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이 너무 많거나 걱정이 너무 없는 예비 부모에게
임신과 분만에 대한 지식과 지혜를 안겨주고 행복을 가져올 단 한 권의 책!
태아 중심의 안내에서 나아가 여성을 위해 쓰인 임신·출산 의학 가이드북
임신과 출산은 축복받을 일이다. 하지만 임신한 동안 여성은 평온하고 행복하지만은 않다. 한 생명을 오랜시간 몸 안에서 길러내어 생명을 잉태한다는 대단하고 중요한 일을 해나가는 동안, 입덧부터 출혈까지 다양한 변화를 오롯이 혼자 감당하게 된다. 그래서 여성은 때로 외롭고 두렵다.
임신 전에는 몰랐고 임신한 후 경험자들에게 묻기 전에는 알 수 없는, 수많은 몸의 변화. 여성들은 그 변화 앞에서 때로 당황한다. 자신의 무지함을 마주하며 아이를 낳기도 전에 좋은 엄마가 될 수 없을까봐, 엄마로서의 자질이 없을까봐 자책한다. 생명을 품고 있는 만큼, 그 존재 자체가 소중한 임신부.
그러나 태아 중심으로 발전해온 임신·출산 문화에서 임신한 여성이 겪는 다양한 변화와 위험은 혼자서 대비하거나 예방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시간에 쫓기는 진료를 받다보면 궁금증을 세세히 풀어나가기도 쉽지 않다. 때문에 인터넷에 의지하게 되고, 그 안에서 정보를 얻으려 애쓴다. 하지만 잘못된 지식이 너무도 많다.
“산부인과 의사는 임신과 출산이 얼마나 어렵고 위험한 일인 줄 알고 있다. 의사로서 가장 안타까운 점은 아주 많은 예비 부모가 임신과 분만에 대하여 잘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위험한 검사 혹은 시술을 해야 할지부터 분만 방법의 선택까지, 결정할 일이 너무 많다. 이런 모든 것을 적절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앎이 필요하다. 주변의 비전문가에게 물어보거나 누구의 의견인지 확인할 수도 없는 정보에 의지하기에는 너무 중요한 문제이지 않은가.” _지은이의 말 중에서
《작은 변화에도 걱정이 많아지는 예비 엄마들에게》의 지은이 전종관 교수는, 30년 동안 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에서 임신과 분만을 진료했다. 그는 지금까지 확인된 사실에 근거하여 객관적으로 정확한 정보를 전해줄 의무가 있다고 생각되어 이 책을 쓰게 됐다. 이 책을 읽고 단 한 사람이라도 고민이 줄어들고 행복한 출산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그의 소명 의식이 이 책의 바탕이다.
미디어와 언론이 주목하고 환자들에게 존경받는 의사들의 의사, 전종관 교수의 30년 지식·경험·철학!
이 책의 지은이 전종관 교수가 세운 국내 최초의 기록은 전설처럼 전해진다. 전국을 떠들썩하게 한 세쌍둥이 8주 간격 지연분만, 네쌍둥이 자연분만, EBS 다큐멘터리 〈명의, 탄생, 그 길을 열다〉, 〈동아일보〉 선정 ‘산부인과 분야 베스트닥터’가 바로 그 예다.
“태교는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다. 여성에게 불안과 죄책감을 갖게 하지 마라” “한의학은 과학적으로 검증된 후 임신부와 태아에게 사용되어야 한다” “태아에게 생기는 문제는 의학적으로 여성의 잘못이 아니다” “산전 관리를 통해 여성의 건강을 돌보는 것이 건강한 임신·출산의 첫 걸음이다” “여성이 임신과 출산의 주인공이다” 등, 과학적·의학적 시각을 바탕으로 임신부와 태아를 대하는 전종관 교수. 그는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2만 명이 넘는 임신부의 자존감을 높였고 한 가정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만날 수 있도록 이끌어주었다.
여성이 건강하게 임신을 완성(분만)하도록 오랜시간 안내해온 비결은 그의 끊임없는 연구 활동에 있다. 그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와 서울대학교병원 겸직 교수로 교육·연구·진료를 하고 있다. 대한산부인과학회·대한모체태아의학회·대한주산의학회·대한의학유전학회·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에서 활발히 학술 활동을 하며 ‘의사들의 의사’로 존경받는다. 환자들의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쌍둥이 나라의 신’으로 불린다. “전문가로서 이 책에 부끄러운 내용은 쓰지 않았다”고 힘주어 이야기하는 지은이는, 산부인과의사로서 평생 쌓아온 지식·경험·철학을 이 책 한 권에 압축해 담았다.
임신 전 관리부터 분만 후 회복까지,
궁금증과 고민을 해결해줄 친절한 지침서
《작은 변화에도 걱정이 많아지는 예비 엄마들에게》는 임신 중 일어나는 갑작스러운 일들, 산모들이 주의해야 할 점, 흔히 겪게 되는 불편을 대처하는 방안, 분만과 관련된 내용, 태아 이상과 약물 사용, 임신 중 산모들이 겪을 수 있는 질환들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다. 임신을 앞두었거나 임신한 여성들이 꼭 알고 있어야 할, 알아두면 쓸모 있는, 의학 지식을 추린 것이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고 10개의 안내로 그 짜임새를 견고하게 했다.
‘제1부, 임신하며 큰 변화를 겪는 여자의 몸을 위한 안내’ ‘제2부, 작은 변화에도 크게 흔들리는 마음을 위한 안내’ ‘제3부, 의학적 조언이 필요한 부모를 위한 안내’ ‘제4부, 아이를 만나기 위한 마지막 여정을 위한 안내’라는 큰 카테고리는 임신 초기부터 임신부와 그 가족이 상황에 맞게 실용적인 지식을 쌓기를 바라는, 독자를 위한 지은이의 고민과 배려를 담은 결과다.
각 부의 하위 구성인 총 10개의 안내에는 불편·위험·질병·산전 관리·정기 검진·태아 안전·기형·약물·진통·분만 등을 다룬다. 산부인과분야 명의만이 알려줄 수 있는 꼭 필요한 지식을 질문과 답 형식으로 풀어냈고, 도표, 사진, 일러스트 등의 자료를 사용해 이해를 돕는다. 의사로서의 평생을 여성들과 함께 보낸 만큼, 임신한 여성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메시지를 책 곳곳에 담았다. 임신부와 남편,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가정 등 임신과 출산에 고민이 생긴 사람들에게 정확한 지식으로 도움을 주는 지침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