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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청학련 상세페이지

민청학련

유신독재를 넘어 민주주의를 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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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18.12.17 전자책 출간
  • 2018.04.03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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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43.3만 자
  • 22.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57067657
ECN
-
민청학련

작품 정보

시대적 요구로 온갖 적폐를 청산하려는 지금,
적폐의 뿌리인 유신체제와 이에 대한 대규모 저항이자
민주화운동의 기원인 민청학련 항쟁을 재조명하다!

부마민중항쟁, 5·18 광주민주화운동, 6·10 항쟁을 추동한 힘이자
한국 민주화운동의 기원인 민청학련 항쟁의 원인, 전개 과정, 결과, 의의까지
모든 것을 정리한 단 한 권의 책

박근혜 대통령이 촛불시민들의 힘으로 탄핵된 이후, 적폐 청산은 한국 사회의 가장 긴급한 이슈로 떠올랐다. 이어 사회 각 분야에서 이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바로 그 적폐의 뿌리는5·16 군사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후 영구집권까지 노렸던 박정희의 ‘10월 유신’이라고 할 수 있다. 1972년부터 7년 동안 한국 사회를 장악했던 유신체제는 박정희 정권이 민주적 절차를 파괴하고, 장기 집권의 철옹성을 쌓음으로써 스스로 최소한의 역사적 정통성마저 저버리고 극단적인 권위주의체제로 돌입한 민주주의에 대한 폭거였기 때문이다. 7년간 이어진 엄혹한 유신체제에 대한 도전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1979년의 부마민중항쟁이지만, 사실 그 이전에 이미 의미 있는 대규모의 저항이 있었다.

바로 민청학련 항쟁이다. 유신이 선포되기 전부터 박정희 정권의 독재에 저항하는 청년학생과 민주인사들은 산발적인 저항을 해오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1972년 10월 유신 선포를 기점으로 대학생들은 대대적인 반독재 학생봉기를 계획하였고, 이를 돕는 민주인사들과의 협력을 키워갔다. 이들은 1974년 4월로 예정된 반유신 항쟁을 준비하면서 전국적인 규모의 강력한 민주화투쟁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 소위 민청학련이라는 실체로 거듭나게 되었다.

그러나 민청학련 항쟁은 상대적으로 역사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문재인 정부가 밝힌 개헌안에 부마항쟁, 5·18, 6·10 항쟁의 정신이 명시될 것이라고 알려졌지만 민청학련 항쟁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사전에 정보가 누출되어 관련자들이 검거됨으로써 미수에 그쳤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민청학련 항쟁은 한국 민주화운동사에서 박정희 정권이 최초로 스스로의 판결을 부정하도록 하는 등 뚜렷한 족적을 남겼으며, 이에 참여했던 청년학생들은 이후 한국 민주화운동의 척추로 기능하게 된다. 간략히 그 의미를 짚어보면 다음과 같다.

민청학련 항쟁은 4·19 이후에 최초로 일어난 대규모 반독재 투쟁이었다. 민청학련 항쟁이 있었기에 그 뒤로도 수많은 반유신 투쟁과 부마민중항쟁이 이어져 박정희 정권을 붕괴시킬 수 있었다. 또한 민청학련 항쟁 참가자들은 그 후 그대로 한국의 민주화운동, 시민운동, 노동운동, 빈민운동 등의 주역이 됨으로써 민주화 및 사회의 허리 역할을 하게 되었다. 즉 이들이 1980년 서울의 봄, 5·18 광주민주화운동, 1987년 6·10 항쟁을 추동한 힘이며, 이 역량이 2017년의 촛불항쟁으로까지 이어진 것이다.

이 책은 이처럼 한국 민주화운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민청학련 항쟁의 원인, 전개 과정, 결과, 의의까지 모든 것을 정리한 결과물이다. 1972년 유신 선포부터 1975년 박정희 정권이 관련자들을 석방하기까지 850일의 기록이 담겨 있는 르포르타주이며, 민청학련이 한국 민주화운동사에서 갖는 위치를 재조명하고 그에 걸맞은 제 위치를 찾기 위한 시도이다.

작가 소개

민청학련계승사업회

1974년 유신독재에 정면으로 맞선 민청학련 항쟁 참가자들은 1980년대 중반부터 민주주의·인권·통일 등 민청학련의 정신을 계승 ·기념하는 활동을 펼쳤다. 1994년 민청학련운동계승사업회를 공식 발족하였으며, 2013년 민청학련계승사업회로 그 명칭을 바꾸었다.
민청학련계승사업회는 그동안 민청학련 정신에 부합하는 국내외 개인 및 단체에 대한 지원과 연대사업, 출판·연구 등의 기념사업, 민청학련 사건 관련자의 명예 회복 및 배상 청구를 위한 재심 추진사업 등을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회원들은 사회 각계각층에서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며 인권과 평화를 위한 활동에 힘쓰고 있다. 또한 기나긴 법정 투쟁 끝에 2009년 9월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 재심에서 관련자 전원의 무죄판결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특히 민청학련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3년 《1974년 4월: 실록 민청학련》 (전4권, 학민사) 시리즈를 발간하기도 했다. 이 시리즈는 민청학련에 참여했던 인물들이 각자의 입장에서 술회하여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냈으나, 민청학련 항쟁의 전모를 보여주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새 시대의 시민들에게 박정희 정권의 폭거에 저항한 민청학련 항쟁을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널리 알릴 필요가 있었다. 이를 위해 2014년부터 200여 명과 인터뷰하고 80여 가지의 자료를 종합하여 사건을 재구성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 책은 회원들의 이러한 고민과 노력을 집대성하여 만든 4년 만의 결과물이다.
현재 민청학련계승사업회는 좀 더 많은 시민들에게 민청학련의 정신을 알리고 , 청년 세대에게 그 정신을 잇고 고양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앞으로도 민청학련의 정신이 잊히지 않도록 시민을 대상으로 한 역사기행 및 시민 교육활동 등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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