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걸걸한 보이스 상세페이지

걸걸한 보이스

담쟁이 문고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6,180원
판매가
6,180원
출간 정보
  • 2019.01.21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8.2만 자
  • 0.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9207585
ECN
-
걸걸한 보이스

작품 정보

첫사랑을 제조하다!

좌충우돌 파란만장 첫사랑 연구소 〈걸걸한 보이스〉
거기에 끼고 싶다.

무엇보다 첫사랑이라는 걸 해보고 싶다.

남상순 소설 『걸걸한 보이스』는 재기발랄하다. 첫사랑을 갈망하는 중2 여학생 김태순이 첫사랑 연구소 〈걸걸한 보이스〉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들이 저마다 다른 음계로 통통 튀면서 한 곡의 청량한 음악을 만들어낸다.
주인공 김태순은 영어 성경 번역을 위해 모인 교회 내 중등부 동아리인 〈수요일에 오시는 하느님〉의 일원이 되기 위해 갖은 애를 쓴다. 힘 있는 사람을 이용하는 등 뒤가 좀 켕기는 짓도 서슴지 않는다. 물론 영어 성경 번역 같은 것에는 관심도 없다. 관심 있는 것은 오로지 첫사랑뿐. 〈수요일에 오시는 하느님〉이 실은 girl과 boy를 연결해주고 그들을 완벽한 커플로 만들어주는 모임인 〈걸걸한 보이스〉의 포장임을 알게 된 김태순은 거기에 끼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품는다. 그리고 간난신고 끝에 결국 〈걸걸한 보이스〉의 일원이 된다.

나만 알고 아무도 모르는 첫사랑 연구소 〈걸걸한 보이스〉

그러나 첫사랑 연구소 〈걸걸한 보이스〉의 존재는 그야말로 알쏭달쏭하기만 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있는 듯 없는 듯 있는’ 것 같다. 〈걸걸한 보이스〉의 존재를 알려준 수연이 말고는 아무도 그것에 대해 말해주는 사람이 없다. 오히려 모두가 짠 듯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라며 시치미를 뗀다. 영어 성경 번역은 뒷전이고 언제쯤 첫사랑을 만나게 될까 설레며 기다리는 주인공은 주구장창 자신의 기대에 배반당한 채 어려운 성경 공부만 하게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사랑 연구소 〈걸걸한 보이스〉는 반드시 있다고 굳게 믿으며 온 감각을 곤두세워 첫사랑의 신호를 감지하려 애쓴다.
감각을 예리하게 벼리면서 노력에 노력을 거듭한 끝에 드디어 하느님의 계시처럼 첫사랑의 신호가 주인공의 레이더망에 걸려들지만 그 신호라는 것도 〈걸걸한 보이스〉의 존재만큼이나 아리송하기만하다. 자꾸만 누군가 잘 짜놓은 각본에 놀아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것도 해피엔딩이 아니라 충격적인 결말이 예비된 아주 기분 나쁜 각본.

줏대? 나도 그런 거 있어!

사랑은 없다. 아니, 누군가 인위적으로 만든 각본에 따라 움직이는 사랑은 없다. 누군가 짜놓은 각본에 따라 움직이는 사랑은 그저 음모일 뿐이다. 이것을 깨달은 주인공 김태순의 선택은?
세상은 다양한 형태로 사람의 뒤통수를 치며 인생의 굴곡을 만든다. ‘좋음’ 속에는 ‘나쁨’이 있고, 반대로 ‘나쁨’ 속에는 반드시 ‘좋음’이 있다. 그러나 좋음도 나쁨도 자기 자신을 거쳐야만 비로소 제 얼굴을 드러내며 진정한 깨달음에 이르게 한다. 남상순의 소설 『걸걸한 보이스』가 단순히 철부지 중2 소녀의 ‘첫사랑 탐험기’로 끝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작가 소개

남상순은 경북 문경의 속리산 자락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왕복 8km씩 걸어서 다녔다. 등교할 때는 4km의 산길을 20분 만에 주파했지만 집으로 가는 길은 두세 시간 걸릴 때가 허다했다. 자연을 재료로 온갖 놀이도 하고 이야기판도 벌이면서 길 위에서 재미난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었다. 멀리 산 너머에서 기적소리가 들릴 때 다른 세계를 상상해 보았는데, 문명은 그렇게 상상을 통해서만 왔다. 어른이 되어 첫 번째로 쓴 단편소설 「산 너머에는 기적소리가」를 통해 작가가 되었다. 『흰뱀을 찾아서』, 『동백나무에게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것들』, 『나비는 어떻게 앉는가』, 『희망노선』 등의 장편소설을 발표했으며, 소설집 『우체부가 없는 사진』을 출간했다. 2000년 이후 아동청소년문학에 흥미를 느껴 장편동화 『이웃집 영환이』, 『특별한 이웃= ㅁ』, 『코끼리는 내일 온다』를 썼고, 청소년소설 『나는 아버지의 친척』, 『사투리 귀신』, 『키스감옥』, 『라디오에서 토끼가 뛰어나오다』, 『인간합격 데드라인』, 『스웨어 노트』 등을 펴냈다. 현재는 아차산 밑에서 글을 쓰고 있으며, 시간이 나면 산과 공원을 헤매고 다니면서 이야기를 구상한다. 제17회 오늘의 작가상을 받았다.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담쟁이 문고더보기

  • 달리Go! (이병승)
  • 아지트 (주원규)
  • 바람의 아르테미시아 (팜 무뇨스 라이언)
  • 문제는 타이밍이야! (정해윤)
  • 아들과 함께 걷는 길 (이순원)

한국소설 베스트더보기

  • 2025 제1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백온유, 강보라)
  • 소년이 온다 (한강)
  • 파과 (구병모)
  • 퇴마록 : 국내편 세트 (전2권) (이우혁)
  • 개정판 | 퇴마록 국내편 1 (이우혁)
  • 작별하지 않는다 (한강)
  • 살인 택배 (정해연)
  • 탄금 - 금을 삼키다 (장다혜)
  • 홍학의 자리 (정해연)
  • 개정판 | 채식주의자 (한강)
  • 혼모노 (성해나)
  • 시화공단 지구방위대 (이서영)
  • 어둠 뚫기 (박선우)
  •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 개정판 | 흰 (한강)
  • 네가 없는 나날: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외전 (서은채)
  • 급류 (정대건)
  • 칵테일, 러브, 좀비 (조예은)
  • 법의 체면 (도진기)
  •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서은채)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