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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독특한 장소에서의 만남과 인연으로 시작부터 눈길을 끌었어요. 근데 여주가 제 상처를 계속 덧나게 하는 몹쓸 인간들에게 한참을 못벗어나는 점과 주변 방해는 커녕 응원받는 데도 남주와의 관계에 소극적인 점이 좀 답답했어요. 남주는 첨엔 좀 그랬지만 여주랑 만나면서는 저도 모르게 다정남이 되어가는 모습이 재밌었어요. 남주가 사랑임을 깨닫고 저돌적으로 나오면서 한 대사들이 좋은 게 많네요.
이제는 끝까지 읽을수만 있게써도 별4개 주고 싶은 심정 폭탄책들이 너무 많아서...남주사랑 절절하고 여주 자존심 굽히지 않고
잼있게 잘 봤어요 근데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이유는 뭘까요ㅡㅡ 가벼운 내용은 아닌듯... 남여주인공 어머니들 죽음의 상처로 서로를 받아들이지 못하다 사랑을 깨닫고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린 내용이고 주변의 인물들도 유쾌해서 좋았는데 뭔가 부족함은 남는듯...
사랑이 뭔지 모르는 남주가 여자를 만나면서 사랑이란 감정을 알게 되고 서서히 서로를 바라보면서 까칠한 남주가 자상한 남주로 때로는 까칠한 남주로 매력있네요 잔잔해요^^
좀 밋밋해요.. 미쳐가 좀더 잼나네요.
목숨까지 내놓는다던 사랑이 쉽게 바뀌는 부모의 모습에 사랑과 결혼은 절대불가라 생각하던 여주. "나보다 하루만 먼저 가라" "당신이 죽는 순간까지 옆에서 손 잡아 줄께....네가 눈을 감을때도 난 네옆에 있을거야. 그리고 하루만 더 살다 따라갈께" 이렇게 멋진 사랑의 서약을 해주는 남주와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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