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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이 상세페이지

현명이작품 소개

<현명이>

산골 초등학교 교장 나태주 시인과
아이들이 함께 만들어 간 아름다운 이야기
나태주 시인의 대표작 「풀꽃」의 탄생 배경이 된 실화를 엮은 동화

자세히 보아야 / 예쁘다
오래 보아야 /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풀꽃」은 나태주 시인의 대표작이자 많은 대중이 암송하는 몇 안 되는 시 가운데 한 편이다. 이 시는 섬광처럼 스친 시심(詩心)에만 기댄 것이 아니라, 산골 초등학교에서 풀꽃처럼 풋풋하고 순수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간직한 동심과 사랑이 빚은 작품이다. 「풀꽃」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유는 초등학교 선생으로 재직하며 아이들과 나눈 깊은 교감과 감동이 시의 원천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시인은 이 시를 아이들이 준 선물이라고 여긴다.

나태주 시인의 동화 『현명이』는 「풀꽃」이 탄생하게 된 배경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시인은 오래전부터 대중의 사랑을 받는 계기가 되어 준 「풀꽃」에 얽힌 이야기를 쓰고 싶어 했고, 비로소 동화의 형식을 빌려 세상에 전하게 되었다. 독특한 개성을 지닌 현명이와, 현명이를 별다르게 생각하지 않는 학교 친구들, 그리고 그 아이들과 함께 글을 짓고 그림을 그리고 노래를 부르며 지냈던 나태주 시인의 행복했던 한때가 올올이 엮여 한 편의 시로 피어나는 과정이 담겨 있다.


출판사 서평

오늘의 나태주 시인을 있게 만든 대표시 「풀꽃」의 역사
“어느 날 많은 이들의 가슴에 시의 홑씨가 가 닿았습니다.”

열아홉이던 1963년 공주 사범 학교를 졸업한 나태주 시인은 이듬해인 1964년 경기도 연천 임진강 강변의 군남 초등학교에서 교직을 시작했다. 그리고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초등학교 선생이자 시인으로 살아오며 아이들을 가르치는 한편 꾸준히 시를 쓰고 시집을 펴냈다. 하지만 시인과 시가 대중의 관심을 받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나태주 시인은 반향이 거의 없던 당시의 시작(詩作) 활동을 이렇게 표현했다. “세상을 향해 수없이 러브레터를 썼지만 단 한 장의 답장도 오지 않았다.”
‘독자들이 알아주지 않는 시골 시인’이었던 나태주 시인은 단 한 편의 시로 인해 엄청난 반전을 맞이한다. 2005년에 발표한 시 「풀꽃」(시집 『쪼끔은 보랏빛으로 물들 때』에 첫 수록)이 2012년 광화문 교보 생명 건물 외벽의 ‘광화문 글판’에 실리고, 2013년 〈학교 2013〉이라는 드라마의 주연 배우가 드라마 속에서 시를 낭송하며, 2015년에는 ‘지난 25년간 광화문 글판 가운데 가장 사랑받은 글귀’의 1위를 차지하면서 같은 해 펴낸 시선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가 초대박을 터뜨린 것이다.

나태주 시인은 “시인에게는 ‘바로 그 한 편의 시’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시인을 대표하고 상징하는 한 편의 시로 인해 시인의 시 세계와 독자 대중이 연결될 수 있다는 뜻이다. 나태주 시인에게 ‘바로 그 한 편의 시’는 당연히 「풀꽃」이다. 시인은 자신을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풀꽃 시인’으로 자리매김하게 해 준 「풀꽃」을 기념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이 시에 얽힌 이야기를 쓰고 싶어 했고, 그 오랜 바람이 결실을 맺은 것이 바로 이 책 『현명이』다.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함께했던 시간이 빚은 동화
“『현명이』는 내 인생에서 가장 평화롭고 아름다웠던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교편을 잡은 지 만 35년이 되던 1999년 나태주 시인은 교장으로 승진 발령을 받아 충청도 계룡산 기슭의 왕흥 초등학교로 향한다. 학생 수가 마흔다섯 명이고 담임교사가 네 명뿐인 작은 산골 초등학교였다. 이곳에서 시인은 엉뚱하고 별난 소년, 현명이를 만난다. 시인은 아이들의 특별 활동을 위해 글짓기 교실을 연다. 일곱 명의 여자아이와 한 명의 남자아이가 교실을 찾아온다. 뜻밖에도 그 한 명의 남자아이는 현명이였다. 현명이는 공부가 조금 모자라고 고집스러우면서도 때때로 제멋대로였지만, 아이들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조화롭게 어울렸다. 나태주 시인 역시 현명이의 개성을 존중하고 현명이의 눈높이에서 대한다. 그러던 어느 날, 현명이는 다른 아이들 몰래 교장실로 찾아와서는 야무진 알밤 두 톨을 시인에게 건네고 달아난다.

