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수산업ㆍ어업 분야의 두번째 결과물로, 1908년 어업법 시행 이후부터 1920년대 중반 어선의 동력화와 자본주의 어업이 발달하기 전까지 '어업'에 관한 자료를 발췌하여 번역한 것이다.
1908년 어업에 관한 협정과 어업법 공포부터 1929년 조선어업령 공포 이전까지 어업에 관한 법령과 규칙을 선정하여 제시하고, 어업법 제정 과정과 그 결과 및 영향, 이에 대한 조선어민의 대응과 저항 향상을 살펴본다. 또한 1910년대 조선총독부의 어업 정책 방향과 1910-1920년대에 조선총독부의 어업 정책이 집행되어 구체적으로 어떠한 현상이 나타났는지를 자료로 나타내었다. 이 책을 통해 일제의 수탈 배경과 저항과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 서울대학교에서 한국 근대사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일제의 농업생산정책』(동북아역사재단, 2022), 『한국 근현대 기록관리』 (신서원, 2019), 『수산업-어업(2) - 식민지 시기 일제의 어업 재편』(동북아역사재단, 2023), 『수산업-어업(1) - 개항기 일제의 어업 침탈』(동북아역사재단, 2022), 『일제의 조선관습조사 종합목록』(공저, 혜안, 2019)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