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 조선과 일본군‘위안부’ 문제 자료집》 시리즈는 군사주의와 식민주의 그리고 가부장주의를 발판으로 ‘제국’을 지배했던 일제 권력이 어떠한 지배구조를 만들어 내고 또 이를 어떻게 차별적으로 운용했는지 점검하면서 ‘위안부’ 피해에 접근하고자 한다. 그간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논의에서 조선인 ‘위안부’의 피해 성격 문제가 쟁점이 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역사적 실태 연구는 충분치 않았다. 이는 일차적으로 조선인 ‘위안부’의 피해 특성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역사자료를 찾기가 쉽지 않다는 현실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가 얼마나 탈식민주의 및 젠더 관점으로 조선인 ‘위안부’의 피해를 이해하고자 노력해 왔는지에 대한 질문도 필요하다. 이 자료집은 《식민지 조선과 일본군‘위안부’ 문제 자료집》시리즈의 마지막 권으로서 국가권력의 성병 인식과 대책 그리고 그에 따른 정책의 변동 과정을 중심으로 살피고, 마지막에는 그러한 축적된 경험들이 전장에서 어떻게 ‘군인 성병 예방의 방침’으로서 이동하여 다양한 양태를 보이는지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
작가 소개
박정애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주요 연구로 「공창제 개념의 재정의를 위한 연구사 검토와 비평」(『개념과 소통』 34, 2024), 「국제연맹
의 동양 여성매매 조사와 식민지 조선(『역사문화연구』 87, 2023), 「식민지 조선의 ‘수양녀’ 문제와 인
신매매」(『역사연구』44, 2022), 『함께 쓰는 역사, 일본군‘위안부’』(동북아역사재단, 2020) 등이 있다.
번역
강혜정
일본어 전문 통ㆍ번역가
주요 번역서로 『식민지 조선과 일본군‘위안부’문제 자료집 I ~V 』(동북아역사재단, 2020~2023),
『일본의 군‘위안부’ 연구』(일본의 전쟁책임자료센터, 동북아역사재단, 201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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