「풀꽃」은 존재 내면에 깃든 본연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때, 그 아름다움이 비로소 발산되고 확산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시인에게 이러한 깨달음을 주고 한 편의 짧고 간결한 시구로 표현할 수 있는 영감을 불러일으킨 촉매제는 아이들이었다. 시인의 말대로 「풀꽃」은 “초등학교 선생을 하지 않았다면 쓸 수 없었던” 시였다. 바꾸어 말하면 이 시는 대지에서 자라는 풀꽃처럼 투박하고 풋풋한 아이들과, 그 아이들을 아끼고 사랑했던 마음이 시인에게 준 선물이었던 것이다. 『현명이』는 나태주 시인이 “제일 평화롭고도 아름다웠던 시절”이라고 말하는 한때의 행복과 보람과 사랑의 기억을 엮은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다. 어린이 독자에게는 감성과 인성을 한층 키우는 기회가 될 것이고, 성인 독자에게는 팍팍한 삶의 더께에 짓눌린 행복한 기억을 되살리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저자 프로필

나태주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45년 3월 16일
  • 경력 공주문화원 원장
    한국시인협회 심의위원회 위원장
    충남시인협회 회장
    공주 장기초등학교 교장
  • 데뷔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 '대숲 아래서'
  • 수상 2014년 제26회 정지용문학상
    2009년 한국시인협회상
    2007년 황조근정훈장
    박용래문학상
    충청남도문화상
    1979년 제3회 흙의문학상

2015.01.0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1945년 충청남도 서천군 시초면 초현리 111번지 그의 외가에서 출생하여 공주사범학교와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오랫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했다. 2007년 공주 장기 초등학교 교장을 끝으로 43년간의 교직 생활을 마친 뒤, 공주문화원장을 거쳐 현재는 공주풀꽃문학관을 운영하고 있다. 1971년 [서울신문(현, 대한매일)] 신춘문예 시 「대숲 아래서」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 등단 이후 끊임없는 왕성한 창작 활동으로 수천 편에 이르는 시 작품을 발표해왔으며, 쉽고 간결한 시어로 소박하고 따뜻한 자연의 감성을 담아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왔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로 「풀꽃」이 선정될 만큼 사랑받는 대표적인 국민 시인이다. 흙의문학상, 충남문화상, 현대불교문학상, 박용래문학상, 시와시학상, 향토문학상, 편운문학상, 황조근정훈장, 한국시인협회상, 정지용문학상, 공초문학상, 유심작품상, 김삿갓문학상 등 많은 상을 수상하였다.

1973년에는 첫 시집 『대숲 아래서』 펴냈고, 이후 1981년 산문집 『대숲에 어리는 별빛』, 1988년 선시집 『빈손의 노래』, 1999년 시화집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2001년 이성선, 송수권과의 3인 시집 『별 아래 잠든 시인』, 2004년 동화집 『외톨이』, 2006년 『나태주 시선집』, 『울지 마라 아내여』, 『지상에서의 며칠』를 비롯하여 『누님의 가을』, 『막동리 소묘』, 『산촌엽서』, 『눈부신 속살』, 『그 길에 네가 먼저 있었다』, 『아직도 너를 사랑해서 슬프다』, 『마음이 살짝 기운다』, 『어리신 어머니』, 『풀꽃과 놀다』, 『혼자서도 꽃인 너에게』, 『좋다고 하니까 나도 좋다』 등 다양한 분야의 많은 문학작품을 출간하였다.

1972년 「새여울시동인회」 동인, 1995년엔 「금강시마을」 회원, 1993년부터 1994년까지 충남문인협회 회장, 2002년부터 2003년까지 공주문인협회 회장, 2001년부터 2002년까지 공주녹색연합 대표 등을 역임하였으며, 공주문화원 원장, 계간 「불교문예」 편집주간, 격월간 시잡지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공동주간, 지역문학인회 공동좌장, 한국시인협회 심의위원장(부회장)을 지냈다.
주로 집에서 글을 쓰고 초청해 주는 곳이 있으면 찾아가 문학 강연을 하고 있다. 청소년기의 꿈은 첫째가 시인이 되는 것, 둘째가 예쁜 여자와 결혼해서 사는 것, 셋째가 공주에서 사는 것이었는데 오늘에 이르러 그 꿈을 모두 이루었다고 말하는 사람이다. 지금은 공주에서 살면서 공주풀꽃문학관을 건립, 운영하고 있으며 풀꽃문학상과 해외풀꽃문학상을 제정해 시행하고 있고, 현재 공주문화원장과 충남문화원연합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풀꽃문학관에서, 서점에서, 도서관에서, 전국 방방곡곡 사람들을 만나러 다니는 게 요즘의 일상이다. 가깝고 조그마한, 손 뻗으면 충분히 닿을 수 있는 시인으로 기억되고 싶다.

목차

저자의 말 _ 현명이가 보고 싶습니다

왕흥 초등학교
왕촌 마을버스
현명이 자리
글짓기 반
친구
알밤 두 톨
풀꽃 그림
기죽지 말고 살아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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