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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02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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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UB
- 평균 1.6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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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앱
- 웹
- PC뷰어
- PAPER
ISBN
9791106096455
UC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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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공감 글귀: 그러니까 우리는 한몸인 거야. 한 몸처럼 사랑하는 거야. 살아가는 거야.
*이럴 때 보세요: 좀비 아포칼립스 세상에서 살아남은 한 여자의 처절한 사랑 이야기를 보고 싶을 때
*남자 주인공 존잘
묶인 좀비, 미친 피지컬. 특이사항: 순종적이면서 신비로운 실험체. 파견지를 무단이탈한 군인이다.
*여자 주인공 유여을
또라이 기질이 있는 전직 간호사. 운좋게 벙커에든 벙커인. 그곳에서 연구자를 자처하며 실험을 도맡아 한다. 특이사항: 좀비 세상 유일한 면역자로 물려도 변하지 않는다.
*키워드: #현대물 #좀비아포칼립스 #잔잔물 #다크 #이별 #과거 #디스토피아 #연하남 #존잘남 #과묵남 #실험체남 #좀비남 #순정남 #상처녀 #구름녀 #특이녀 #도라희녀 #전직간호사녀 #집착녀 #연상녀 #실험녀 #순정녀 #노빠꾸녀 #노란장판 #순애보 #첫사랑 #여주중심 #애잔
*배경/분야: 현대물, 19+
*이럴 때 보세요: 좀비 아포칼립스 세상에서 살아남은 한 여자의 처절한 사랑 이야기를 보고 싶을 때
*남자 주인공 존잘
묶인 좀비, 미친 피지컬. 특이사항: 순종적이면서 신비로운 실험체. 파견지를 무단이탈한 군인이다.
*여자 주인공 유여을
또라이 기질이 있는 전직 간호사. 운좋게 벙커에든 벙커인. 그곳에서 연구자를 자처하며 실험을 도맡아 한다. 특이사항: 좀비 세상 유일한 면역자로 물려도 변하지 않는다.
*키워드: #현대물 #좀비아포칼립스 #잔잔물 #다크 #이별 #과거 #디스토피아 #연하남 #존잘남 #과묵남 #실험체남 #좀비남 #순정남 #상처녀 #구름녀 #특이녀 #도라희녀 #전직간호사녀 #집착녀 #연상녀 #실험녀 #순정녀 #노빠꾸녀 #노란장판 #순애보 #첫사랑 #여주중심 #애잔
*배경/분야: 현대물, 19+
죽은 여름
작품 소개
좀비 바이러스가 터지고 팬데믹 이후의 세상이다.
전기가 끊기고 수도가 막히고 먹을 거라곤 하늘에서 내리는 빗물과 아스팔트에 굴러다니는 쓰레기뿐인.
그곳에서 살아남은 한 여자. 운좋게 벙커를 찾아 벙커에서 사는 벙커인이다. 매일같이 그녀는 쥐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붙여가며 외로이 백신 실험을 하고 있다. 유여을 31…, 유여을 32…, 유여을 33… 그리고 쥐는 아니지만 최애 실험체인 존잘.
여을과, 그 한 좀비의 이야기이다.
-
미온의 바람이 불었다.
불 꺼진 체육관. 열린 문 안으로 슬며시 들어오는 불빛.
아마 달빛이 부추긴지도 모른다. 치마 밑으로 드러난 희고 긴 다리, 상의 밑 달라붙어 오르내리는 탐스러운 속살, 그 아래… 뽀얀 살결.
남자의 손이 홀린 듯 그리로 갔다. 약이 남아 번들거리는 손가락으로 우윳빛 깔의 갈비뼈 사이사이를 매만졌다. 떨리는 거친 손가락으로 둥글게 문질 거렸다.
그쯤 여을은 무더운 더위 속에 간질간질한, 이상한 감각을 감지했다. 팔꿈치를 디딘듯 만듯 꼼지락꼼지락 꺾이다시피 젖힌 고개를 틀어 침잠한 고요 속에서 그를 찾아보았다.
“…….”
“…….”
