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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질량 상세페이지

우리의 질량

  • 관심 1
셀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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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전자책 정가
10,500원
판매가
10,500원
출간 정보
  • 2022.05.16 전자책 출간
  • 2022.01.25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2.6만 자
  • 14.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5799786
ECN
-
우리의 질량

작품 정보

“우리가 서로를 몰라주면 누가 알아요.”

남편 장준성의 폭력에 시달리다 삶의 의지와 존엄성을 잃고 한강에 스스로 몸을 던진 서진. 그녀가 떨어진 곳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만이 떨어지는 사후세계다. 이 사후세계에 온 모두에게는 의무가 있다. 자신은 볼 수 없는 목 뒤에 엉킨 매듭을 전부 풀어야만 진짜 안식을 취할 수 있다. 매듭을 푸는 방법은 단 하나, 타인과 ‘일정 농도 이상’의 ‘긍정적인’ 스킨십을 나눠야 한다.
서진은 이 세계의 사람들이 서로 있는 힘껏 관계를 맺으려 하는 모습에 겁을 먹고 숨어버린다. 사람들의 손길을 피해 다니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할 때, 서진은 옛 애인 건웅과 마주친다. 자신이 죽을 때만 해도 멀쩡히 살아 있던 건웅을 보고 의아해진 서진. 온실 속의 화초처럼 중산층 가정에서 평온하게 삶을 영위하던 그가 죽은 이유를 짐작할 수 없지만, 서진은 건웅에게 섣불리 묻지 않고, 건웅 역시 그 이유를 알려주지 않는다.
서진과 건웅은 매듭 풀기를 포기하고 이 세계를 유영하다 우연히 중학교 1학년 남자아이 선형과 함께 가족처럼 지내게 된다. 살아 있을 때는 느끼지 못한 안정과 행복. 하지만 서로의 매듭이 하나씩 풀리는 것을 보며 불안에 휩싸이기도 한다.
그러던 중 서진의 남편이었던 장준성이 이곳에 등장한다. 그리고 선형이 장준성의 강요로 인해 동반자살처럼 보이는 타살로 생을 마감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다음 세계에서 온전히 휴식을 얻고 싶어 하는 선형을 위해 서진은 스스로 해야 할 일을 찾아낸다. 바로 장준성을 심판하는 것.
내게만 악인이었던 자보다, 남에게까지 악인인 자에게 행하는 심판이 서진에게는 더 용기 내기 어려운 일이었다. 이미 죽은 자를 어떻게 심판해야 할까. 그 심판은 정당한가. 우리의 삶은 어떻게 이해되어야 할까.

작가

설재인
출생
1989년
학력
수학 교육
경력
소설가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1989년생. 머리가 매우 커서 걸음마를 늦게 떼었다. 특목고에서 몇 년간 수학을 가르쳤으나, 수많은 아이들을 불행하게 만들어야 하는 역할에 지쳐 대책 없이 사표를 냈다. 20대 중반까지 운동의 ㅇ도 모른 채로 살았는데, 어쩌다 보니 복싱을 수학 교육보다 오래 하고야 말았다. 출판사에서 책을 만들고 있는데 언제 그만둘지 모르겠다. 매일 출근 전에 소설을 쓰면서 자기가 만들어낸 인물들과 싸우고 화해하고 사랑한다. 소설은 안 그만둔다. 소설집 『내가 만든 여자들』, 에세이 『어퍼컷 좀 날려도 되겠습니까』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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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4

구매자 별점
27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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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진의 삶이 너무 무겁다. 서진이 느끼는 감정에서 내모습을 겹쳐보았다. 그 감정의 무게를 알기 때문에 공감하는 부분이 나오면 한문장 한문장 곱씹으며 읽어 내려갔다. 때론 내가 언어화 하지 못했던 감정을 이 책을 읽고 느꼈다. 아 난 이때 이런 감정이었구나. 내가 이렇게 무겁게 살았구나 하며. 결말까지 얼마 안남았다. 이 책의 결말이 서진의 행복으로 끝났으면 한다.

    rom***
    2023.08.29
  • 아무래도 아쉬운 부분이 좀 있어서 별점은 많이 주지 않았지만 한 두 호흡에 빠르게 읽기에는 괜찮았습니다.

    hes***
    2023.08.18
  • 가방이 작아서 책 못 챙긴날 심땅으로 읽으려고 다운받았다가 심땅은 개뿔 숨막혀죽을뻔 했어요. 이정도로 숨막히고 불편하면 중간에 리타이어 할만한데도, 뒤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기어코 완독을 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따봉 드립니다

    rea***
    202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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