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8.29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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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작품 키워드: 가이드버스, 현대물, 미인공, 헌신공, 짝사랑공, 다정수, 무심수, 능력수, 얼빠수, 구원, 차원이동/영혼바뀜
* 공 : 백청아 - S급 에스퍼. 알파 1팀 팀장. 대단한 실력과 외모로 유명하지만, 반비례적으로 더러운 인성으로도 유명하다. 제로원을 싫어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10년간 남몰래 짝사랑했다. 제로원의 허무한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는 순간 눈앞에 나타난 가이드에게 자꾸만 말도 안 되는 의심이 든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그의 곁을 맴돌며 얼쩡거리지만, 의구심이 풀리기는커녕 미궁으로 빠져 심란한 매일을 보내고 있다.
* 수 : 우새설(제로원) - '국가의 개'로 불리는 인조능력자. 국가를 위해 태어났으니 국가를 위해 죽는 게 당연하다. 하루아침에 신입 가이드로 빙의해 에스퍼와 가이드, 이중 능력을 갖게 되었다. 그런데 '제로원'이 죽고 속시원해할 줄 알았던 백청아가 이상하다. 절 잊고 정상적인 삶을 살았으면 하는 마음에 매몰차게 대하려 하지만, 매달리는 그를 차마 밀어낼 수 없다.
*이럴 때 보세요 :
- 정체를 들키면 안 되는 수와, 수의 정체를 끝까지 파해치고 싶은 공의 쫄깃한 심리전과 골 때리는 티키타카가 보고 싶을 때.
- 센터의 미친개로 유명한 성격 더러운 공이 수에게만은 온순한 개가 되는 사건물이 보고 싶을 때.
- 10년 간 수를 남몰래 짝사랑해 온 순애공과 국가에 세뇌당한 무심수가 끝내 이어지는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공감글귀 : “선생님, 부끄러워요? 어리고 예쁜, 아다 따먹는 중인데… 눈 떠야지.”
작품 소개
평생 국가의 충견으로 살아 온 인조 에스퍼, 제로원은 임무 중 사망 후 신입 가이드, 우새설의 몸으로 깨어난다.
그러나 상황에 적응할 새도 없이 그의 옛 제자이자 그를 졸졸 쫓아다니면서 시비를 걸기 일쑤였던 센터의 문제아, 백청아와 매칭률 테스트를 치르고.
“나한테 가이딩 연습해요.”
“…….”
“내가 몸 대주겠다고. 아쉬운 몸은 아닐 텐데?”
무언가 수상함을 느낀 듯, 테스트 이후 백청아는 눈을 빛내며 제게 팀 가이드를 제안한다.
어쩔 수 없이 손을 잡지만 자신이 빙의된 이유를 찾아 이리저리 센터를 쑤실수록 백청아와 더욱 깊게 얽히게 되고.
“그럼 계속해요, 나랑.”
“예?”
“가이딩 연습. 다른 새끼들 말고 나랑만 계속 하자고.”
백청아는 제로원의 버릇과 말투를 계기로 우새설의 정체를 의심하며 난생 처음 보는 눈으로 매달리는데.......
그러나 그럴수록 우새설은 다짐했다. 절대 정체를 들키지 않겠다고.
알아낸 순간 백청아는 언제든 국가를 위해 다시 죽을 수 있는 그를 내버려 두지 않을 테니까.
“거짓말이어도 좋으니, 제발. 제발 맞다고 해 줘요.”
“저는 제로원이 아닙니다. 더 이상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니 아무리 빌어도 절대 들키지 않을 것이다.
***
“가이딩이 필요하십니까?”
“……하, 왜? 필요하다면, 주기라도 하려고?”
“예.”
망설임 없는 대답에 가면 아래 벌어졌던 입술이 점차 일자로 닫혔다. 그러나 남자의 분노와 달리 우새설은 정말 진지하게 조언을 받아들인 상태였다. 그는 성큼 다가가 장갑 낀 손을 잡았다.
“장갑을 벗어 주시면 가이딩 하겠습니다.”
“…내 말을 무시하는 건가?”
“아니면 가면을 벗어 주시겠습니까?”
원한다면 정말 입이라도 맞춰 주겠다는 얼굴에 남자의 입매가 더욱 단단히 굳었다. 그는 우새설의 손을 거칠게 쳐 냈다. 그가 한껏 비아냥거렸다.
“몸가짐에 걸맞게 아주 헐값인데. 그런데 이거 어쩌지? 난 너랑 달라서 아무나랑 안 하거든.”
“제가 아무나입니까?”
“……네가 누군데?”
들리는 목소리가 지나치게 낮았다. 우새설은 벌겋게 달아오른 손등을 문지르던 손을 멈췄다.
“말해 봐. 네가 누군데?”
작가 프로필
리뷰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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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 읽는 중인데 스토리가 너무 재밌어요 ㅠㅠ 간만에 괜찮은 사건물 읽는 거 같은데 제발 끝까지 유지되었으면 좋겠어요 요샌 초반부 괜찮은 작품 만나면 이 재미가 완결 때까지 유지가 될지부터 걱정하는 거 같아요 하.. 그리고 작품소개엔 공이 미친개라는데 그런 모습은 아직 한번도 안나왔는데 미친개 맞는 건가요.. 되게 올바른 인성을 갖고 있어서 특별난 매력이 안느껴지네요
mum***2025.08.30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고 적당해서 부담없이 읽기 좋았어요 그리고 공수 이어진 후에 둘다 뚝딱거리는게 귀여워요
par***2025.08.30생각하는것도 집중하는것도 허용안돼던 수에게 감정이란걸 느끼면서 바라보는 세상과 공... 공감을 하고싶게 만드는 책이였음
coe***2025.08.30-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1sa***2025.08.30
3권 초반읽고있는데 언제쯤 정체가 밝혀질까요....
lsy***2025.08.30-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cla***2025.08.29
신작! 키워드취향!! 다시 올게요
sto***2025.08.29이게 수성격이 전체 내용.설정이랑 큰 연관있는거라 꾹 참고 보는데 내리 쭉 몇권을 시원함 없이 봐야되서 답답하긴 합니다 피로감이 좀 쌓이는게 있어서 무거운거 좋아하는 분들은 추천하고 도파민 찾는분 빠른전개 원하는 분은 비추임 4권 결제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 일단은 읽을게 없어 더 가봅니다
hot***2025.08.29크.. 재밌게봤습니다!!!
mag***2025.08.29가이드물은 없어서 못보죠 재밌게 볼게요
ont***20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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