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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의 웃기고 자빠졌네 상세페이지

책 소개

<김미화의 웃기고 자빠졌네> <추천평>

김미화의 시원한 속풀이 해장국 같은 이야기
- 전유성

김미화의 이명박 생존기
- 김어준

너무 재밌어서 웃고 있는데도 가슴 한켠이 찡해지고, 찡하게 울려 놓고선 어느새 입가에 웃음이 지어지게 만드는 그녀는 천상 개그우먼이다. ‘국민개그우먼’ 김미화, 그녀가 없었다면 총 맞은 것처럼 국민들의 가슴이 뻥 뚫려버린 MB시대를 어떻게 살아낼 수 있었을까? 웃으면 복이 오고, 웃으면 행복해진다는데 그녀 덕분에 우리는 마구마구 행복해진다.
- 명진 스님

오랫동안 나는 그녀가 안쓰러웠다. 웃겨야 하는 개그우먼에게 눈물을 강요하는 시대가 원망스러웠고, 참지 못하고 못 본 척 못하고 박이 터져라 머리를 들이미는 그녀의 미련함에 미안스러웠다. 그래서 언젠가 그녀가 싸움을 시작할 때, 그러니까 창이 없어서 방망이를 들었을 때, 그녀의 옆에서 당나귀 고삐라도 잡아주는 산초판사의 역할을 자임하기도 했다. 그것은 ‘염치’였다. 그리고 아마 그녀도 그렇게 풍차를 향해 달려갔던 이유가 자신과 세상에 대한 ‘염치’라고 말했던 걸 기억하고 있다.
나는 그녀가 책의 제목대로 웃기고 자빠지길 바란다. 그리고 그녀 때문에 한번이라도 웃었던 사람이라면 그녀가 자빠졌을 때 웬만하면 손을 내밀어 일으켜 세워주길 바란다. 그것이 염치라 생각한다. 물론 자빠졌다 일어나는 그녀가 다시 한번 큰 웃음을 줄 것을 기대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 탁현민(공연연출가, 성공회대 겸임교수)




KBS와의 갈등, MBC 하차, 사찰 등 풍파를 겪으면서 ‘개념 시민이 된 보통 사람’ 김미화의 인생 이야기

김미화의 시원한 속풀이 해장국 같은 이야기(전유성) / 김미화의 이명박 생존기(김어준)


웃기고 자빠졌네?
김미화는 말한다.
“어릴 적부터 코미디언이 되고 싶었고, 지금도 코미디언이고, 죽는 순간에도 코미디언이길 원한다. 나는 언젠가 다시 코미디로 돌아갈 것이고, 묘비에는 ‘김미화 웃기고 자빠졌네’라고 새길 것”이라고.

80년 대 초반, 일자눈썹 붙이고 방망이 들고 ‘음메 기살어!’를 외치던 순악질 여사 김미화. 국민 개그우먼이란 표현이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녀의 입담과 재치는 전 국민을 웃게 만들었다.
그러나 세상은 그녀를 웃기게 내버려두지 않았다. 20여 년을 몸담고 있던 정통 코미디 분야에서 벗어나 MBC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진행을 맡으며 ‘시사하는 여자’로 변신한 지 근 10년. KBS 블랙리스트 사건을 시작으로 최근 4년간 겪어온 MBC 하차, 사찰 등 언론과의 갈등은 그녀에게 많은 상처를 남겼고, 그녀에겐 투사라는 이미지가 씌어졌다. 누군가의 말마따나 웃겨야 하는 개그우먼에게 시대는 눈물을 강요했고, 그녀는 미련하게도 참지 못하고, 못 본 척 못하고 박이 터져라 머리를 들이밀었다. 그렇게 그녀는 희극인에서 비극인이 되었다.

이 책은 그간의 소송 과정을 중심으로 당시의 심경과 CBS <김미화의 여러분>을 통해 다시 시사프로 진행자로 복귀하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그녀에게 늘 힘이 되어 주는 남편과 사람들 이야기를 풀어낸 김미화의 고백이다. 사랑은 나누면 커진다는 말을 믿으며 현재 80여 개의 단체에서 우리 사회의 ‘덜 혜택 받은’ 사람들을 위해 도움을 주고 있기도 한 그녀는 ‘나눔’과 ‘진정성’의 가치를 아는 사람이다. 나눔의 집 할머니들 앞에선 한없이 미안스럽고, 물대포를 맞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분노하고, 선거일엔 일자눈썹 붙이고 방망이 들고 투표를 독려하고, 울고 있는 구럼비를 살려 달라 호소하고. 시사하는 여자로 산 10년의 세월은 보통시민 김미화를 자연스레 개념시민 김미화로 만들었다.

그녀의 글에는 솔직함이 배어 있다. 명진 스님 말씀대로 웃고 있는데도 가슴 한 켠이 찡해지고, 찡하게 울려 놓고선 어느새 입가에 웃음이 지어진다. 힘들어도 힘든 척하지 못하고, 아파도 아픈 척하지 못한 그녀의 고백에 눈물이 흐를라 치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특유의 유머로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며 우린 그녀를 응원하게 된다.

