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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주의 계몽소설 같아서 소설로서의 재미는 적네요 갈등이 해결되는 방식도 판단지 스럽구요 현실적이지는 않아요 어떤 시댁이나 친정이 여주를 이해하고 자아실현을 위해 이런방식으로 힘써 줄까요 이런부분이 현실적이지 않아서 몰입도가 떨어지지만 전 약혼녀와의 문제를 계기로, 여주가 5년간 결혼생활에서 느꼈던 문제들을 말로 쏟아내는 부분이 마음에 와 닿네요 이 부분이 여타 로맨스 소설에서 느꼈던 답답하고 불편했던 부분들을 해소하는 느낌이었어요
별것도 아닌 일로 유난히도 떠는 여주 쫌 피곤하다
로맨스 아니예요...
여주 자아성찰같은 느낌이 있긴한데요 그럭저럭 재미있었어요 초반보단 후반에 몰입도가 떨어지는 경향은 있는듯
이런 시댁이 과연 있나?
처음에는 여주의 불안감이 이해되지 않았지만 날개를 펼쳐보기 전에 남편을 선택하고 그 사랑에 시련이 왔을때를 생각해보다보니 공감이 가고 좋았어요. 세련된 글은 아니지만옛여자 앞에서 당당하게 처신하는 여주는 멋있었어요. 초반에 그리 쉽게 믿음을 잃고 흔들리고 폭발하는 게 이해가지 않았지만 세탁소 아저씨 불륜 에피소드를 보고듣거나, 5년간 외사랑하듯 달려왔다면... 그렇게 폭발할만큼 한계였구나 싶고 이래저래 훅훅 읽히는 글이었어요. 잘봤습니다.
남편의 옛 여자가 나타난 것에 대한 불안감 -> 남편이 자신을 사랑해 주지 않는다는 아픔 -> 결혼 후 자신의 삶을 잃어버린 것에 대한 허무 이 세 가지가 순서대로 다 나오는데 이도저도 아닌 기분이 들어요.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남편의 사랑없이 여주가 밀어붙인 결혼에서 남편의 옛여자의 재등장으로 인한 갈등을 풀어서 후회남으로 가거나, 남편만을 위한 삶을 살다가 남편의 외조를 받으며 자아를 찾아가는 내용으로 가거나 하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지금은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섞다보니 이도저도 아닌 느낌이 들거든요. 그 외에도 여조는 초반부터 진상짓을 한참 하더니 갑자기 스토리에서 사라졌다가 마지막에 뜬금없이 나오고, 남주는 180도로 바뀌어서 좀 그래요. 아무리 부부간의 갈등이 있어도 아이가 유치원생인데 좀 방치하는 느낌도 들고요. 많이 아쉬운 소설이네요.
남주가 갑자기 확!! 바뀌어서 당황스러워요...
충분히 공감 백배입니다 여주는 복 많은 여인이네요 시댁과 친정에 전폭적인 지지가 있구 누구나 가보지않은 길에 아쉬움과 후회가 남는데 후회하기전에 자기 삶의 방향을 찾는건 행운입니다 근데 후반부 남주의무신경과 남주에게서운했던걸 고대로 복수하듯 하는 행동은 조금 과하다할 정도로 이해불가 였긴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보다 재미있지않아서 당황한 작품이네요...남주의 갑작스런 깨달음이나 헤어진 연인의 등장도 어정쩡하고;; 소장용보다 대여로 읽어보는게 더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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