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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코가 석 자입니다만 상세페이지

제 코가 석 자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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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14,800원
전자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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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40원
판매가
11,840원
출간 정보
  • 2021.04.12 전자책 출간
  • 2021.03.11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7.4만 자
  • 1.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0222217
ECN
-
제 코가 석 자입니다만

작품 정보

내 코가 석자여서
내가 걱정해주지 않으면 안 되는 내 인생
“오늘도 내일도 내가 제일 걱정입니다.”

자고 일어나면 연예인들은 건물이 한 채씩 늘어나고, 모 야구 선수는 해외에서 몸값이 올라간다. 친구 아들은 성공적인 유학 생활을 보내고 있고, 회사 부장님은 대리석이 깔린 멋진 집을 장만한다. 아이돌 가수는 웸블리에서 역사적인 공연을 하고, 영화감독은 칸 영화제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
저자는 말한다. 그렇다면 “나는 내가 걱정해주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SNS는 인생의 낭비다’라는 퍼거슨 감독의 말에 동의해서는 아니지만, 트위터도 인스타그램도 안 하는 탓에 남들의 근황에 무지하다. 누가 어디서 뭘 하고 돌아다니는지 알 수가 없다. 생각나거나 궁금할 때는 전화를 걸거나 만난다. 매우 아날로그적이다. “몰라? 그 사람 요즘 ○○ 하고 있잖아.” 같은 이야기는 늘 제일 마지막에 전해 듣는다. 그러니까 남들은 내버려 둬도 다들 잘 산다. 문제는 언제나 나다.

25년 차 직장인,
먹고는 살아야겠기에···

우리는 보통 태백산맥 정도의 오해 덩어리를 끌어안고 산다. 남들은 나보다 더 잘 살고 있는 것만 같고 남의 떡은 늘 커 보이는 법이다. 언제나 다른 사람은 ‘설국열차’의 앞 칸 지정석에 앉아 있고, 자신만 냄새나는 뒤 칸으로 보내졌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주위에 인생이 고달프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는가. TV나 SNS 속에는 태생부터 금수저이거나 걱정이라고는 근처도 못 가본 사람들이 가득하지만, 과연 SNS 너머의 그들의 모습이 진실인지 허구인지 행복한지 불행한지는 알 길이 없다. 어떤 의미로건 다들 힘들고, 갑갑하고, 답이 없는 인생을 살고 있을지 모른다.
25년째 회사를 다니며 퇴직과 정년 사이를 고민하고, 누군가의 목덜미를 잡아채는 말주변도 없고, 숨소리마저 낮추며 있는 듯 없는 듯 사무실 복도를 지나다니지만 차마 누군가에게는 말할 수 없었던 저자의 유쾌한 넋두리를 이 책에 담았다. 덤덤하고 때론 시크하면서도 책장을 넘길 때마다 ‘피식’ 웃음 짓게 만드는 35편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위로를 얻어보는 것은 어떨까.

인생의 방향은 아무도 모르기에
행복할 시간은 바로 지금이다!

물려받은 재산도, 재능도 없어서 월급을 받기 위해 늘 회사와 집을 똑딱거리고, 나이 먹어 몸 여기저기는 삐끗대기 시작했고, 벌기는 다이어터의 식단만큼 벌면서 쓰는 것은 먹방 유튜버 한 끼만큼 쓰는 이십 대의 딸을 키우느라 허리가 휘지만 그럼에도 최선을 다해 매일을 살아가는 저자의 본격 현실 에세이다.

“남들이 걷는 방향을 보지 않고 내가 가고 싶은 길을 찾게 된 것은 사십이 넘은 후다. 세상이 말하는 이상적인 모델에 내가 전혀 맞지 않는 인간이라는 것을 깨닫고 난 이후다. 세상이 칭찬하는 일에 정작 나 자신은 기쁘지 않았다. 물론 기쁜 척은 할 수 있다. 그러나 마음 깊은 곳에서는 만족감도 행복감도 느껴지지 않았다. 사람마다 생김새가 다르듯 행복을 느끼는 방법과 크기도 각각 다르다. ‘척’하고 살고 있는 스스로를 인정하는 것이 어려울 뿐 일단 납득하고 나면 방법이 생긴다.” (‘내 인생의 전성기’ 中)

작가 소개

지안

졸업과 동시에 취업하여 25년째 근무 중인 직장인이다. 끈덕지게 버티기 위해 업무 지식과는 별개의 잡다한 능력을 보유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분야를 가리지 않고 읽고, 보고, 쓴다. ‘그때 그걸 해야 했는데…’ 하는 일을 만 가지쯤 끌어안은 채, 이 시간 이후로 그따위 말을 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범세계적인 전염병으로 말미암아 마시고, 다니고, 노는 것은 잠시 멈췄다. 유학, 휴학, 부모님 찬스 같은 것을 해보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고, 이별, 이혼, 노화는 겪고 싶지 않지만 지나고 있는 중이다.
현재 브런치에 글을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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