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비잉 어게인 (Being Again) 상세페이지

비잉 어게인 (Being Again)

  • 관심 2
총 1권
소장
단권
판매가
3,600원
전권
정가
3,600원
판매가
3,6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18.04.17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06015661
ECN
-
소장하기
  • 0 0원

  • [체험판] 비잉 어게인 (Being Again)
    [체험판] 비잉 어게인 (Being Again)
    • 등록일 2018.04.18.
    • 글자수 약 1.8만 자
  • 비잉 어게인 (Being Again)
    비잉 어게인 (Being Again)
    • 등록일 2018.04.19.
    • 글자수 약 17만 자
    • 3,600


[구매 안내] 세트 또는 시리즈 전권 소장 시(대여 제외) 이미 소장 중인 중복 작품은 다른 계정에 선물할 수 있는 쿠폰으로 지급됩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

이 작품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비잉 어게인 (Being Again)

작품 소개

‘골든 보험’ 보험 판매원 한미연

화장기 없는 얼굴로
억척스럽게 살던 그녀에게,
남편은 궁상맞다 했다.

그런 남편이 어린 여자에게로 떠나고,
미연은 하나뿐인 아들을 키우려 뭐든 다 했다.
사랑을 제외한 뭐든지……


같은 건물 5층,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 변호사 민도윤

아내가 세상을 떠난 후,
가슴 한편엔 커다란 구멍이 생겼다.

텅 빈 자리에 사랑은 다시 없을 거라
굳게 믿었지만,
그녀와 만났다. 한미연……


‘대체 왜?’
눈을 내리깐 채 가쁜 숨을 내쉬는 미연을 보며 도윤은 아차 싶었다. 하룻밤의 불장난으로 끝났어야 할 일탈이 점점 더 길어지는 것 같다.
소송이 끝나면 그녀가 이곳을 떠나리라 자신도 예상을 한 것인데, 그러기 위해 민사까지 진행하자고 부추겨 놓고도 그녀가 떠난다는 말에 화가 났다.
‘왜?’
다시 제 마음에게 묻자 도윤의 냉철한 이성이 먼저 대답해 준다.
‘그녀가 떠나는 것이 싫으니까.’
‘그러니까 왜?’
‘네 것이 된 여자니까.’
‘내 것?……내 것!’
내 것이란 생각이 들자 도윤이 그녀의 허리에 제 팔을 둘렀다. 흡사 연인처럼 포옹을 하는 자세가 되고 도윤은 그대로 소파 위로 넘어졌다.
난생처음 내 여자라는 확신이 들었다. 풋내 나는 첫사랑의 열병을 앓을 때도, 복학 후 근사한 퀸카 후배를 사귈 때도, 심지어 제 아내를 봤을 때도 내 것이란 확신은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다. 데이트를 하고 사랑을 속삭이며 관계를 가졌을 때도 그 여자들은 말 그대로 사랑하는 여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사랑이었고, 사랑한다 생각했고, 사랑이 아니란 걸 깨달은 후에도 그녀들에 대한 상징적인 이미지는 언제나 같았다. 집착할 수도 없고, 집착하면 안 되는 그녀들에게 남은 감정의 찌꺼기는 도윤만의 몫이었다.
그런데 지금, 고작 하룻밤을 함께 보냈다고 이 여자에게는 집착을 하고 있다. 제 것이라는 확신이 들면서 그녀를 떠나보내고 싶지 않아졌다.
처음 봤을 땐 분명 이 감정이 아니었는데. 그저 두루뭉술하게 생긴 친절하고 소심한 보험 판매원이었을 뿐인데. 얽히며 지나다 보니 깊은 마음까지 내어 주고 있었다.
갑작스런 감정의 격랑에 도윤은 심취하며 미연을 탐했다. 아주 잠깐 미연이 저를 밀어내는 몸짓을 보이자 더욱 화가 나 그녀를 몰아붙였다.
입술을 집어삼킬 것처럼 빨아 대고 뽀얀 블라우스가 젖어 가도록 제 것이란 낙인을 찍고도 모자라 허겁지겁 미연의 옷을 벗겨 냈다.
“벼, 변호사님.”
“도윤.”
그녀의 호칭을 따끔하게 고쳐 준 도윤은 벌을 내리는 사람처럼 그녀의 말랑한 엉덩이를 깨물었다. 하늘에서 열린다는 천도복숭아의 맛이 이러할까? 과즙도 무엇도 나지 않는 하얀 살덩어리에서 벌꿀보다 더한 단 내가 진동하는 것 같다.
마음이 조급해진 도윤은 그대로 혀를 내려 깊은 골을 따라간다. 이렇게 훤한 대낮에, 그것도 침실이 아닌 거실에서 제가 이럴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미연의 몸을 탐닉했다.
“으흐응.”
거부를 하던 미연의 입에서 신음이 나오자 도윤이 만족스런 얼굴로 고개를 들었다. 여전히 빛나는 그곳, 애액에 젖에 하얀 불꽃을 반짝이는 그녀의 숲을 확인한 도윤은 그녀의 몸을 뒤집어 저를 보게 만들었다.
“미친놈이라 생각하겠지만, 나도 날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작가

