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05.06 출간
- EPUB
- 평균 3.3MB
- 앱
- 웹
- PC뷰어
- PAPER
작품 정보
"보통 우리는 상식이 통하지 않아서 사랑이라고 하지 않나요?"
#오메가버스 #알파X베타 #리맨물 #사내연애 #알파공X베타수 #사장공X비서수 #절륜공 #미인공 #재벌공 #강공 #다정공 #무심수 #떡대수 #능력수 #강수 #거짓말못하수
경호원 출신의 두언은 예전 동료를 통해 모 회사의 경호 관리직을 소개받게 된다.
그러나 경호부에 사무직이 없다는 이유로 배속 받은 곳은, 알파인 회장의 눈에 들어보려는 오메가 사원들의 집합소라고 할 수 있는 비서과.
사장의 편력과 함께 순식간에 갈아치워지는 직원들 사이에서, 그 흐름에 휩쓸리지 않는 두언은 사장인 기준의 눈에 띄고 만다. 베타라는 이유를 앞세워 자신의 시야에서 도망치려는 두언에게 오기가 든 기준은 두언을 유혹하겠다고 선언하고, 그런 기준의 흥미를 떨어뜨리기 위해 두언은 결국 자신이 가장 못하는 일, 거짓말을 해보기로 결심한다.
-
“오늘도 저녁 약속이 있겠죠?”
대답을 알고 있으면서도 묻는 목소리는 마치 떨어뜨린 담뱃불을 짓이기는 구둣발 같았다. 그저 습관처럼, 아니면 일말의 희망이라도 뭉그러뜨리듯이 잔혹한 솔직함. 두언은 전혀 아쉽지 않은 목소리라는 걸 숨길 생각조차 없이 대답했다.
“아쉽게도 선약이 있습니다.”
“내가 물어보는 날만 약속을 잡아두는 것 같은데.”
그렇게 말하는 목소리에 힐난의 빛은 없었다. 오히려 재미있어 죽겠다는 태도였지. 단순한 장난 놀음이라는 걸 알고 있으니 계속되는 거절에도 죄책감이 들지 않았다.
아, 하지만 불쾌감은 들었다. 자신이 뱀을 싫어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근원을 알 수 없는 생리적인 불쾌감이었다. 베타는 오메가에게도, 알파에게도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게 분명할 텐데. 서진이 아무것도 안 느껴져? 라며 오메가인 티를 풀풀 낼 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어쩌면 알파나 오메가 같은 것을 떠나 그저 이 남자가 가진 기질인지도 모른다.
한기준. 두언은 남자를 처음 만난 순간이 똑똑하고 또 또렷했다.
작가 프로필
리뷰
4.4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이렇게 현실적인 벨소는 처음이네요 근데 오히려 신선하고 좋았어요 기준이랑 두언이 기싸움 땜에 힘들다는 댓글 보고 솔직히 조금 망설였는데ㅋㅋㅋ 이정도는 가볍고 괜찮아요 저처럼 미인다정공X우직감자떡대수 좋아하시는 분들은 강추입니다^.^
dac***2025.06.26너무 안읽힘 너무너무 일부러 빠르게 훑어내리는데도 제자리 같음 더 못 보겠어서 일단 포기 언젠가 읽을 수 있는 날이 오겠지 근데 큰 회사 같은데 보통 파견사원이 사장한테 그런 말투를 쓰나? 것도 직급이 있는 것도 아니고…평사원이??