기대하시라, 순악질 프로젝트
한 개인으로서 감당할 수 없는 시련과 고통을 지탱하게 해 준 것은 평생의 벗 남편, 그리고 자연 덕분이었다. 7년 전 재혼과 함께 경기도 끝자락에 위치한 시골로 이사, 후조당(後凋堂)이라는 이름의 집을 짓고 불편하지만 더 없이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부부의 소소한 일상은 자연 그 자체다. 기온이 떨어져 수도가 얼면 집 앞 냇가가 욕실이 되고, 여름이면 아직도 반딧불이가 날아다니고, 봄이면 논에서 개구리가 오케스트라를 합주하는 동네. 부부는 장날이면 장터에 나가 장구경하면서 국밥 한 그릇 시원하게 비우고, 바람 좋은 저녁이면 동네 입구 앞 수퍼에 앉아 동네 형님들과 세상 사는 이야기를 나누고, 주말이면 개들을 데리고 산책을 하며 자연이 주는 넉넉함과 거짓 없음을 배우고 있다.
부부는 이제 또 다른 꿈을 펼칠 준비를 하고 있다. ‘순악질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진행 중인 복합 문화 공간이 머지않아 완성될 것이기 때문이다. 동네 사람들은 물론이고 놀러오는 사람들의 사랑방이 될 공간, 도시 생활에 지친 사람들과 현재 삶의 속도를 줄이면서 문화도 나누고, 차도 마시고, 음식도 나누는 공간. 자연 한가운데서 샤샤샤 바람에 누웠다 일어나는 억새소리 들으며 휴식을 취하는 공간.
그녀, 아니 부부의 꿈이 완성되길 기대한다.


저자 프로필

김미화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64년 9월 22일
  • 학력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동양철학 박사
    성균관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2005년 성균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사
  • 경력 2014년 한국백혈병환우회 홍보대사
    2012년 희망서울 홍보대사
    2011년 국가인권위원회 홍보대사
  • 데뷔 1983년 KBS 개그콘테스트
  • 수상 2012년 제10회 언론인권상 특별상
    2011년 보건복지부 장관상
    2009년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식 대통령 표창
    2004년 MBC 연기대상 라디오 우수상
    2002년 백상예술대상 코미디언 연기상
  • 링크 트위터

2014.12.2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김미화
저자 김미화는 우리 시대의 대표 코미디언. 20여 년을 몸담고 있던 정통 코미디 분야에서 벗어나 MBC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진행을 맡으며 ‘시사하는 여자’로 변신한 지 근 10년. 현재는 CBS의 전방위 시사토크 프로그램 <김미화의 여러분>과 1%가 아닌 99%국민을 위한 편파방송 팟캐스트 <나는 꼽사리다>를 통해 예전보다 더 바쁘게 살고 있다. 사랑은 나누면 커진다는 말을 믿으며 현재 80여 개의 단체에서 우리 사회의 ‘덜 혜택 받은’ 사람들을 위하여 도움을 자청하고 있다. 어릴 적부터 코미디언이 되고 싶었고 죽는 순간에도 코미디언이길 원하는 그녀는 자신의 묘비에 ‘김미화 웃기고 자빠졌네’라고 새겨주길 원한다. 늘 새로운 도전을 통해 고인 물이 아닌 흐르는 물이 되고 싶어 하는 그녀는 또 다른 변신을 위해 거침없이 달린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눈보라 속 푸른 소나무처럼 변함없는 모습으로 함께하고 싶다’의 뜻을 담은 후조당後凋堂에서 평생의 벗 남편, 개 네 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

목차

골목 안 풍경
미쳐야 미친다, 개그콘서트를 펼치다
‘기꺼이’ 잘리고 싶다
에이, 그짓말 마슈. 수업은 내일이쟈뉴
내가 폴리테이너?
삼순이 블루스와 세 번의 고소미
유 아 낫 언론
높은 분들 깊은 뜻을 내가 어찌 알랴
험난한 길, 신호탄을 발사하다
대한민국 만세!
여러분, 제발 저를 잃지 마십시오
강해져야 해!
웃을 수밖에
사람, 그리고 인연
네버엔딩 스토리
광대의 운명,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
끌려다니면서 엿 좀 먹어 봐
대통령은 리허설이 없더라
나는 후조당에 산다
뒷모습마저 고마운 사람
사장님, 시사프로만 안 되는 이유가 뭔가요?
왜들 이러는 걸까요?
내가 괜히 아줌마를 MBC에 데려왔나 봐
굿바이,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김미화의 눈물
다시 시사 진행자로
사찰이 절 아녀?
명진 스님, 그리고 명쫓사
기억하라
늘 쥐가 문제, 숨어서 하는 짓이 얼마나 얄미운쥐
닥치고 투표!
길게는 이십 년 짧게는 십수 년
매일 김미화 잘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데…, 들었지?
더 줄 게 없으니 기도제목이나 적어놓고 가
바리깡이 하납니다~ 아
구럼비는 울고 있다
서서히는 바뀌겠지
나는 꼬옵사리다∼
거기에 사람이 있으니까, 우리와 똑같은 사람들이 있으니까
누난 이태원 스따일~
내 아들 진땡이
원삼의 빨간 장화
저 푸른 초원 위에∼
봉팔이는 왜 벌에 안 쏘여?
행복한 물고기
됫박 속 삐에로
못나고 작은 것이 살길이다
에필로그 | 함께 살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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