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초등학교 과제로
특별한 아이를 만드는
엄마만의 교육법
1월부터 12월까지
초등학교 1~3학년 과제를 활용한 홈메이드 창의 교육!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었다는 뿌듯함은 잠시, 몇 개월 후 아이가 받아 온 과제에 엄마는 당황스럽다. 그림일기, 과학상상화, 체험학습 보고서, 독서 감상문……. 아이의 숙제이니 스스로 해결하도록 놔두는 것이 맞을까? 학교에서 아이가 조금이라도 칭찬을 들으려면 엄마가 숙제를 도와주어야 할까? 엄마가 아이를 위해 어디까지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까? 무엇이 진짜 내 아이를 위하는 길일까?
이 책은 엄마들의 끊이지 않는 고민에 해결책을 제시해 준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이자 아이들에게 통합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선생님인 저자들이 알려 주는 초등학교 과제에 대한 팁인 동시에 아이들의 과제를 활용하여 여느 학원 못지않게 집에서도 훌륭한 창의 교육을 시킬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1월부터 12월까지 월마다 달라지는 학교 과제에 맞춰 각 달마다 신경 써야 할 과제의 특징과 교육법, 아이들의 실제 예시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예비 초등학생 혹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들을 위한 새로운 필독서가 될 것이다.
매월 달라지는 초등학교 과제, 엄마가 먼저 알면 기회가 된다!
3월에는 그림일기, 4~5월에는 과학상상화와 발명품 대회, 6월에는 주제 그림 그리기, 7~8월에는 체험학습 보고서, 9월에는 독서 감상문, 10월에는 독서 감상화……. 초등학교 6년 동안 주어지는 과제는 다양하다. 글쓰기부터 그림 그리기까지 종류도 제각각이고, 과학부터 체험학습까지 주제도 광범위하다. 이렇게 다양한 과제를 아이가 주변의 도움 없이 짧은 시간 안에 해결하기는 무척 어려울 것이다. 그렇기에 아이의 과제는 엄마의 과제라는 말이 나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눈앞의 결과만 바라보는 엄마가 될 것인지,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는 엄마가 될 것인지는 이 책을 보는 엄마들의 선택이다.
어차피 해야 하는 과제라면, 200%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아이 스스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도 기르고, 과제를 이용해 창의성까지 챙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러한 질문에서 『초등 1~3학년을 위한 열두 달 학습법』은 시작된다. 우선 이 책은 마치 다이어리처럼 월별로 구성되어 있다. 그렇기에 엄마들은 매월 초등학교에서 어떤 과제가 주어지는지 미리 알 수 있다. 과제에 관한 소개부터 시작해 엄마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질문들을 모아 저자들의 노하우가 담긴 답을 건넨다. 이어서 그 과제로 아이의 어떤 능력을 키울 수 있는지를 설명하고, 실제로 엄마들이 과제를 활용하여 아이를 교육하는 방법까지 구체적인 사례들을 제시하면서 과제로 아이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비법을 소개하고 있다.
과제도 해결하고, 창의력도 키우는 일석이조 교육법
‘사교육 전쟁’이라고도 불릴 정도로 요즘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학원으로 내몰린다. 선행학습은 물론이고 창의력 교육과 학교 과제도 모두 학원에 맡기는 상황이 비일비재하다. 하지만 모두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려는 공교육과는 달리 사교육의 원래 목표는 개개인의 독창성에 집중하는 맞춤형 교육이다. 이 책은 그 점에 초점을 맞춰 우리 아이의 특성에 맞는 교육을 집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한 예로, 주로 여름방학에 주어지는 과제인 ‘체험학습 보고서’는 엄마들에게도 생소하다. 더구나 아직 경험이 적은 아이들에게 보고서 쓰기란 난감한 과제일 수밖에 없다. ‘체험학습’을 위해 엄마들은 바쁜 시간을 쪼개 미술관이나 박물관, 직업 체험관 등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지만, 보고서만 쓰려고 하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아이들 때문에 곤란한 경우가 많을 것이다. ‘직장맘’들에게는 아이의 방학이 더 곤혹스럽기 마련이다. 하지만 ‘체험학습’이 단지 새로운 곳을 많이 가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이 책의 저자들은 이야기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자라나는 아이들은 아무리 다양한 경험을 한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린다. 따라서 사소한 경험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훈련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은 익숙한 장소에 가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연습이다. 예를 들어, 자주 오가는 집 주변의 산책로에서 평소와는 다르게 보이는 것을 찾음으로써 그 장소의 비밀을 밝히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아이에게 관찰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이 찾은 것의 사진을 찍어 그것에 대해 설명하게 함으로써 보고서의 토대를 마련한다. 또한 아이 스스로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을 선택해 가상의 청중을 설정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아이의 체험을 하나의 이야기로 만들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아이의 주관적인 해석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하나의 과제는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단순한 숙제가 될 수도 있고, 훌륭한 학습 도구가 될 수도 있다.
과제를 활용한 엄마용 지도안 수록
상대적으로 학교 과제가 많지 않은 11월과 12월은 엄마들을 위한 시간이다. 초등학교 시기는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해야 하는데,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기에도 급급한 엄마들은 이러한 과정까지 신경을 쓰기가 어렵다. 하지만 아이의 진짜 능력은 스스로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발전한다. 주위의 의견에 휩쓸리기보다는 엄마가 자신만의 교육 기준을 세우고 아이를 이끌어 나갈 때 엄마와 아이 모두 행복한 교육을 펼칠 수 있음을 이 책은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기준을 만들어 나가는 법을 11월과 12월 부분에서 제시한다.
더불어 새 학년을 준비해야 하는 1월과 2월은 엄마가 시도해 볼 수 있는 과제 지도안으로 꾸몄다. 주제별로 아이를 위한 질문과 엄마들을 위한 가이드를 담아 집에서도 얼마든지 적용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학교 교육만으로 아이를 키울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주위 엄마들의 경험담과 조언을 듣다 보면 아이만의 개성을 찾기보다는 다른 아이들과 똑같은 사교육을 시키기 쉽다. 특히 초등학교 1~3학년은 성적보다는 아이의 창의력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므로 엄마가 아이의 특성을 발견해 알맞은 교육법을 찾아 나가야 할 것이다. 이 책은 따로 학원에 보내지 않아도 평범한 초등학교 과제로 아이를 교육할 수 있는 비법을 알려 준다. 단지 과제를 해결하는 데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니라 과제를 발판으로 아이의 능력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엄마들에게는 새로운 교육법이 될 수 있다. 비싼 학원에 다니지 않고도, 인터넷에서 아이의 학교 과제 샘플을 찾아 헤매지 않고도 매월 아이와 함께 창의교육을 해 나갈 수 있는 반가운 교육법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