하얀달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나쁜 여자 (하얀달)
  • 순정 얼빠 (하얀달)
  • 비겁한 사랑 (하얀달)
  • 날 길들여줘 (하얀달)
  • 가슴에 묻다 (하얀달)
  • 결국, 사랑... (하얀달)
  • 다시 사랑합시다 (외전증보판) (하얀달)
  • 비밀 (하얀달)
  • 개정판 | 멈춰진 시간 사이로 (하얀달)
  • 비잉 어게인 (Being Again) (하얀달)
  • 우연한 필연 (하얀달)
  • 셀 바이 마이셀프 (sell by myself) (하얀달)
  • 흐린 기억속의 그대 (하얀달)

리뷰

4.0

구매자 별점
153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현실적이라 오히려 공감간다고 할까요?

    ina***
    2024.08.25
  • 너무 현실적이라 로맨스가 아쉽네요~

    gus***
    2023.05.29
  • 현실감이조금있어서재미있어요

    pin***
    2021.08.17
  • 1+1 이벤트 참여합니다

    joa***
    2019.09.15
  • 1+1 이벤트 참여합니다.

    fox***
    2019.09.15
  • 1+1 이벤트에 참여합니다,

    esp***
    2019.09.14
  • 1+1이벤트에참여합니다

    sun***
    2019.09.14
  • 1+1이벤트에 참여합니다

    sjk***
    2019.09.14
  • 1+1 이벤트에 참여합니다.

    mit***
    2019.09.11
  • 아.......여주야~ 왜 그러니....? 남주는......글쎄..... '서로의 관계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만족하지 못하는, 그것을 염려해 미리 선을 그어두었지만.' 이라니~~ 본인 스스로가 확신을 주지 못했으면서 적당한 타협과 조율로 조절할 수 있는 관계를 원하는, 그것을 연애라고 표현한 남주가 왠지 나쁜넘처럼 느껴지는건 왜일까나.......내가 느끼기엔 남주가 원하는건 연애가 아니라 몸만을 주고 받으면서 그에 따른 불필요한 애정에 대한 적당한 타협과 조율을 주고 받길 원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한편으론 자살한 전부인의 영향인 탓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불편했네요....... 하지만 읽을수록 여주에 대한 남주의 애정이 느껴지면서 다시 호감도 상승했습니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사랑을 키워가는 중년의 로맨스도 나름 볼 만하네요ㅎㅎㅎ 근데, 그들의 로맨스보다 지호의 로맨스가 더 궁금해집니다 연작으로 나와도 좋을 것 같다는~~~~

    nkl***
    2019.07.30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현대물 베스트더보기

  • 적의 계절 (청자두)
  • 은사 (블랙라엘)
  • 딜 브레이커(Deal Breaker) (리베냐)
  • 검은 머리 짐승 여러분 (김제이)
  • 음란한 딸기우유 (양과람)
  • 공허의 절대적 미학 (최서)
  • 폐색기 (교결)
  • 어려운 상사 (김영한)
  • 설표 (열일곱)
  • 일탈 1995 (이분홍)
  • 이건 이제 제 겁니다 (님도르신)
  • 원나잇 에버 애프터 (한종려)
  • 히든 피치(Hidden Pitch) (지온설)
  • 겁 없이 (서혜은)
  • 블랙 아이스 (고성후)
  •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정은현)
  • 옆집, 연하, 설렘 (달슬)
  • 음란한 정략결혼 (양과람)
  • 미모사가 봄을 일으킨다 (요현)
  • 메리 사이코 (건어물녀)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