ros***2025.03.09무심수가 아니라 자낮수예요.. 별볼일 없는 나한테 질릴거야 라는 수 생각이 작품 내내 나옵니다 그리고 공수가 서로 관심 없는데 장난식으로 데이트 걸면서 공은 이래도 안넘어와? 수는 좋아하는 척 하면 떨어져나가겟지? 이러면서 밀당하는 감정선이 납득이 안가요..수도 공도 할짓이 더럽게 없나보네 싶고..; 그리고 작가님 글 스타일 같은데 글 전개랑 묘사조차 시원찮게 빙빙 돌려 말하고 비유가 너무 많아요 그래서 중간에 수가 다리 다치는데 부러진건지 아님 걍 삔 건지 이것조차 말을 속시원하게 안해줄 정도예요 지루해서 그만 하차합니다
cut***2024.12.29괜히 찝찝한 이물질 끼어들어서 이야기 질질 끄는거 싫어하는 사람으로서 끝까지 서로 원앤온리라 좋았어요! 이런 알파공이 수한테 순정걸고 목매는 소설 드물다... 너무 소중하다 ㅠㅠㅠ 수도 답답할만큼 공에게 거리 재다가 자기 트라우마를 마주하고 극복한 후에는 정말 사랑 뿐이네요. 중간에 수가 과거에 잠깐 좋아했던 알파가 나오는데 이 서사도 수의 트라우마에 집중되어 있어서 서브라고 보기도 미안할 정도에요. 딱 공수에게 집중되어 있는 이야기 너무 좋네요. 연재였어도 즐겁게 달렸을 것 같습니다.
sin***2024.09.06미인공 미남수 조합은 역시 최고!
wit***2024.04.04검수가 눈에 거슬리긴 하나 3분요리 연애사가 판치는 벨판에 읽는 동안 같은 시간을 보내는 듯한 느긋한 진행이 좋아요 씬도 묘사가 끈적해서 이게 으른의 맛이제
noo***2024.02.22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큰 갈등 없이 제법 잔잔한 일상 연애물이예요. 공이 진정한 fox미인공입니다.. 수의 두툼함을 잊을만하면 묘사해주셔서 떡대수에 충실한 부분도 마음에 듭니다. 별달리 큰 갈등이나 이물질 없이 온전한 일공일수라서 이런 포인트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씬도 좋고 섹텐도 잘 올리시고.. 문장이나 묘사도 참 좋고 글을 맛깔나게 쓰는 법을 아시는 작가님 같아요. 앞으로가 더욱 기대됩니다.. 차기작 내주실거죠? ㅠㅠ 아래는 스포? 라기에는 좀 애매하지만 사건 흐름과 뒷부분에 등장하는 인물이야기가 있으니 아주 작은 스포라도 싫어하시는 분들은 피하세요~ 엄청나게 융통성 없고 곧고 요령 없는, 상처가 있고 그 상처 때문에 우유부단해지는 수가 나옵니다. 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수가 겪었던 일에 대해 알아야 하는데, 개인적으로 두언이의 상처 관련된 에피소드가 너무 늦게 풀리는 것 같아요.. 조금 더 이른 시점에서 미리 서술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요. 제게는 강희가 정말 매력적으로 느껴졌는데.. 개인적 취향으로는 로맨스물인 만큼 좀 더 내밀한 치정으로 얽힌 관계여도 좋지 않았을까 싶어요. 소설이 너무나 완전한 일공일수의 기조고, 다른 여지를 줄만한 인물이 등장하지 않아서 일공일수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어필할만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렇게 지나가기에는 강희가 너무 매력적이라 그냥 제가 아쉬워하는 중입니다 ㅠㅠ 씬도 잘 쓰시고 섹텐도 잘 올리시는데 씬의 빈도에 비해 진득한 묘사가 조금 아쉽습니다. 거의 모든 섹스가 너무 깔끔하게 한 번으로 끝나요.. 씬을 조금 더 길고 치열하게(ㅎㅎㅎ) 묘사해주시면 (제가)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 < 신음도 저는 너무 취향이었고.. 아무튼 저는 씬 잘 쓰는 것도 이 장르에서 빠질 수 없는 매력포인트라고 생각하는데 작가님의 씬은 너무나도 저의 취향이라.. 차기작에서는 조금 더 노골적이고 긴 씬을 기대해봅니다 ㅎㅎㅎ 무엇보다 너무나도 꼴리는 포인트!!! 알파의 성기가… 너무 노골적으로 성관계를 위한 모양새라서 너무 좋았어요..(어떤 모양새인지는 책에서 확인하세요!!) 