또다시 그 눈이었다. 지난밤 이불 속에서 본 눈. 착각인 줄만 알았던 눈. 넌 왜 눈을 그렇게 뜨고 있어? 날 잡아먹기라도 할 것처럼.
그는 대답이 없었다. 대신 그날 밤처럼 그녀의 위를 덮쳤다.
어둠 속 그의 눈과 부딪혔다. 우리 뭐하는 거야? 여을은 차마 다 묻지 못하고 두 눈을 질끈 감았다. 선풍기 바람 밑에서 소나기를 맞듯 파르르 두 눈을 떨었다.
팔월 여름 같이 뜨거운 여름이다.
붉은 여름.
우리의 여름.
죽은 너에게 산 내가 영원한 여름이 될게.
전기가 끊기고 수도가 막히고 먹을 거라곤 하늘에서 내리는 빗물과 아스팔트에 굴러다니는 쓰레기뿐인.
그곳에서 살아남은 한 여자. 운좋게 벙커를 찾아 벙커에서 사는 벙커인이다. 매일같이 그녀는 쥐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붙여가며 외로이 백신 실험을 하고 있다. 유여을 31…, 유여을 32…, 유여을 33… 그리고 쥐는 아니지만 최애 실험체인 존잘.
여을과, 그 한 좀비의 이야기이다.
-
미온의 바람이 불었다.
불 꺼진 체육관. 열린 문 안으로 슬며시 들어오는 불빛.
아마 달빛이 부추긴지도 모른다. 치마 밑으로 드러난 희고 긴 다리, 상의 밑 달라붙어 오르내리는 탐스러운 속살, 그 아래… 뽀얀 살결.
남자의 손이 홀린 듯 그리로 갔다. 약이 남아 번들거리는 손가락으로 우윳빛 깔의 갈비뼈 사이사이를 매만졌다. 떨리는 거친 손가락으로 둥글게 문질 거렸다.
그쯤 여을은 무더운 더위 속에 간질간질한, 이상한 감각을 감지했다. 팔꿈치를 디딘듯 만듯 꼼지락꼼지락 꺾이다시피 젖힌 고개를 틀어 침잠한 고요 속에서 그를 찾아보았다.
“…….”
“…….”
또다시 그 눈이었다. 지난밤 이불 속에서 본 눈. 착각인 줄만 알았던 눈. 넌 왜 눈을 그렇게 뜨고 있어? 날 잡아먹기라도 할 것처럼.
그는 대답이 없었다. 대신 그날 밤처럼 그녀의 위를 덮쳤다.
어둠 속 그의 눈과 부딪혔다. 우리 뭐하는 거야? 여을은 차마 다 묻지 못하고 두 눈을 질끈 감았다. 선풍기 바람 밑에서 소나기를 맞듯 파르르 두 눈을 떨었다.
팔월 여름 같이 뜨거운 여름이다.
붉은 여름.
우리의 여름.
죽은 너에게 산 내가 영원한 여름이 될게.
작가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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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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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o***2026.10.02이렇게 슬픈 얘기라고 왜 말 안 해줬어요ㅜㅜㅜㅜ 너무 많이 울었어요. 이게 뭐예요.. 이게 무슨 얘기야.. ㅜㅜ
kci***2026.09.29작가님 작품 처음인데 여운이 많이 남네요. 소재는 취향이 아니었는데 읽는 내내 가슴이 아렸어요.
dal***2026.07.03진짜외전주시면안될까요 외전이없어서 방금 세상에서 제일슬픈사람이 2명에서 3명이됏습니자... 아너무우울해..여름이왜죽어야하는데 여름을살릴것을제안한다
kek***2026.06.30외전 제발 작가님...ㅠㅁㅠ 흐어 숨 참고 기다립니다
cat***2026.06.27어머진짜 가볍게 그냥 시작했다가 이게뭐에요 ㅠㅠ뭐냐구요ㅠㅠ
nay***2026.06.21-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qjf***2026.06.17
유민작가님 도장깨기중 시작부타 재미있습니다!!!
mee***2026.06.14외전… 주시면 안 될까요…? 사람 한 명 살린다고 생각하고 제발…
asp***2026.04.09진짜존1나슬퍼서뒤질거같음
eoy***202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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