 따라 오늘날 우리에게 남은 이들 지역의 역사적 경관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것 또한 로버트 파우저만이 펼칠 수 있는 탐구와 사유의 결과라 할 수 있겠다.

작가

로버트 파우저Robert J. Fouser
학력
아일랜드 더블린대학교 트리니티 칼리지 언어학 박사
미시간대학교 언어학 석사
미시간대학교 일어일문학과
경력
교토대학교 외국어 교육학과 교수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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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0

구매자 별점
2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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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어 전파담> <외국어 학습담>을 너무나 재미있게 읽어서 이번 책은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는데, 난데없이 ‘도시’ 이야기라서 의외였다. 저자 로버트 파우저는 언어학습 뿐만 아니라 도시에 대한 관심이 깊어서 그동안 다양한 문헌과 자료를 통해서 도시의 역사와 동서양 다양한 여러 나라들의 시작과 흥망성쇠에 대한 연구를 해왔다고. 이번 책에도 역시 세계 여러 나라를 아우르는 자료와 그의 식견이 솜씨좋게 드러나 있다. 아마도 막힘없는 언어실력이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으리라. 이번 책에서는 ‘도시’와 ‘역사’를 큰 주제로 엮어내며 설명한다. 도시가 속해있는 나라의 운명에 따라 도시도 크고 작은 변화를 거치며 다양하게 발전하고 쇠락했으며, 후에 여러 가지 이유로 인위적으로 복원되고 개발되기도 한다. 큰 권력을 견재하기 위한 방법일 수도 있고, 종교적인 이유 혹은 자신들의 정통성을 주장하고 인정받기 위함일 수도 있다. 과거 자신들의 아름답고 풍요로웠던 시절을 상기시킬 목적일 수도 있고, 애국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상징적인 의미로 도시를 개발할 수도 있다. 작가는 실재 존재하는 여러 도시들을 예로 들며 비교 대조하는 방식으로 흥미롭게 이야기를 전개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섯부른 개발로 인한 젠트리피케이션 같은 부작용이 심각한 상태이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이민자들이 늘어나는 등 예전과는 다른 요인들이 발생하여 도시개발에 대한 새로운 고민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한 시간이 갈수록 늘어가는 보존가치 있는 도시자원들 중에서 무엇을 살리고 무엇을 폐할 것인지 고민해야 할 시점인 것이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자신들이 살고있는 도시의 랜드마크 중에서 과연 보존하고 남겨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앞으로의 도시역사를 위한 독자들의 선택은 무엇인지 묻는다. 아는 것이 많으면 보는 것도 많다고 했던가. 세계를 두루 다니면서 혹은 책으로 읽고 간접경험하며 배우다보면 자연스럽게 내가 살고있는 공간에서도 이러저러한 것들이 보이는 경지가 오게되려나. 책을 읽을 때마다 저자의 능력에 새삼 감탄하게 된다. ________ 보존과 복원으로 관심의 대상이 되고 나면 곧이어 공동화와 과잉 관광, 그리고 젠트리피케이션이 따라붙는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서 역사적 경관 보존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이 커지고 있다. 오래된 도시의 경관 보존은 의미 있지만, 그 결과에 대한 의문이 생기고 있는 것이다. 종교, 국가, 민족주의, 애국주의, 애향심 등 지금까지 역사 보존의 원동력으로 꼽혔던 이유들은 그 의미가 줄어들고 있다. 우리는 왜 도시에 남아 있는 역사적 경관을 보존하려고 하는 걸까. 마주하는 물음표 앞에서 우리가 찾아야 할 방향은 무엇일까. 도시는 왜 역사를 보존하는가 | 로버트 파우저 저 #도시는왜역사를보존하는가 #로버트파우저 #혜화1117 #도시와역사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
    202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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