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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있다 상세페이지

당신과 있다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4,000원
판매가
4,000원
출간 정보
  • 2014.01.14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3.4만 자
  • 0.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25164656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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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판타지로맨스
* 작품 키워드: 나이차커플 다정남 순정남 우연한만남 운명적만남
* 남자주인공: 안준연 - 시청 별정직 공무원, 차분하고 과묵하며 조용히 남을 잘 챙겨주는 남자.
* 여자주인공: 박윤우 - 캘리그래퍼, 차분하고 이성적인 여자.
* 이럴 때 보세요: 잔잔하게 가슴을 울리는 따뜻한 이야기가 그리울 때
* 공감글귀:
약속같은 거 안 할래요. 약속이란 걸 하게 되면 시간이 지날수록 그 약속에 얽매이게 되니까. 약속 때문이 아니라 당신이 좋아서 기다리는 걸로 할래.
당신과 있다

작품 정보

어느 날, 검은 코트를 입은 중년의 사내가 다가와 물을 것입니다.
어쩌면 흰 원피스를 입은 젊은 여자가 다가와 물을 수도 있습니다.
혹은 지팡이를 짚은 백발의 노인이 다가와 물어볼 것입니다.

그때 당신은 어떤 대답을 하겠습니까.

“마음에 걸리는 사람이 있나요? 있다면 누구인가요?”
“당신을 마음에 걸려 하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어느 날, 검은 코트를 입은 중년의 사내가 다가와 물을 것입니다. 어쩌면 흰 원피스를 입은 젊은 여자가 다가와 물을 수도 있습니다. 혹은 지팡이를 짚은 백발의 노인이 다가와 물어볼 것입니다.

그때 당신은 어떤 대답을 하겠습니까?


“박윤우 씨, 마음에 걸리는 사람이 있습니까?”
생각을 비우고 마음에 떠오르는 대로 그냥 답했다. 아무리 애를 써도 인연이 뜻대로 되지 않으니, 그녀의 마음이 어디로 향하는지 그것만 잘 살펴볼 일이다.
“안준연이요. 안준연이 마음에 걸려요.”
검은 코트의 사내가 그녀의 대답을 붉은 수첩에 기록하더니 자리를 떠났다.
윤우가 준연이 올라갔던 계단 쪽으로 뛰어갔다.
“준연 씨!”
“에이, 이거 숨겼다가 주려고 했는데.”
“그랬어요?”
윤우가 활짝 웃으며 그의 볼에 입맞춤을 하자, 준연이 들고 있던 꽃다발을 건네주었다. 윤우가 고개를 들어 준연을 마주 보았다.
“고마워요.”
“나도 고마워요, 내 곁에 있어줘서.”
윤우가 까치발을 들고 그의 입술에 키스했다.
됐다, 지금, 행복하면. 그걸로 충분했다.

작가

연두
출생
1977년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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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어죽을 놈의 나무 (연두)

리뷰

4.4

구매자 별점
5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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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아하는 연두작가님 글, 가볍게 읽을수있는 글은 아니지만 삶에 대한 고민이 담겨져 있어서 좋아요~

    pic***
    2019.12.08
  • 독특한 내용 잘 읽었습니다~

    sea***
    2019.09.28
  • 로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주 남주의 매력이나 설렘, 달달함은 없었지만 스토리 자체가 매력적인 글이였어요.

    squ***
    2018.05.13
  • 이게 왜 로설이죠??? 전 차라리 뒷부분의 씬 빼고 문학작으로 나가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 미친듯 몰입해서 읽었네요

    kim***
    2018.02.11
  • 처음은 독특했지만, 중반을 읽으면서 요즘 드라마 소재로 많이 나오는 빙의를 다룬 책인가 했어요. 종반에 들어가서야 무거운 소재를 다룬 책이란걸 알겠됐어요. 인연이란게 실로 무겁다는거, 인간 각자가 견뎌야하는 삶이 무겁다는걸 생각하게 하네요. 미련없이 인연을 잘라낼수 있는 사람들이 기록자가 되는거네요. 중반에 약간 지루했었는데 종반을 읽으면서 좋은 책을 한권 읽었다는 생각을 하게됐어요. 잘읽었습니다

    nad***
    2017.05.22
  • 이글을 세번째 읽었습니다. 감히 이분을 읽는 독자들에게 시간을 갖고 천천히 읽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처음엔 좀 어둡고 힘든글이었거든요 자기이해와 반성과 용기? 연두님 작품중에 가장 아끼는 글 이랍니다. 또한 고민하신 흔적과 마지막까지 멋진글을 써주심에 감사합니다. 다음작품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건강하세요

    ah8***
    2016.08.16
  • 작가님 글은 심오 해서 좋아요. 어렵지만. 여주가 엄마가 죽고 나서 남은 가족보다는 자신만의 고통만 생각하는듯한 시점으로 쓰썼는데 왜 그랬는지 궁금해요...가족애가 없는듯 보이거든요...거의 끝무렵까지 분위기가 회색느낌이에요. 결국은 마무리가 여러가지 색이들어가면서 살아 숨쉬는 듯한 기분이들었어요.

    god***
    2016.05.11
  • 연두님글다른것도좀읽어봐야겠어요 로설이아니라고하는게나을듯 ㅋ예상과너무달라서읽는내내황당했지만끝까지읽은것을보면좋은글이었겠지요

    aio***
    2016.01.14
  • 저는 너무 좋았어요. 평소에도 연두님 소설을 좋아하지만 내가 알던 작가의 느낌이나 분위기나 내가 원하던 흐름이 아니면 실망하곤 하는데, 작가님 믿고 계속 읽어나갈수록 역시나 하면서 미소를 그렸답니다. 항상 읽던 로맨스소설처럼 명쾌하고 달달하지는 않지만 또 다른 작가님의 단면을 알게된 것 같아서 만족해요. 정말 믿을 수 있는 작가님중의 한분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느낌을 가져다준 책이에요. 추천합니다. 취향은 타실 수 있을 것 같아요

    kin***
    2015.05.17
  • 로맨스 소설의 한계를 뛰어 넘어 삶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남겨주는 글입니다. 연두님 소설중 가장 인상 깊게 읽었어요 .저한테는 점수를 매길 수 없는 작품.

    tor***
    2015.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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