이런 맛있는 설정만 봐도 작가님이 배운 변태라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아무튼 작가님 너무너무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의 글도 기대할게요. 꼭 차기작 내주셨으면 좋겠어요. 작가님의 글이랑 너무 잘 맞아서 읽는 내내 너무 재밌었거든요. 큰 사건 없이 문장과 묘사만으로도 재미를 줄 수 있다는 건 분명 특출난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
rhd***2023.02.082권까지 읽고 잠시 쉬어가려고 리뷰 남겨요. 분명 1권 볼 때까지만 해도 와... 기싸움 장난 아니고 둘 기싸움에 내가 다 너덜너덜 해지는 느낌이 약간 있었는데, 기싸움에서 달달로 넘어가기까지 읽을수록 피곤하고 지겨운 구석이 생기네요... 문체나 서술 방식 때문인 것도 있지만(대화가 반갑기는 처음인 소설), 교열이 제대로 안 되어있어서 고쳐가며 읽느라 피곤해져요. 두 권 안에도 벌써 몇 번이나 주어 목적어가 바뀌고 뒤바뀐 걸 보는지 네 번까지 세다가 포기하고 읽었습니다. 개인 취향이겠지만 두 권 읽을 동안 씬만 넘 남발인 거 같고ㅠ 일어나는 상황보다 글이 길어서 늘어지는 것 같은 느낌을 떨칠 수가 없네요. 재미가 있는데 없는 중이라 쉬어갑니다... 캐릭터가 싫은게 아니라 더 아쉬워요. +그리고 두언이는 제 기준엔 단정수는 아니었어요ㅎㅎ 뭔가 더 적극수에 가까운?
cat***2023.02.013권 중반에서 하차 재미를 못 느낌 내용에 비해 분량이 길어서 지루함
dm9***2023.01.29이 둘은 사랑은 한다( ᵕ̩̩ㅅᵕ̩̩ ) 추천 받아서 읽었는데 정말 재밌게 읽었어요. 수의 감정선이 특히 현실적인거 같아서 이입도 많이 되었구요. 다른 리뷰처럼 검수랑 마무리가 좀 덜 된 점은 아쉬웠어요. 주어랑 목적어가 바뀌어서 순간 이해가 안되서 같은 문장을 여러번 읽기도 했구요. 표지랑 검수만 마무리만 조금 더 다듬어진다면 좋을것 같아요.
koo***2023.01.15
-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 시리즈 내 무료 작품
-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 영구 삭제
-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 결제 취소
-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현대물 베스트더보기
- 기세끼의 예우범절 (고네)
- 구름 연습 (산호)
- 인터미션 (그루)
- 소금숲 (차옌)
- Mine to Break (구부)
- 내 쥐는 S급 각성자 (지소운)
- 하드 테이밍(Hard Taming) (모드엔드)
- 외로운 다람쥐도 제 굴이 있다 (하나담담)
- 7분의 천국 (사틴)
- 이성과 감성, 그리고 인성 (파밀)
- 넷카마 펀치!!! (키마님)
- 쓰레기 수거함2 (유오운)
- 와이드 오픈 (바크베)
- 스윗 플레이메이커(Sweet playmaker) (뮤아체)
- 불명 (피사)
- 러브 쥬스 (몽년)
- 가시 돋친 사랑 (딜그리)
- 아는 맛 (야간비행)
- 셋이 그린 집 (민퍼센트)
- 악인담 (당밀)
성인 인증 안내
성인 재인증 안내
성인 인증 안내
성인 재인증 안내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성인 인증은 1년간
유효하며, 기간이 만료되어 재인증이 필요합니다.
성인 인증 후에 이용해 주세요.
해당 작품은 성인 인증 후 보실 수 있습니다.
성인 인증 후에 이용해 주세요.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성인 인증은 1년간
유효하며, 기간이 만료되어 재인증이 필요합니다.
성인 인증 후에 이용해 주세요.
해당 작품은 성인 인증 후 선물하실 수 있습니다.
성인 인증 후에 이용해 주세요.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