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참 찾는 아리랑 상세페이지

참 찾는 아리랑

나를 살리는 아리랑 600판

  • 관심 0
좋은땅 출판
소장
종이책 정가
20,000원
전자책 정가
30%↓
14,000원
판매가
14,000원
출간 정보
  • 2025.07.18 전자책 출간
  • 2025.05.25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401 쪽
  • 3.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8843768
ECN
-
참 찾는 아리랑

작품 정보

인류의 비극은 인간이 사람을 신의 피조물로 격하하고 왜곡해서 신과 인간을 구분하고 구별하기 시작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만 보고, 그만 듣고, 그만 배워라, 보면 볼수록, 들으면 들을수록, 배우면 배울수록, 나는 점점 더 맹꽁이가 되고 나는 점점 더 깊은 곳으로 떨어진다.
나는 뭘 보려고 온 것도 아니고, 뭘 들으려고 온 것도 아니고, 뭘 배우려고 온 것도 아니다.
나는 나니, 나는 나다. 나도 나고, 너도 나고, 하늘도 땅도 모두 나다.
나는 나 외에는 그 어디서도 나를 찾을 수도 없고 만날 수도 없다.
나는 어디에나 있지만 오직 인간 그 마음속에만 나가 없다.
인간은 자기속에 있는 나를 자기로 누르고 눌러서 나는 이제 거의 없는 존재가 되었다.
자기 안에 나가 있는 것을 모르고 자기 밖에서 나를 찾으니 나를 못 찾는 것이다.
나를 살려라. 나를 누르고 있으면 나는 죽고, 나를 일으켜 세우면 나는 산다.
나는 영원히 죽거나 영원히 산다.
나는 모든 것을 창조한다. 우주 안에 있는 것은 모두 다 나가 창조한 것이다.
나는 인간을 세상에 창조한 바가 없다. 나는 오직 나를 위하여 사람을 창조했다.
사람이 바로 나다.
사람은 나를 위한 것이지, 사람, 그 자체를 위한 것이 아니다.
인간은 사람을 위하여 오는 것이다. 인간은 사람에게 몸을 주고 사라지면 자기 할 일을 다한 것이다. 나는 인간을 모른다. 나와 인간은 아무 상관이 없다.
인간으로 사는 것은 사는 것이 아니다. 인간으로 죽는 것은 죽는 것도 아니다.
인간은 사는 게 뭔지 죽는 게 뭔지 아무것도 모른다.
인간은 가짜로 말미암아 가짜로 태어나서 가짜들만 만나고, 가짜만 보고, 가짜만 듣고, 가짜만 배워서, 가짜로 살다가 가짜로 죽는다.
인간은 가짜요, 사람은 진짜다. 가짜는 죽지만, 진짜는 죽는 것이 영원히 없다.
인간은 죽는 자의 이름이요, 사람은 사는 자의 이름이다.
머리 굴려 나를 찾지 마라. 인간 지혜에 나는 없다.
이제 가짜는 없어지고 진짜가 나타날 때가 되었다. 시간 구경할 시간이 없다.
무릎이 꺾인 후에 나를 찾지 말고 무릎이 꼿꼿할 때 나를 찾아라.
영영일생永永一生, 금생필생今生畢生, 금생今生에 기어이 나를 살려라.

작가 소개

나는 조상도 없고 후손도 없다.
핏줄 인연을 모두 끊었기 때문이다.
나는 생노병사生老病死의 악순환惡循環을 벗어났다.
나는 세월 속에 있지 않고
세월 밖에서 살기 때문이다.
나는 말도 모르고 글도 모른다.
나는 내가 알던 모든 말과 모든 글을 다 버렸다.
그래서 나는 말이나 글에 잡히지 않는다.
나는 꿈을 꾸지 않는다.
내 안에 차곡차곡 쌓아 두었던 모든 추억(상)을
하나도 남김이 없이 다 버렸기 때문이다.
나에겐 아무 추억(상)이 없다.
나는 마침내 나와 하나가 되었다.
그래서 나는 이 세상 저 세상 구별없는
하늘에서 산다.
나를 찾지 말라.
나는 세상에 있지만 나는 없는 자가 되었다.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정치/사회 베스트더보기

  • 나의 한국현대사 1959-2020 (개정증보판) (유시민)
  • 경험의 멸종 (크리스틴 로젠, 이영래)
  • 침묵의 봄 (레이첼 카슨, 김은령)
  • 총, 균, 쇠 (재레드 다이아몬드, 강주헌)
  • 재벌과 검찰의 민낯 (김영석)
  • 기울어진 평등 (마이클 샌델, 토마 피케티)
  • 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 김명철)
  • 이로운 보수 의로운 진보 (최강욱, 최강혁)
  • 결국 국민이 합니다 (이재명)
  • 붉은 인간의 최후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김하은)
  • 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 (스티븐 레비츠키, 대니얼 지블랫)
  • 자유론 (존 스튜어트 밀, 박문재)
  • 행동 (로버트 M. 새폴스키, 김명남)
  •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스티븐 레비츠키, 대니얼 지블랫)
  • 나는 북경의 택배기사입니다 (후안옌)
  • 죽은 다음 (희정)
  • AI 이후의 세계 (헨리 A. 키신저, 에릭 슈밋)
  • 공정하다는 착각 (마이클 샌델, 함규진)
  • 탈코일기 1 (작가1)
  • 지리의 힘 (Tim Marshall, 김미선)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